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와 카카오모빌리티는 전기차 충전 사업을 위한 합작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양사는 이달 중 공정거래위원회에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기업결합 심사를 신청한 뒤, 연내 사명과 브랜드명, 사업 전략 및 방향성을 수립하고, 인력을 확보하는 등 회사 설립을 위한 절차를 마무리한다. 합작법인을 위해 두 회사는 약 250억 원씩 출자했으며, 지분율은 각각 50%다. LG유플러스가 1000만1주를 취득해 1000만 주를 취득한 카카오모빌리티보다 1주를 더 가져가는 구조다. 이에 따라 합작 법인은 LG유플러스의 연결 대상 종속회사에 포함된다. LG유플러스와 카카오모빌리티는 2019년부터 자율주행과 스마트 교통, 내비게이션, 차량용 엔터테인먼트, 제휴 요금제 등에서 협업해왔다. 특히 양사는 지난해 5월부터는 GS건설, 버티컬 에어로스페이스와 'UAM 퓨처팀'을 구성해 도심항공교통(UAM) 실증사업에 함께 참여하고 있다. 아울러 LG유플러스는 카카오를 비롯해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카카오벤처스 등 다른 카카오 계열사들과도 사업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이를 두고 업계에서는 다년 간 신뢰를 쌓아온 양사가 전기차 충전 플랫폼을 통합해 전기차 충전 시장에 선도적인 입지
전기차 충전 보조금 지원 사업자 선정…지자체와 잇달아 MOU 힐스테이트 아파트 설계부터 충전 솔루션 우선 적용 현대엔지니어링이 신사업의 일환으로 전기차 충전 사업 진출을 본격화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환경부 주관의 올해 전기차 충전 보조금 지원 사업자에 선정됨에 따라 여러 지방자치단체와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는 등 사업 확장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앞서 2020년 9월 전기자동차 충전 사업자로 등록한 이후 현대자동차[005380] 그룹의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 사업을 수행해왔다. 이후 최근 환경부가 주관한 2023년 전기차 충전 보조금 지원 사업에서 완속 및 급속 부문 지원 사업자로 선정돼 올해 설치하는 전기차 충전 시설에 대해 일정 부분 보조금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되면서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었다. 지난해 10월 자산관리사업부 내 EVC(Electric Vehicle Charging service)팀을 신설하며 사업 전담 조직을 갖췄고, 지난 3일에는 현대차·기아, 우리관리㈜와 '아파트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산 협력'을 위한 3자 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올해를 기점으로 전기차 충전
[첨단 헬로티] 한국전력(사장 김종갑)이 전기차 충전사업 진출을 희망하는 사업자에게 원스톱(One-Stop)으로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기차 충전 운영시스템 클라우드 서비스’를 시행한다. 한전은 4월 1일부터 전기차 충전사업자를 대상으로 전기차 충전 운영시스템 클라우드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 대구 두류공원 전기차 충전소의 모습. (사진 : 한국전력) 이 서비스는 전기차 충전사업 진출을 희망하는 사업자에게 충전기 운영 및 고객서비스를 위해 필요한 모든 시스템을 원스톱으로 제공해준다. 무인으로 운영되고 있는 전기차 충전기를 원격으로 모니터링하고 제어하는 충전기 운영시스템과 함께 충전요금 결제·과금 기능이 포함된 고객 관리시스템 및 서비스 홈페이지, 앱(IOS, 안드로이드)을 패키지로 서비스한다. 그동안 중소규모 사업자는 충전사업을 하려면 시스템 구축 및 운영에 많은 비용이 소요되어 충전시장 진출에 어려움이 있었다. 한전은 이러한 어려움을 덜어주고자 ‘전기차 충전 운영시스템’을 제공해 사업자들이 초기 투자비 및 유지보수 비용을 절감하고 시스템 개발 없이 즉시 고객에게 충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