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이 자율주행로봇 기반 모빌리티 플랫폼 기업 베어로보틱스에 원통형 배터리를 공급하고, 글로벌 로봇 산업 내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술 협력에 나서기로 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실리콘밸리에 본사를 둔 베어로보틱스와 ‘배터리 셀 공급 계약 및 기술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서비 플러스’, ‘물류용 자율주행로봇(AMR·Autonomous Mobile Robot) 카티’ 등 베어로보틱스가 생산하는 서비스 및 산업용 로봇에 원통형 배터리를 단독 공급하고, 향후 기술 협력 등 구체적인 협업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공급 계약 및 협업으로 신규 애플리케이션(Application) 영역으로의 사업적 포트폴리오 확장은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베어로보틱스는 구글 엔지니어 출신 하정우 대표가 2017년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창업한 인공지능 및 자율주행로봇 기반의 모빌리티 플랫폼 스타트업이다. 창업 초기부터 높은 성장성을 인정받아 소프트뱅크, LG전자를 비롯해 국내 사모펀드 운용사 등으로부터 투자를 받았다. 글로벌 최초로 서빙로봇을 개발해 판매를 시작했으며 100% 자율주행 및 로봇 관제 시스템을 통한 솔루션 제공
화성 탐사로봇 기술 적용 AI 기술 탑재해 다른 서빙 로봇 및 방역 로봇 협업 가능 베어로보틱스가 자사 서빙 로봇 신제품 ‘서비 플러스(Servi+)’를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서비 플러스는 기본 4단 트레이 구조로 설계해 한 번에 약 16개 접시를 운반할 수 있다. 베어로보틱스는 이에 서비 플러스가 현재 국내 출시 로봇 중 가장 많은 접시를 나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트레이 개수 조정 및 높낮이 조절이 가능하며, 퇴식통은 최대 4개까지 적재한다. 서비 플러스는 화성 탐사로봇에 활용되는 시스템(Rocker-Bogie)을 서스펜션 설계에 탐재했다. 이는 불규칙적 표면이나 요철에서 안정적으로 업무수행을 가능하게 한다. AI 기술을 적용해 다른 로봇과 협업하는 기능과 여러 테이블을 서빙하는 기능도 추가했다. 베어로보틱스는 2021년 첫 양산 서빙 로봇모델인 ‘서비(Servi)’를 시작으로, 방역 로봇 ‘서비 에어(Servi Air), 엘리베이터 연동 시스템을 탑재한 자가 이동 ’서비 리프트(Servi Lift)‘ 등을 출시해 자율주행 로봇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허정우 베어로보틱스 대표는 “베어로보틱스는 외식 업종 및 글로벌 대기업과 협업 중이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