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술이 닿지 않는 산업이 있을까. 그 영향력은 최근 윤석열 정부가 관심을 보여 주목 받았던 AI 반도체를 비롯해 배터리, 바이오 등 미래 먹거리 사업은 물론 제조, 항만, 건설 등 국가 기반 산업에도 예외 없이 적용되고 있다. 이처럼 AI의 활용도가 높아질수록 AI를 능숙하게 다루는 인재의 중요성도 날로 커지고 있다. AI 성장동력 핵심, '인재 양성' AI는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는 핵심 중의 핵심이다. AI는 방대한 데이터와 빠른 네트워크를 만나 산업 영역에서 놀라운 결과물을 만들어내고 있다. AI의 강점 중 하나는 사람의 지적 능력을 아득히 뛰어넘는다는 점이다. AI는 대량의 전산 작업을 간단하게 수행하며, 나아가 일반 디바이스에 지능을 부여해 높은 생산량을 도출해낸다. 이 같은 능력을 바탕으로 AI는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하며, 산업을 넘어 사회와 국가 체계까지 변화시키는 잠재력을 갖추게 됐다. 다양한 사례에서 AI 효과를 체감한 주요 국가들은 AI 기술력을 갖추기 위해 인재 양성에 힘을 쏟고 있다. 전문 인력의 수는 해당 기술 분야의 경쟁력과 같다. 이와 더불어 발표된 논문 수 역시 한 국가의 AI 기술력을 가늠해보는 결정적인 지표다. 대
[첨단 헬로티] AI가 이직 위험을 사전 경고, 기업 조기 대응 가능 인력부족을 고민하는 일본 기업들은 인재 유출을 막기 위해 인공지능(AI)을 활용하기 시작했다. 이직을 원하는 직원을 사전에 감지해 케어하고 성희롱 상사를 찾아내어 조기 대응하는 등 AI를 활용해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 마련을 도모하는 일본 기업들의 대응 방식을 살펴보겠다. 이직 위험을 경고해주는 일본의 AI 의료 사무를 전문적으로 위탁·운영하는 ‘솔라스트’사는 2017년 6월부터 본격적으로 인사업무에 AI를 활용하기 시작했다. 이후 직원 이직률은 기존 37%에서 절반 이하인 16%로 감소 효과를 얻었다. 솔라스트는 AI는 ‘FRONTEO’사가 개발한 클라우드 서비스 ‘KIBIT’을 사용했다. 솔라스트는 AI로 매주 분석해 이직 위험도가 높은 직원 1~2명을 찾아내고 팔로우 면담을 제공함으로써 이직률이 반으로 줄어드는 성과를 얻어냈다. 솔라스트는 신인 스태프에 대해 연 7회 정기면담을 실시했고, 이 면담기록을 AI가 분석해 이직 위험률이 높은 스태프를 발견했다. 이를 위해 과거 이직한 스태프 발언 내용과 사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