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뉴스 초고속 동작 자기메모리 핵심 기술 개발 성공
[첨단 헬로티] 김갑진 교수(한국과학기술원)와 이경진 교수(고려대) 연구팀이 '차세대 자구벽 기반 자기메모리(Domain wall-based magnetic memory, 이하 ’자구벽 메모리‘)’의 속도를 획기적으로 향상시키는 기술개발에 성공 했다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 이하 ‘과기정통부’)는 밝혔다. 이 연구는 물리·재료 분야 최고 권위의 학술지인 네이처 머티리얼스 (Nature Materials) 9월 25일자에 게재됐다. 기존의 하드디스크는 외부 전원 공급이 없는 상태에서 정보를 유지할 수 있는 비휘발성 특성을 가지고 있으나, 원판을 회전시켜 정보를 저장하기 때문에 에너지 소모가 크고 속도가 느리다는 한계가 있었다. 자구벽 메모리는 기계적 회전이 아닌, 자성 나노선에서 자구벽의 이동으로 동작하는 비휘발성․저전력의 특성을 갖는 신개념 메모리 소자다. 그러나 동작 속도가 수백 m/s(meters per second)에 머무르고 있어 실용화를 위해 동작속도를 높이 는 핵심 기술개발이 요구된다. 자구벽 메모리 연구는 대부분 ‘강자성체’ 물질을 사용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