일반뉴스 클로드2 출시한 앤스로픽, 챗GPT와의 경쟁서 우위 점하나
챗GPT의 3000자보다 월등히 높은 책 한권 정도 분량인 7만5000자 요약 능력 갖춰 미국의 인공지능(AI) 스타트업인 앤스로픽이 새로운 AI 챗봇인 '클로드 2'를 출시했다. 11일(현지시간) CNBC 방송에 따르면 앤스로픽은 이날 올해 초 내놓은 클로드의 제한된 테스트 버전을 발전시킨 클로드 2를 처음으로 일반에 공개했다. 앤스로픽은 클로드 2가 경쟁모델인 챗GPT의 3000자보다 월등히 많은 책 한권 정도 분량인 7만5000자의 요약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앤스로픽은 지난 두 달간 슬랙과 노션, 쿼라 등에서 클로드 2에 대한 검증 작업을 거쳤으며 35만 명이 넘는 사용 예약자를 확보했다면서 우선 미국과 영국 사용자들에게 공개한 뒤 수개월 내 사용 가능지역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앤스로픽 공동 설립자인 대니엘라 에머데이는 클로드 2가 클로드의 가장 안전한 버전이라면서 기업과 개인 소비자를 아우르는 광범위한 고객들과 만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에머데이는 지난 두 달여 간 클로드 2 개발에 집중했다면서 AI 모델 개발에 30~35명으로 구성된 팀이 직접 참여했으며 150명이 이를 지원했다고 소개했다. 에머데이는 이어 클로드 2가 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