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t그룹이 아마존웹서비스(AWS)와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SDV) 개발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협력한다고 18일 밝혔다. Qt그룹(Qt Group)은 AWS 마켓플레이스에서 사용가능한 HMI(Human-Machine Interface, 휴먼 머신 인터페이스) 개발 플랫폼을 출시했다. 이 솔루션은 간단하고 직관적인 조작을 가능하게 하며 현재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인 제너럴 모터스(GM), 메르세데스-벤츠, 현대자동차 등에 공급되고 있다. Qt그룹은 이번 협력을 기점으로 디자인 및 개발 툴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AWS는 세계 최대 전자·정보기술(IT) 전시회인 'CES 2024'에서 자동차 업계를 위해 특별히 만든 최신 클라우드 서비스 및 솔루션을 선보였다. 시연에는 Qt의 AWS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 데모뿐만 아니라 AMD, 엔비디아, 퀄컴, NXP, 텍사스 인스트루먼트, 르네사스,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 등 Qt그룹의 파트너사도 참여했다. Qt의 HMI 개발 플랫폼은 기존의 코드베이스를 바탕으로 자동차 HMI 설계, 개발, 테스트 및 배포를 위한 종합적인 엔드-투-엔드(End-to-End) 툴을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디자이너, TA, 개발자 및 테스트
헬로티 김진희 기자 | 미국 전기차 제조회사 테슬라가 올해 차량용 반도체 부족 사태에도 불구하고 생산을 80%가량 늘렸을 것으로 추산되는 것은 테슬라의 소프트웨어 중시 덕분이었다고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애널리스트들은 테슬라의 올해 차량 생산량이 지난해보다 80%가량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2018년 이후 가장 높은 증가율이다. 특히 전 세계 자동차 업계에서 반도체 부족 사태로 생산에 차질이 빚어지면서 시장정보 제공업체 IHS마킷 추산 기준 차량 생산이 올해 1% 늘어나는 데 그친 것과 대조됐다. 저널은 올해 반도체 부족으로 타격을 입은 자동차 업계에서 테슬라가 앞서 나갈 수 있었던 것에 대해 "실리콘 밸리에 뿌리를 둔 덕분"이라고 전했다. 테슬라가 사내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전문역량에 의존한 덕분에 다른 자동차 업체보다 반도체 부족 사태에 더 잘 적응함으로써 생산라인이 계속 돌아갈 수 있었다고 저널은 설명했다. 예컨대 테슬라가 연초 반도체 부족 사태에 직면했을 때 소프트웨어를 빠르게 재설계해 대체 칩을 차량에 넣을 수 있었다고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말한 바 있다. 마이크로칩 테크놀로지의 가네
한국 멘토그래픽스는 제너럴 모터스(GM)의 차량 개발 프로젝트에 전기 시스템과 와이어 하네스 도메인 설계 검증 솔루션인 ‘멘토 캐피탈(Mentor Capital)’ 전기 시스템 설계 툴이 사용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이 툴은 자동차 개발 시간을 단축시키고 향상된 엔지니어링 프로세스를 지원함으로써 제너럴 모터스가 자동차 구매자들이 요구하는 새로운 전기 전자 기능을 효율적으로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는 캐피탈 스위트의 강력한 설계 자산(IP) 재사용 기능과 최적화된 플랫폼 구현 및 자동 배선 기능 등의 자동 오류제거(correct-by-construction) 기술을 통해 실현된다. 제너럴 모터스에서 향후 출시될 차량의 전기 시스템은 현재 캐피탈 툴을 이용해 개발되고 있다. 또한 기존의 차량들에 대한 설계 데이터는 멘토의 컨설팅 조직에서 개발한 유틸리티를 이용하여 캐피탈 소프트웨어용으로 변환되고 있다. 이를 통해 룰(Rule) 데크와 라이브러리 등의 개발 인프라를 공용화할 수 있고, 사용자의 친숙도를 높여줌에 따라 툴을 신속하게 적용할 수 있도록 한다. 이와 함께 제너럴 모터스는 멘토가 온라인 상으로 제공하는 교육 프로그램인 멘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