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동향 [알쓸정책] 공동 구매로 수소충전소 수소 구입가 11% 싸졌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수소 공동구매로 수소충전소 수소 구입가가 평균 11% 인하되는 효과가 나타났다. 정부는 하반기 2단계 공동구매 시범사업 대상 수소충전소를 60곳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4일 지난 2월부터 5월까지 수소법(수소경제 육성 및 수소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상 수소유통전담기관(한국가스공사)과 함께 12개 수소충전소 대상으로 실시한 ‘수소 공동구매 1단계 시범사업’ 결과와 60개소로 확대 추진할 2단계 계획을 밝혔다. 수소충전소는 이달 기준 94기이고 올해 구축 목표는 모두 180기다. 현재 운영 중인 수소충전소는 높은 수소 구매단가, 한정된 수소차 보급대수 등으로 운영적자가 발생하고 있으며, 특히 연료구입비가 운영적자의 가장 큰 요인으로 수소 구입비용 절감이 필요하다. 이에 이번 수소 공동구매 시범사업은 연료비 절감을 위해 수소유통전담기관에서 각 충전소의 수요물량을 모아 충전소를 대신해 공급업체를 선정하는 등 대량구매 대행을 통해 최대한 낮은 가격에 수소를 공급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상반기에 실시된 1단계 공동구매는 2개 권역, 12개 충전소가 내년 말까지 필요한 구매물량 438톤에 대해 경쟁입찰을 통해 각 권역별 수소공급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