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이하 한전)이 22일(현지시간) 사우디 리야드에서 사우디 에너지 기업들과 수소 암모니아 및 그리드 분야 협력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전은 이현찬 신성장&해외사업본부장이 참여한 가운데 사우디 아람코(Saudi Arabian Oil Company)와 청정암모니아 국내 도입을 위한 사업참여 의향서를, 사우디전력공사와 그리드 분야 기술협력 및 사업 공동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사우디 현지 기업인 알조마이 에너지(Aljomaih Energy&Water Co.)와 해외 그린수소 시장 공동개발을 위한 양해각서를 각각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한전은 포스코홀딩스, 롯데케미칼과 함께 사우디 아람코로부터 저탄소 청정암모니아를 국내로 도입하기 위한 협력관계를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한전은 아람코가 2021년 8월 발주한 자푸라 열병합 발전소 건설 및 운영사업을 수주해 현재 건설 중에 있으며, 이번 기회를 통해 한전은 포스코홀딩스 및 롯데케미칼과 팀코리아(Team Korea)를 구성, 청정 암모니아 장기구매 및 아람코 블루암모니아 사업 지분 투자와 관련된 구체적인 조건을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팀코리아는 석탄발전소 암모니아 혼소발전,
헬로티 서재창 기자 | 삼성물산이 해외 청정수소를 국내에 도입하며 수소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 삼성물산 상사부문은 27일 서울 잠실사옥에서 남해화학, 한국남부발전과 청정수소 도입 및 활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정부의 2050 탄소중립 실현과 수소경제 활성화 정책에 대응해 남부발전에 친환경 연료인 청정수소와 청정암모니아를 도입하고, 해외 청정수소 공급망 구축에 협력할 목적으로 체결됐다. 삼성물산은 종합상사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해외 사업 역량을 바탕으로 해외 청정수소 생산 프로젝트 개발부터 국내 도입·활용에 이르는 전반적인 사업 모델을 개발하는 역할을 맡는다. 남해화학은 청정암모니아의 이송·변환·활용 실증사업 수행을 위해 암모니아 저장 탱크 등 공급 인프라를 제공한다. 청정암모니아 공급 확대에 따른 안전 규정, 기술 검증, 개선 제안 등을 통해 인프라 확대에도 기여한다. 남부발전은 실증사업 수행을 위해 기존 발전 인프라를 제공하고, 해외 청정수소 및 청정암모니아 확보를 위한 생산 프로젝트 개발에 협력한다. 삼성물산은 업무협약을 맺은 각사와 공동사업을 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수소 분야에서 협력 관계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삼성물산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