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뉴스 英, 공정한 클라우드 경쟁 확립 위해 아마존·MS 조사 착수
문제 제기한 오프콤 "일부 영국 기업,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 변경 등에 관한 우려 밝혀" 영국 경쟁당국이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 점유율 70∼80%를 차지하는 미국 아마존과 마이크로소프트(MS)를 심층 조사한다. 영국 경쟁시장청(CMA)은 5일(현지시간) 영국 공공 클라우드 인프라와 관련해서 시장 조사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조사 기간은 통상 18개월이다. 경쟁시장청은 성명에서 "영국 클라우드 시장 규모는 약 75억 파운드(12조 원)로, 소셜미디어부터 인공지능(AI) 기반 모델까지 다양한 온라인 서비스를 뒷받침한다"며 "많은 기업이 클라우드 서비스에 전적으로 의존하므로 효과적인 경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는 미디어 규제기관인 오프콤의 요청에 따른 것이다. 오프콤은 아마존과 MS 등 주요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가 혁신과 성장을 제한한다는 우려에 관해 1년간 조사한 결과, 이들이 다양한 공급자를 이용하거나 공급자를 바꾸기 어렵게 한다는 증거를 찾았다고 말했다. 오프콤은 성명에서 "일부 영국 기업들은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를 바꾸거나 혼합해서 사용하기가 너무 까다롭다는 점에 관해 우려한다고 말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데이터를 이전할 때 내는 비용과 상호 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