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는 2800억원 규모의 벤처펀드를 조성하기 위해 오는 4일 올해 1차 정시 출자를 공고한다고 3일 밝혔다. 분야별로 보면 청년창업, 여성기업, 재도약 분야에 투자하기 위한 목적으로 1000억원 이상의 펀드를 조성하고 중소·벤처기업의 인수·합병(M&A)과 중간회수시장 활성화를 위해 700억원 규모의 펀드를 만든다. 또 500억원 규모의 소재부품장비 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중기부는 올해 모태조합출자 사업 예산 3135억원 중 1835억원을 출자해 이번 벤처투자 자금을 공급한다. 중기부는 벤처투자 촉진을 위한 인센티브를 이번 출자사업에 도입하고 투자 촉진과 펀드결성 지원을 위한 제도도 개선한다. 신속한 투자 집행으로 투자 목표율을 달성한 운용사응 관리보수 추가 지급, 성과보수 우대 지급, 모태펀드 출자사업 선정 시 가점부여 등의 인센티브를 받는다. 펀드결성 초기부터 많이 투자할수록 관리보수를 많이 받을 수 있는 구조로 관리보수 지급기준이 개선된다. 운용사에 대한 출자확약서(LOC)·의향서(LOI) 미이행에 따른 제재도 완화된다. 이번 공고에 대한 제안서 접수는 16일 오전 10시부터 31일 오후 2시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3월 운용사가 최
경기도는 올해 '경기도형 모펀드' 첫 출자사업으로 총 680억원 규모의 '디지털 전환 펀드'와 '소부장 펀드' 결성을 완료하고 지역내 관련 기업에 대한 투자를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올해 출범한 경기도형 모펀드는 1년 단위로 예산을 편성하는 정책펀드와 달리 기존 정책펀드의 정산 회수금을 투자 기금으로 적립해 안정적으로 출자하고 운영하는 것이 특징이다. 모펀드 기금을 활용해 다양한 분야의 자(子)펀드를 조성, 급변하는 산업환경과 투자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경기도는 지난 4월 경기도형 모펀드 출범 뒤 첫 출자사업으로 디지털 전환과 소재·부품·장비(소부장) 분야를 결정한 뒤 그간 500억원 이상 펀드 조성을 추진했다. 그 결과 디지털 전환 펀드는 모펀드에서 20억원을 출자받고 민간 자금 등 350억원을 유치해 목표액인 200억원을 넘어선 370억원 규모로 펀드를 결성하게 됐다. 또 소부장 분야 기업에 투자할 소부장 펀드는 모펀드에서 30억원을 출자하고 민간 자금 등 280억원을 유치, 310억원 규모로 조성했다. 디지털 전환 펀드는 현대투자파트너스㈜가, 소부장 펀드는 플래티넘기술투자㈜가 각각 운용을 맡아 이달부터 투자 대상 기업을 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