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뉴스 1200km/h 차세대 교통수단 '하이퍼루프' 통신 원천기술 개발돼
UNIST·동국대 연구진, 하이퍼루프 튜브 내부의 통신 채널 특성 규명 UNIST 전기전자공학과 김효일 교수팀이 하이퍼루프 내 무선 통신 전파(통신 채널)를 분석하는 기법을 개발했다. 고속으로 달리는 객차의 안전을 모니터링하고, 인터넷 서비스 등을 제공하기 위한 무선통신 시스템 설계의 기반 기술이 될 전망이다. 하이퍼루프는 진공에 가까운 관인 '튜브' 안에 '포드'라는 객차를 한 개씩 가속해 시속 1200km로 달리게 하는 차세대 교통수단이다. 하이퍼루프를 위한 무선통신 시스템 설계 시 안테나 디자인, 반송 주파수, 대역폭 등을 정하기 위해서는 전파가 3차원 공간에서 어떻게 퍼져나는지를 예측하는 통신 채널 분석이 필수다. 하지만 하이퍼루프의 경우 기존 전자기파 시뮬레이터로는 분석에 한계가 있다. 튜브가 전파를 가둘 수 있는 도파관을 닮은 데다 수백 킬로미터 정도로 매우 길어 전파가 일반 공간보다 멀리까지 퍼져나가기 때문이다. 시뮬레이션에 포함해 할 대상(기지국 등)의 범위가 훨씬 넓어진다. 튜브 안을 고속으로 달리는 포드들에 의한 영향도 변수다. 연구팀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세 가지 대표 구간을 각각 시뮬레이션하고, 이들을 수학적으로 연결하는 모델링을 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