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의 건설기계 계열사인 HD현대인프라코어[042670]는 신규 브랜드 '디벨론'(DEVELON) 불도저를 국내시장에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HD현대인프라코어의 전신인 대우중공업이 지난 1999년 생산을 중단한 이후 24년 만에 선보이는 국산 불도저다. 당시 토목공법이 바뀌고 굴착기가 불도저 작업 일부를 대체한 데다, 외환위기에 따른 수요 감소 등으로 국산 불도저는 단종됐다, 이후 국내 불도저 시장에서 미국 업체의 점유율은 90%에 달했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국산 불도저 재출시를 위해 2020년부터 투자개발을 진행했고, 디벨론 브랜드 제품인 10t급 불도저(DD100)를 선보였다. 첫 생산 물량 5대는 모두 팔렸다. DD100 불도저는 유럽 배기 규제인 스테이지5(Stage V) 기준을 충족하는 디벨론 자가 엔진을 장착해 동급 대비 작업성능 및 연비효율을 극대화했다고 HD현대인프라코어는 소개했다. 안전한 작업을 위해 캐빈과 커버라인 설계를 시야 확보에 최적화했고, 후방 카메라도 탑재했다. HD현대인프라코어 관계자는 "차별화된 제품과 서비스로 시장 규모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북미 시장과 국내에 13t급 불도저 제품을 연내 출시하는 등 라인업을 다
헬로티 조상록 기자 | 현대두산인프라코어가 현대중공업그룹 편입 이후 첫 신제품으로 불도저를 출시하며, 북미 시장 공략에 나섰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최근 미국 애리조나에서 약 120개 딜러사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딜러 미팅에서 10톤급 불도저를 공개했다. 이번에 현대두산인프라코어가 선보인 10톤급 불도저는 동종사 대비 약 16% 높은 엔진 출력을 갖고 있으며, 후방을 확인할 수 있는 리어뷰 카메라(rear-view camera) 탑재로 전, 후방 작업 시 넓은 시야 확보가 가능하다. 특히 3D 기반 토공판(blade) 자동 제어 시스템을 갖춰 경사면에 따라 토공판이 자동으로 제어됨에 따라 불도저 핵심 기능인 평탄 작업의 정확성을 높일 수 있게 된다. 또, 중복 작업을 감소시켜 작업시간 단축에 따른 생산성 향상은 물론 연비도 대폭 줄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북미 딜러사들은 현대두산인프라코어가 선보인 10톤급 불도저에 깊은 관심을 나타냈으며, 이 자리에서 100대가 넘는 물량에 대한 사전 계약을 맺었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내년부터 군산공장에서 불도저 계약 물량에 대한 생산에 들어가 3분기 중 딜러사에 전달할 계획이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 관계자는 “이번 불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