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뉴스 중견련, 중견기업 디지털전환 브릿지포럼 개최
국내 중견기업들이 디지털 전환을 통한 신성장 동력 발굴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14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제1회 중견기업 디지털 전환 브릿지 포럼'을 열고 인공지능(AI)·가상현실(VR) 등 첨단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협업 전략과 B2B 제조 중견기업의 디지털 역량 고도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경인양행, 남성, 신영, 태경그룹 등 중견기업과 더존비즈온, 티맥스소프트를 비롯한 IT 공급기업, 산업부 관계자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중견련은 "작년 한국생산성본부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중견기업들은 인력·인프라 부족 등으로 디지털 전환 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대기업과 디지털 전환 격차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포럼을 통해 디지털 경영 혁신과 관련 정책 개선 방안을 도출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제조업 분야 B2B 중견기업의 디지털 전환 핵심 기술과 성공 사례 등이 소개됐다. 이진준 카이스트 미술관 초대 관장은 기조 강연에서 "단순히 업무 효율화를 위해 디지털 전환을 추진할 것이 아니라 신규 비즈니스 창출로 연결될 수 있는 디지털 기술 활용 기회를 적극적으로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