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티 조상록 기자 |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이하 철도연)은 ‘교류 전기철도의 전차선로 고장점 표정장치’ 기술을 공항철도에 상용화했다. 고장점 표정장치는 철도의 전차선로에 고장이나 사고가 일어났을 때 고장지점을 관제센터와 유지보수자에게 전달하여 신속한 복구를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전차선로 사고는 약 10km로 이루어진 급전구간 안의 모든 열차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신속하고 효율적인 복구를 위해 고장점 표정장치가 운영되고 있다. 하지만, 시스템의 정보와 실제 고장 위치의 거리 차가 1km 이상 오차가 크게 발생하는 등 표정장치의 정확도가 떨어져 복구 시간이 지연되는 경우가 많았다. 오차를 줄이기 위해 오차 보정시험 등 노력이 이루어졌으나 고장점 위치에 대한 정확도는 크게 개선되지 않고 있다. 공항철도에 상용화된 교류 전기철도 고장점 표정장치는 철도연 중소기업지원사업으로 철도연과 공항철도, 인텍전기전자가 공동 개발했다. 철도연은 고장 부분을 찾아내는 핵심 알고리즘 개발, 인텍전기전자는 고장점 표정장치 시스템 제작과 성능평가, 그리고 공항철도는 운영노선에서 성능검증 시험을 수행했다. 노선마다 조금씩 다른 전기 공급방식과 다양한 고장 상황에서도 문제 발생 위치를 정확
인텍전기전자는 고체절연 방식의 리클로저와 개폐기를 한국전력공사에 처음으로 도입했다. 또한 중동, 아시아, 유럽, 오세아니아, 북/남미 그리고 아프리카 등 전 세계 50여 개 이상의 국가들로 수출하고 있다. 제품 소개 • 폴리머 절연 리클로저 : 폴리머 절연 방식의 진공 차단기를 사용한 친환경적인 리클로저 제품이다. 주요 기능은 배전 선로의 고장 전류 차단, 고장 구간 최소화 등이다. 자기 구동기를 사용한 작동 메커니즘은 기계적인 부품의 수를 최소화하며, 제품에 대한 높은 신뢰성과 무보수형 구조를 제공한다. • 에폭시 절연 다회로 차단기 : 소형, 경량의 구조로 차단부와 개폐부로 이루어져 있다. 차단부는 Magnetic Actuator를 사용한 진공 차단 방식을 사용하며, 개폐부는 빠른 개방과 투입이 가능한 Spring Charge 방식으로 구성돼 있다. 또한, Embedded 고체 절연 기술은 폭발 위험을 방지한다. 이솔이 기자 (eltred@hellot.mediao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