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뉴스 TSMC, 작년 신입사원 이직률 17% 기록...2년 연속 15% 돌파
반도체 등 첨단산업의 성장으로 인재 채용 시장 경쟁 치열해져 TSMC의 작년 신입사원 이직률이 17.6%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자유시보 등 대만언론은 지난달 30일 TSMC가 발표한 보고서를 인용해 이같이 드러났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신입사원의 이직률이 2020년(15.7%)보다 1.9%포인트 상승해 회사의 이직률 목표치인 15%를 2년 연속 넘어섰다. 또한, 지난해 전 직원의 이직률은 6.8%로 2020년(5.3%)보다 1.5%포인트 상승했다면서 직원과 신입사원의 이직률이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덧붙였다. 보고서는 지난해 채용방식의 다양화로 인해 TMSC의 직원이 1년 만에 8321명 늘어 전 직원 숫자가 연말 기준 6만5152명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TSMC는 반도체 등 첨단산업의 빠른 성장으로 인해 인재 채용 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이직률이 더욱 높아졌다고 밝혔다. 대만 반도체 업계는 이처럼 이직률이 높은 이유를 삼성전자와 인텔보다 높은 TSMC의 파운드리 시장 경쟁력과 업무상 스트레스, 근무 시간 등과 관계가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다만 TSMC가 최근 실시한 2년 연속 임금 인상, 자사주 매입 보조금 지급 등 조치로 이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