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손해보험은 보험료는 낮추고 보장구조를 개편·확대한 'KB 3.3.5 슬기로운 간편건강보험 플러스'와 'KB 3.5.5 오! 슬기로운 간편건강보험 플러스'를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신상품은 3.3.5(3.5.5)라고 불리는 고지 항목에 따라 가입 여부가 정해진다. 구체적으로는 ▲최근 3개월 이내에 입원·수술·추가검사 의사 소견 여부 ▲3(5)년 내 입원 또는 수술 이력 ▲5년 내 암, 협심증, 심근경색, 심장판막증, 간경화증, 뇌졸중 6대 질병으로 진단받거나 입원 또는 수술 받은 사실이 있는지다. 3년 또는 5년이내 입원·수술 치료 이력을 가진 유병자 대상 상품으로, 암 발병 시 최초 1회만 보장되던 '표적항암약물치료비'에 대해 최대 3회, 각 7000만 원씩 보장하는 것이 특징이다. 뇌졸중·협심증에 대한 혈전용해 치료비도 보장한다. 또한 이전 상품에서는 보장되지 않았던 뇌졸중과 협심증까지 보장되는 '혈전용해치료비Ⅱ'를 추가하고, 지급 횟수도 최초 1회만 가능했으나 연간 1회까지 가능하도록 확대·변경해 상품 경쟁력을 강화했다. 신덕만 KB손보 장기상품본부장 상무는 "가입이 어려운 유병자 고객에게 적합한 상품으로, 이전 상품 대비 저렴한 보험료와 확대된 보
KB손해보험은 가입연령을 35세까지 확대해 개정 출시한 'KB금쪽같은 자녀보험 Plus'의 3월 신규 판매가 지난해 월 평균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고 6일 밝혔다. KB금쪽같은 자녀보험 Plus는 지난 한 달간 2만9000건 가량이 판매됐다. 지난해 자녀보험 월 평균 판매량이 약 1만4000건인 점을 감안하면 2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자녀보험 시장에서 이 상품이 호응을 얻고 있는 이유는 기존 30세였던 가입연령을 35세까지 늘리고, 예정이율 인상과 사업비 절감을 통한 보험료 인하 및 납입면제 혜택 확대 등 상품 경쟁력을 높인 점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KB손해보험이 지난달 판매한 KB금쪽같은 자녀보험 Plus 가입자 연령을 자체 분석한 결과 MZ세대가 전체 가입자의 절반을 차지했다. 구체적으로 소위 '어른이'라고 일컫는 20세부터 30세 가입자가 약 34%로 나타났고 가입연령을 확대한 31세부터 35세 가입자가 약 16%를 차지했다. KB손해보험 관계자는 "보험 가입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는 2030세대에게 저렴한 보험료와 납입면제 혜택 확대 등 보장까지 더해진 이번 자녀보험 신상품이 MZ세대의 소비 트렌드와 잘 맞았던 것으로 풀이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