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10년간 4천억원 투자 산업통상자원부는 5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도전적이고 혁신적인 미래 기술 개발 사례와 연구 내용을 공유하기 위한 '알키미스트 프로젝트 기술교류회'를 개최했다. 미래 산업의 판도를 바꿀 '게임체인저' 기술 개발을 목표로 산학연 최고 전문가들로 연구팀을 구성해 개념연구, 선행연구, 본연구 등 3단계 연구를 경쟁형 방식으로 진행하는 프로젝트다. 산업부는 올해부터 10년간 알키미스트 프로젝트에 4,142억원을 투자하는 등 연구개발(R&D) 사업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기술교류회에는 알키미스트 프로젝트 본연구·개념연구 수행기관 등 150여명의 산학연 관계자가 참석했다. 면역 거부반응이 없는 소프트 임플란트 과제, 생각만으로 외부 기기를 제어하는 인터페이스 기술을 개발하는 '브레인 투 엑스(Brain to X)' 과제, 인공지능(AI) 기반으로 소재의 공정·특성을 통합 설계하는 'AI 기반 초임계 소재' 과제, 세포배양을 통해 비(非)도축 동물성 가공식품을 개발하는 '아티피셜 에코푸드' 등 4개 본연구 수행기관은 올해 개념연구를 시작한 18개 기관과 개술개발 경험을 공유했다. 올해는 노화 역전, 초실감 메타버스 시각화,
헬로티 김진희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1일 롯데호텔 서울에서 ‘알키미스트 프로젝트 그랜드챌린지위원회 착수(kick-off) 회의’를 개최하였다. 알키미스트(Alchemist)는 ‘연금술사’란 뜻으로, 그리스 시대에 철로 금을 만들려던 연금술사의 도전적 노력이 비록 금을 만드는 것은 실패했으나, 이 과정에서 황산, 질산 등을 발견하여 결과적으로 현대 화학의 기초를 마련한 것에서 명칭을 착안했다. 알키미스트 프로젝트는 향후 10~20년 후 산업의 판도를 바꿀 도전적이고 혁신적인 기술개발을 목표로 하는 사업으로, 그랜드챌린지위원회에서 혁신적 연구테마를 선정하고 연구기관이 경쟁을 통해 테마를 실현하는 기술을 개발하는 방식이다. 이번 위원회는 한국공학한림원 권오경 회장이 위원장을 맡았으며, 기술, 미래학, 경제학, 공상과학(SF) 분야 등 인문, 사회, 경제 분야의 다양한 산학연 전문가들로 구성되었다. 또한, 그랜드챌린지위원회는 미래전망분석, 기술수요조사, 대국민 아이디어 공모전 등을 통해 도출된 후보테마를 대상으로, 도전성․혁신성, 산업적 파급력, 글로벌 리더십 등 테마 선정기준에 따라 도전적이고 혁신적 연구테마를 선정하게 된다. 그랜드챌린지위원회에 참석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