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월 장기 효과 입증...“글로벌 점유율 확대할 것” 대웅제약이 자사 보툴리눔 톡신 제품 ‘나보타(미국명 주보)’가 미국 고용량 임상 2상을 완료했다고 4일 전했다. 이번 임상은 대웅제약 美 파트너사 에볼루스(Evolus)가 65세 미만 연령자 중 미간주름 중등도 및 중등도 이상의 150명 환자를 대상으로 지난해 3월부터 12개월간 진행됐다. 양사는 본 임상을 통해 나보타 고용량 투여 시 6개월 동안 장기 지속되는 효과와 안정성을 입증했다. 특히 고용량 나보타는 본 임상으로 시술 주기의 유연성을 확보해 다양한 옵션 제공이 기대된다는 평가다. 시장 내 장기적 시술 주기는 모든 세대의 소비자가 원하는 옵션이라는 것이 그 근거다. 현재 전 세계 시중에서 판매 중인 보툴리눔 톡신의 지속 효과는 3개월 내외라는 점에서 이번 임상 결과가 양사에 경쟁력을 안겨줄 것이라 전망된다. 박성수 대웅제약 부사장은 “이번 에볼루스의 임상을 통해 도출된 결과는 매우 유의미한 것”이라며 “양사는 향후에도 지속적인 임상을 통해 나보타 효과와 안정성을 입증하고, 나보타의 글로벌 점유율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헬로티 최재규 기자 |
삼성서울병원, 제10회 국제 심포지엄 열어 삼성서울병원 세포·유전자치료연구소가 이달 23일 ‘제10회 국제 심포지엄’을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줄기세포 재생의학·세포 및 유전자 치료 분야 국내외 연구 전문가를 초청해, 기초·중개연구부터 임상 적용까지 전 영역에 대해 다룬다. 특히, 데이비드 위리엄스(David Williams)·무스타파 사힌(Mustafa Sahin) 美 하버드 의과대학교 교수 및 엔서니 오로(Anthony E. Oro) 美 스탠퍼드 대학교 교수 등 전문가가 연사로 나선다. 장윤실 삼성서울병원 세포·유전자치료연구소 소장은 “이번 심포지엄이 우리나라 줄기세포 재생의학 및 세포 유전자 치료 관련 연구자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제10회 국제 심포지엄은 오는 6월 22일까지 사전등록이 진행 중이다. 헬로티 최재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