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5월 생산·투자 증가 전환…소비는 0.1% 감소
생산 0.8%↑·투자 13.0%↑…경기선행지수·동행지수도 상승 5월 산업생산과 설비투자는 증가 전환했지만, 소비는 3개월 연속 부진을 이어갔다. 30일 통계청이 발표한 5월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5월 전산업 생산(계절조정·농림어업 제외) 지수는 117.1(2015년=100)로 전월보다 0.8% 증가했다. 5월 전산업생산은 공공행정(-2.7%)에서 줄었으나 광공업(0.1%)·서비스업(1.1%)·건설업(5.9%)에서 늘어 전월대비 0.8% 늘고 전년동월대비로는 7.1% 증가했다. 광공업생산은 공급망 애로가 일부 완화되면서 소폭 반등했다. 업종별로는 반도체 장비 도입, 자동차부품 수급 차질 일부 완화 등으로 기계장비, 자동차 등 생산이 증가했다. 서비스업 생산은 코로나19 확진자 및 강수일수 감소 등 대면 서비스업에 우호적 여건이 조성되면서 통계작성 이래 최초로 3개월 연속 1% 이상 증가를 기록했다. 여객운수 증가로 운수·창고가 코로나 이전 수준을 최초로 넘어서고, 숙박·음식도 코로나 이전 수준 상당부분 회복했다. 협회·수리·개인(-0.4%)에서 줄었으나 도소매(1.2%), 운수·창고(2.9%) 등에서 늘어 전월대비 1.1% 늘고 전년동월대비 7.5%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