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반 정보 전달 디스플레이 설치해 차세대 맞춤형 광고 방식 강조 “DX 시대 발맞춘 기술 혁신 제시” ‘제58회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5)’에 참가한 솔루엠이 인공지능(AI)을 이식한 ‘디지털 사이니지(Digital Signage)’ 기술을 전시부스에 배치해 참관객을 유혹했다. 디지털 사이니지는 다양한 정보를 ‘디지털 정보 디스플레이(DID)’를 통해 보여주는 차세대 광고 기법이다. 솔루엠은 자사 리테일 부문 주력 사업인 ‘전자가격표시기(ESL)’를 고도화해 AI 기반 디지털 사이니지 분야에 진출했다. 이번 CES에 전시된 솔루엠 디지털 사이니지 기술은 비전 AI가 참관객의 성별·연령대 등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맞춤형 광고를 노출하는 시연 모습을 연출했다. 구체적으로, 디스플레이에 음료 광고를 송출한 후 AI가 고객이 광고를 보기 위해 머무른 시간과 주시율 등을 기준으로 마케팅 효과를 분석한다. 솔루엠 관계자에 따르면, 이 기술을 도입한 한 매장은 구매 전환율이 7% 이상 상승한 효과를 출했다. 전성호 솔루엠 대표는 “디지털 사이니지와 AI를 융합한 기술을 통해 자사 리테일 부분의 도약을 맛봤다”며 “앞으로도 디지털 전환(DX) 시대에 부응하는
롯데이노베이트의 자회사 EVSIS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5’에서 9일(현지 시간) 솔루엠과 해외 전기차 충전 시장 사업 전개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EVSIS는 완속부터 초급속까지 충전기 전 라인업을 보유한 전기차 충전 플랫폼 전문 기업으로 충전기 설계 및 제조부터 운영과 유지보수까지 충전 산업 전반에 걸친 역량을 갖췄다. 이번 CES에서 미국 현지 주력 제품인 240kW 급속 충전기, 400kW 분리형 초급속 충전기, 보급형인 30kW 및 100kW 충전기를 전시했다. 이 제품들은 미국산 우선 구매법(BABA)과 전기차 충전 인프라 보조금 정책(NEVI) 등 미국의 보조금 요건을 충족하고 있다. 솔루엠은 전기차 충전기의 핵심 부품인 파워모듈 분야에서 기술력을 인정받는 기업이다. 고방열 설계로 고온에서도 안정적인 출력이 가능하고 차세대 전력반도체를 적용해 96% 이상의 고효율을 보장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솔루엠은 해당 부품에 대해 국내 최초로 국내와 유럽, 미국의 판매 인증을 모두 따내며 국산화를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양사는 협력의 첫 무대로 미국을 지목했다. 이번 협약으로 EVSIS는 충전기에 솔루엠의 파워모듈
AI 서버, 데이터센터, 전기자동차 충전 인프라 등 시장 과녁 ‘정조준’ “친환경 에너지 시대 핵심 파트너로 자리매김할 것” 솔루엠이 ‘제58회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5)’에 등판했다. 솔루엠은 이 자리에서 수랭식 서버 파워 서플라이 및 파워 모듈을 전시했다. CES 2025는 ‘미국소비자기술협회(Consumer Technology Association)’가 매년 주관하는 글로벌 IT 박람회로, 올해는 4500개사가 혁신 기술로 중무장한 솔루션을 들고나온다. 솔루엠이 소개한 파워 제품은 인공지능(AI) 서버, 데이터센터, 전기자동차(EV) 충전기 등에 탑재되는 솔루션이다. 먼저, 2.4kW급 수랭식 서버 파워 서플라이는 냉각 효율 향상, 전력 소비 저감을 동시에 달성한 기술로 알려졌다. 주로 AI 서버와 데이터센터에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이어 50kW급 EV 충전기용 파워모듈은 완전 밀폐형 구조를 채택한 수랭 기반 제품이다. 이러한 구조적 설계점을 특징으로 안정적 성능을 갖췄고, 실시간 자가진단·원격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 등 기능을 구현한다. 솔루엠 측은 올해 초 해당 솔루션에 대한 관련 인증을 완료하고, 공급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이에
‘전자식 가격 표시기’ ESL 공급 본격화...태국 현지 센트럴 소매 매장 1000곳에 도입될 전망 솔루엠이 태국 유통사 ‘센트럴 그룹(이하 센트럴)’과 전자가격표시기(Electronic Shelf Label 이하 ESL) 공급 계약을 맺었다. 이로써 솔루엠은 내년 1월부터 슈퍼마켓·편의점 등 센트럴이 관장하는 태국 방콕 소재 소매 매장에 ESL을 순차 도입한다. 센트럴은 태국 내 슈퍼마켓·편의점 각각 260·500여 곳을 관리하고 있고, 오는 2027년까지 1000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솔루엠은 이번 계약에 앞서, 태국 현지 영업·엔지니어 역량을 강화해왔다. 솔루엠 측은 이번 건에 대해 이러한 현지화 전략과 ESL 제품 경쟁력이 통한 것으로 분석했다. 솔루엠 ESL은 방수·방진 등급 ‘IP68’을 충족하고, 안정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어 이 같은 분석에 힘을 실고 있다. 솔루엠 관계자는 “서비스와 기술 지원 정책을 지속 강화해 글로벌 시장 확대를 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헬로티 최재규 기자 |
솔루엠이 최근 일본 삿포로·오사카 대형 유통 업체들과 잇달아 전자가격표시기(ESL) 공급계약을 체결하며 일본 시장에서 입지를 빠르게 넓혀가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유럽에서 쌓은 경쟁력을 바탕으로 일본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 결과로, 수주 업체들은 대형 슈퍼마켓 체인과 홈센터, 식자재 유통 업체 등이다. 특히 삿포로와 오사카 협동조합매장과의 계약은 전국 체인망을 보유한 브랜드인 만큼 다른 지역으로도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 지난해 일본 최대 유통사인 라이프코퍼레이션과의 ESL 공급 계약 체결 이후 일본 내 입지가 더욱 강화되고 있다. 솔루엠은 글로벌 시장 확대가 일본을 넘어 동남아시아까지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태국의 시암마크로 등 주요 유통사들과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시장 지배력을 확대하고 있다고 회사는 강조했다. 이러한 성장세에 발맞춰 호주 시드니로 판매 법인을 이전하고 베트남 호치민에도 신규 법인을 설립하며 글로벌 영업망을 확대하고 있다. 솔루엠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 침체로 인한 일시적 수요 둔화에도 불구하고 솔루엠의 ESL 사업은 중장기 성장 기반을 착실히 다지고 있다”며 “특히 최근 일본 대형 유통사들의 잇따른 도입은 향후 실적 개선의
CE·UL 인증 파워모듈 탑재 전기차 충전기 실물 공개 솔루엠(대표 전성호)이 내년 1월 7일부터 10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5'에서 친환경 에너지와 리테일 분야 혁신 기술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 솔루엠은 "Empowering Tomorrow, Displaying the Future(내일에 힘을 더하고 미래를 펼치다)"를 주제로 부스를 꾸린다. 이는 친환경 에너지 기술로 더 나은 내일을 만들고, 혁신적인 디스플레이로 미래 리테일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포부를 담았다. 전시는 크게 파워와 디스플레이 두 섹션으로 구성된다. 파워 섹션에서는 CE와 UL 인증을 획득한 자사 30kW급 전기차 충전기용 파워모듈이 탑재된 국내 주요 충전기 업체들의 레퍼런스를 실물로 공개한다. 뿐만 아니라 솔루엠은 최근 멕시코 재계 5위인 레거시홀딩스그룹과 손잡고 중남미 시장에 진출하겠다고 예고한 바 있다. 솔루엠은 이번 CES로 북미와 유럽 시장에서의 신규 파트너십 발굴에 더욱 박차 가할 방침이다. 디스플레이 섹션에서는 리테일 혁신을 이끌 차세대 사이니지 라인업을 처음 선보인다. AI 기반 맞춤형 광고와 ESL 실시간 연동을 특징으로 매장의 디지털
솔루엠이 대형 건설사들과 함께 스마트시티 생태계 조성에 나선다. 솔루엠은 호반건설과 GS건설이 주도하는 385억 원 규모 ‘그린스마트시티 벤처투자조합 1호’에 전략적 투자자(SI)로 참여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결성식을 시작으로 12월 공식 출범하는 이 펀드는 국토교통부 모태펀드를 앵커로 GS건설, 호반건설, 하나증권, 전북특별자치도 등이 참여했다. 눈에 띄는 점은 솔루엠이 이번 펀드의 유일한 제조기업 투자자라는 것. 솔루엠은 전기차 충전용 파워모듈과 스마트 가로등, IoT 솔루션 등 스마트시티 핵심 기술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 솔루엠은 건설사들과의 협업을 통해 스마트홈, 에너지관리시스템(EMS) 등 차세대 도시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유망 스타트업들에게 기술 자문은 물론 건설사들과 연계한 실증 기회도 제공한다. 펀드를 통한 스타트업 발굴·육성과 더불어 자사의 스마트시티 솔루션 사업 확대로 인한 매출 증대도 가능할 것으로 보여 일석이조의 효과가 기대된다. 이를 위해 해당 펀드 운용사인 엑스플로인베스트먼트(GS건설 CVC), 플랜에이치벤처스(호반건설 CVC)와 정기 실무 간담회를 갖고 각 모회사와의 협력방안도 구체화한다. 향후 GS건설,
솔루엠은 올 3분기 실적(연결 기준)으로 매출액 4722억 원, 영업이익 270억 원을 공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전분기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9.9%, 31.1% 증가한 수치다. 전기차 충전 비즈니스와 디지털 사이니지의 성장이 이를 뒷받침했다. 전기차 충전 비즈니스는 본격적인 시장 진입을 앞두고 있다. 회사에 따르면 국내 주요 충전 인프라 업체들과 자사 충전 모델이 탑재된 충전기의 양산시기를 조율 중이며, 최근에는 멕시코 레거시홀딩스그룹의 전략적 파트너로서 중남미 시장을 겨냥해 가정용·운송용 충전기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우선 그룹 계열사를 대상으로 완·급속 충전기를 시범 공급한다. 고객 다변화에 따른 전기차 충전 비즈니스의 확장은 솔루엠이 갖춰 놓은 베트남, 멕시코, 인도, 중국 등 글로벌 생산기지의 제조 역량을 드러내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또한 회사는 향후 MCS(Megawatt Charging System) 충전 시스템과 ESS 탑재형 충전 시스템을 개발해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디지털 사이니지는 사용자 인식 기술과 ESL 연동 기능을 탑재해 차별화에 성공했다. 일례로 ESL 유통 거래선의 요구로 개발한 바 타입 디
솔루엠이 멕시코 재계 5위인 레거시홀딩스그룹과 손잡고 중남미 전기차 충전 인프라 시장 공략에 나선다. 양사는 9일(현지시간) 멕시코 레거시홀딩스그룹 본사에서 비즈니스 쇼룸 개소식을 갖고 협력을 공식화했다. 이날 개소식은 단순한 쇼룸 오픈을 넘어 양사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알리고자 마련됐다. 전성호 솔루엠 대표와 라울 로차 칸투 레거시홀딩스그룹 회장이 공동으로 전기차 충전기 제막식을 진행했다. 특히 180kW급 DC 급속충전기는 현장의 이목을 집중시켰고 솔루엠은 전했다. 개소식에는 멕시코 자동차산업협회장과 에너지규제위원회 이사 등 전기차 충전 인프라 사업과 직결된 핵심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양사 협력의 중요성을 방증했다. 허태완 주멕시코 한국대사와 김상순 KOTRA 중남미본부장도 자리를 함께해 한국과 멕시코 간 경제협력의 상징적 의미를 더했다. 40개의 계열사를 운영하고 있는 레거시홀딩스그룹은 각 계열사에 200기의 완·급속 충전기를 보급하는 것을 시작으로 전기차 충전 인프라 사업에 본격 뛰어든다. 특히 그룹 측 관계자가 신정부와 긴밀한 협력 관계를 맺고 있어, 향후 멕시코 정부의 전기차 충전기 보조금 정책에 대한 기대감도 크다. 양사의 이번 협력은 미국 전기차
솔루엠이 동남아시아 시장 확장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솔루엠은 말레이시아 최대 통신사인 ‘셀콤디지’와 ESL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8월 태국 대형 유통 체인인 ‘마크로’로부터 ESL을 수주한데 이은 성과로, 동남아 시장에서 솔루엠의 기술력과 성장성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고 회사는 강조했다. 셀콤디지는 약 2030만 명의 가입자를 보유한 말레이시아 1위 통신사로 시장 점유율은 40%에 달한다. 이처럼 강력한 브랜드 파워를 가진 셀콤디지가 최근 대대적인 리브랜딩을 추진하면서 솔루엠과 계약이 성사됐다. 기존의 오프라인 매장을 체험형 공간으로 전환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고자 하는 셀콤디지의 목표와, 뛰어난 기술력으로 이를 구현할 수 있는 솔루엠의 역량이 맞아떨어진 결과다. 셀콤디지는 이 파트너십을 통해 통신 업계 디지털 리더로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한다는 목표다. 이 과정에서 솔루엠 ESL이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솔루엠 ESL은 쉽고 빠르게 가격을 변경할 수 있고 다양한 할인 프로모션 설정이 가능해 셀콤디지가 그리는 체험형 매장을 구현하는데 최적의 솔루션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뛰어난 방수·방습 기능과 색 빠짐 없이 고르게 유지
솔루엠은 태국 재계 1위 기업인 CP그룹의 주요 유통 계열사인 ‘시암 마크로’의 ESL(전자가격표시기) 공급 사업자로 채택됐다고 5일 밝혔다. 시암 마크로는 지난 2022년 기준 약 17조6000억 원의 매출을 올린 기업으로 태국의 코스트코라고 불리우는 대형 창고형 할인점 ‘마크로’와 슈퍼마켓 체인인 ‘로터스’를 운영하고 있다. 솔루엠은 마크로에 ESL을 설치한다. 마크로는 태국에만 150여개의 지점이 있고 캄보디아, 미얀마, 인도 등에도 매장을 두고 있다. 솔루엠은 지난해 파일럿 기간을 거치고 현재 방콕과 푸켓 내 유동인구가 많은 매장들을 대상으로 ESL을 우선 도입했으며 향후 마크로 전 지점으로 ESL 설치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시암 마크로가 매장에 ESL을 도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태국 정부가 ESG 경영을 강조하고 나서자 유통사들은 종이로 된 가격표나 할인 전단을 ESL로 전환하는 페이퍼리스(Paperless) 대열에 뛰어들었고, 시암 마크로의 모기업인 CP그룹 또한 그 중 하나였다. 그러나 시암 마크로가 기존에 채용했던 ESL은 고온 다습한 태국 기후에 취약해 불량이 잦았고 대체제를 물색하던 중 솔루엠의 ‘뉴튼’으로
솔루엠이 그간의 ESG 경영 활동과 성과를 수록한 ‘2024 ESG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9일 밝혔다. 솔루엠은 올 초 ESG 경영을 선포한데 이어 첫 ESG 보고서를 내놓으며 지속가능경영 의지를 다시금 드러냈다. 이번 ESG 보고서를 통해 솔루엠은 ‘지속 가능한 내일을 향한 솔루션 프로바이더(Creating Solutions for Sustainable Tomorrow)’라는 비전을 분명히 했다. 재생에너지 설비와 에너지 고효율 시스템을 갖춘 친환경 사업장과 저전력 디스플레이 등 친환경 제품군 확대를 주축으로 환경과 인류를 아우르는 ESG 경영을 실현해 나가겠다는 포부다. 솔루엠은 보고서를 발간하기에 앞서 이중 중대성 평가를 실시했다. 이중 중대성 평가란 경영활동이 사회와 환경, 기업의 재무 상태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회사의 핵심 중대 이슈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ESG 보고서 작성 시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사회적 요구와 기대를 보다 명확히 반영하기 위해 수반된다. 솔루엠 ESG 보고서에서는 각 부문별 주요 활동과 추진 계획을 살펴볼 수 있다. 먼저, 환경 부문에서는 본사를 포함한 모든 제조법인에 대해 Scope 1,2 온실가스 인벤토리를 구축했
솔루엠은 앞서 국내 최초로 CE(유럽 판매 인증)를 취득한 30kW급 전기차 충전기용 파워모듈에 대해 UL(미국 판매 인증)을 추가로 확보했다고 30일 밝혔다. UL은 미국의 대표적인 인증 기관으로 전기·전자 제품의 안전성을 평가해 국가별 규격을 충족한 제품에만 판매 인증을 부여한다. 요구사항이 엄격할 뿐 아니라 인증 절차가 복잡하기로 유명하며 인증 후에도 철저한 사후 관리를 제공해 미국 내 신뢰도가 높다. 이로써 솔루엠은 국산 전기차 충전기용 파워모듈의 유럽 수출 길을 개척한데 이어 미국이라는 또 다른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 첫 이정표를 세웠다. 솔루엠의 30kW급 전기차 충전기 파워모듈은 오는 8월 양산에 들어간다. 전략형 모델인 50kW급은 단방향, 양방향, 공냉용, 수냉용 등 라인업을 다양화해 연내 국내외 인증을 취득할 계획이다. 이번 UL 인증으로 환경부가 주관하는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 사업에 대해 모든 인증을 따낸 솔루엠은 국내 파워모듈 사업을 리딩하는 선도기업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솔루엠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첫 발을 내딛었다. 솔루엠은 26일 주주총회와 함께 ESG 경영 선포식을 열고 ‘지속 가능한 내일을 향한 솔루션 프로바이더(Creating Solutions for Sustainable Tomorrow)’라는 비전을 천명했다. 또한 솔루엠은 ESG경영 비전을 달성하기 위한 ▲신재생에너지 및 에너지 효율성을 갖춘 친환경 사업장 운영 ▲저전력 제품 생산과 안전물질 관리를 통한 친환경 제품 개발 ▲임직원의 근무환경 개선 등 일하기 좋은 기업 문화 조성 등 7대 중점 목표를 함께 제시했다. 이를 바탕으로 환경‧사회‧거버넌스 분과별 전략 과제를 도출해 고객에 한 차원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사회적 가치 실현에도 앞장선다는 구상이다. 선포식에 앞서 솔루엠은 지난해 ESG 전담 부서를 신설, 이달 7일에는 이사회 산하에 ‘ESG 위원회’를 정식 출범해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올 하반기에 발간할 예정이다. 이날 선포식에서 전성호 솔루엠 대표는 “ESG 경영은 기업이 사회 속에 굳건히 뿌리내릴 수 있는 기반이자 향후 산업을 이끌어나갈 수 있는 미래 성장동력”이라며 “올해를 ESG 경영의 원년으로 체계적으로 ESG 활동을 전개해 이
솔루엠은 18일 공시를 통해 2023년 연결 기준 매출액 1조9511억 원, 영업이익 1545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15%, 104% 증가한 수치다. 이같이 놀라운 실적을 거둔 데는 ESL 부문의 영향이 컸다. 미래 신성장 동력에서 주력 사업으로 탈바꿈한 ESL은 전통적인 강호인 유럽 외에도 미주 소재의 대형 리테일러를 신규 수주로 확보했고 중소형 매장과 병원, 물류 등으로도 적용처를 확대하며 고객 접점을 늘렸다. ESL 기능 고도화에 따른 경쟁력 강화도 기대된다. 온·오프라인 간 실시간 가격 대응을 가능하게 하는 다이나믹 프라이싱 기능을 AI 기술로 더욱 정교히 했고, 비전 기술을 탑재한 선반 카메라로 재고가 바닥나지 않도록 적정 재고 유지를 손쉽게 돕는다. 이와 같은 AI 연계형 ESL 솔루션은 인건비 절감 효과가 커 근로자 임금이 높은 유럽과 북미 시장에서 각광받고 있다. 회사는 추가 기능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리테일 브랜드의 고부가가치화를 이끌어 내 향후 매출 증대에도 기여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와 동시에 솔루엠은 친환경 에너지를 미래 먹거리로 낙점하고 공격적인 연구 개발과 투자를 병행해왔다. 그 중 전기차 비즈니스의 매출이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