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코플랜트가 CSCEC(중국건축공정총공사)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해외 재생에너지 사업 공동개발에 나선다. SK에코플랜트는 전날 CSCEC와 '글로벌 재생에너지 전략적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CSCEC는 1952년 중국에서 설립된 임직원 37만명 규모의 세계 1위 건설사로, 전 세계 총 77개국에 진출해 있다. 이번 협약은 양사가 글로벌 재생에너지 시장 선점을 위해 아프리카, 아시아 등 해외와 중국 본토에서 재생에너지 사업 공동개발에 협력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태양광, 풍력, 그린수소 중심의 재생에너지 사업개발에 먼저 집중해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SK에코플랜트는 재생에너지·그린수소 기술력, 사업개발·프로젝트 파이낸싱(PF) 역량을 제공하고, 글로벌 네트워크 역량을 보유한 CSCEC는 전 세계 77개국에 이르는 해외 거점망을 제공한다. 1차 개발 대상 지역은 재생에너지 분야 잠재력이 높다고 평가받는 이집트, 중국 등 2개 국가다.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은 "세계 1위 건설사인 CSCEC와의 전략적 협력을 통해 글로벌 재생에너지 시장 선점을 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헬로티 이동재 기자 | 산업부가 2030년 재생에너지 비중 20% 달성 목표가 어려울 것이란 부정적 여론에 대해, 재생에너지 보급이 최근 3년 연속으로 목표를 초과 달성한 사실을 언급하며,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와 안정적인 사업추진 여건 조성을 위해 정책적 노력을 지속해나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최근 112개 재생에너지 사업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한 설문조사에서 64%가 2021년 재생에너지 보급목표 및 2030년 재생에너지 비중 20% 달성이 어려울 것으로 답했다. 사업자 수익성 악화, 인·허가 지연, 주민수용성 등의 사유로 목표달성이 쉽지 않을 것이란 분석이다. 산업부는 재생에너지 보급이 최근 3년 연속으로 목표를 초과달성했으며, 올해 상반기까지 큰 차질없이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최근 3년간 재생에너지 목표/실적은 각각 2018년 1.7GW/3.4GW, 2019년 2.4GW/4.4GW, 2020년 4.2GW/4.8GW이다. 올해 상반기 재생에너지 실적은 2.4GW로 연간 목표대비 52% 수준이다. 설문조사 응답기업들은 당면한 가장 큰 애로사항으로 '수익성 악화'(39.3%)와 '주민갈등 및 보상'(21.4%), '인허가 지연'(1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