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급속 충전 네트워크 운영사 워터(Water)와 충전기 제조사 SK시그넷이 고속도로 휴게소에 보급될 초급속·급속 충전기의 첫 출하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 행사는 12월 9일 전라남도 영광군 소재 SK시그넷 공장에서 열렸으며, 워터와 SK시그넷의 주요 임직원이 참석해 출하 성적서를 전달하고 테이프 커팅식을 진행했다. 이번 출하된 충전기는 350kW 초급속 충전기와 200kW 급속 충전기로, 워터는 내년 1분기까지 전국 46개 고속도로 휴게소에 총 208기의 충전기를 설치할 계획이다. 이 충전기는 NACS(북미 충전 규격)와 DC 콤보 방식을 모두 지원하여 테슬라 차량을 포함한 다양한 전기차가 어댑터 없이 충전을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특히, 350kW 초급속 충전기는 84kWh 배터리 용량을 가진 전기 SUV를 기준으로 약 18분 만에 10%에서 80%까지 충전할 수 있는 고성능 모델로 미국 시장에서 누적 3,000대 이상의 판매 실적을 기록한 최신 기종이다. 유대원 워터 전기차충전사업부문 대표는 “고속도로 휴게소 충전소는 워터의 가장 중요한 사업 거점 중 하나”라며 “SK시그넷과 협력하여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의 급속 충전 네트워크를 차질 없이 구
제로에너지는 미래 산업 DNA 중 핵심이다. 최근 ETRI가 발표한 2016년에 주목해야 하는 7대기술에서도 이같은 내용이 담겨있다. 초급속 충전부터 로보인터넷, 2차원 나노물질 등이 그것이다. 이 글에서는 로보인터넷과 초급속 충전에 대해 자세히 살핀다. 로보 인터넷 ⓒGetty images Bank 로보 인터넷은 상호연결을 통해 사물·로봇의 기능·지능 확장이 IoT 진화 방향으로 흘러갈 것이다. 현재 IoT는 사물을 네트워크에 연결시키는데 집중하고 있으나 향후에는 사물·기계·로봇 간 자율적 상호작용을 통해 과업을 수행할 것이다. Harvard의 Michael Porter, MIT의 Neil Gershenfeld 등은 IoT의 진정한 가치는 사물들의 자율적인 상호작용에 기반을 둔 통합적 자동화 체계임을 제시한다. 인터넷이 사람의 행동패턴, 생산성, 상호연결성을 변화시킨 것과 같이 IoT는 사물·기계·로봇의 기능과 상호작용을 변화시킬 것으로 보인다. 사물·기계·로봇은 디지털 네트워크를 통해 상호 연결되고 정보·지식을 축적·교류함으로써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