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뉴스 정부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전력 공급 인프라에 성패 달려”
용인 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에 수소로 만든 청정 전기 공급 논의 정부가 경기도 용인 지역에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용인 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에 전기를 공급할 설비용량 3GW(기가와트) 규모의 액화천연가스(LNG) 발전소 신설을 검토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LNG 발전소는 추후 LNG와 수소를 섞어 쓰는 수소 혼소 발전소로 전환 추진될 예정이다. 정부가 오는 2042년까지 세계 최대 규모로 구축할 용인 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에 수소로 만든 청정 전기가 공급되는 것이다. 13일 정부와 에너지 업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7일 이창양 장관 주재로 연 '반도체 클러스터 전력 공급 회의'에서 이런 내용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와 반도체 업계에서는 기업 투자가 마무리되는 2050년에는 용인 첨단 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에 약 10GW 이상의 전력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한다. 수도권 전체 전력 수요의 4분의 1에 해당할 정도로 막대한 규모다. 클러스터 유치 기업들은 투자 단계별로 필요한 전력을 적기에 공급받아야 하는 상황이다. 당장 삼성전자는 2030년까지 우선 0.4GW의 전력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이를 위해 산업부는 먼저 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과 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