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뉴스 중기부, 스타트업 해외진출 지원...'글로벌 유니콘'도 키운다
정부가 내년부터 구글, 에어버스 등 글로벌 기업과 함께 국내 270개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한다. 또 국내 유망 스타트업이 세계적인 유니콘(기업가치가 1조3000억원 이상인 비상장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민간 기관과 함께 지원 사업을 진행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8일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이런 내용의 'K-스타트업 글로벌 진출 전략'을 발표했다. 정부는 벤처·스타트업이 국내에서의 경쟁을 넘어 글로벌 디지털 경제를 선도할 수 있도록 민간과 함께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중기부는 유니콘 기업의 경우 시장 규모가 한정된 국내에만 머물러 있으면 전통산업과 마찰 등을 일으켜 사회적 갈등이 커질 수밖에 없기 때문에 국내 혁신 스타트업의 글로벌화는 필연적인 과제라고 설명했다. 실제 국내 유니콘 23곳 중 대부분인 18곳이 내수 중심 디지털·플랫폼 기업이다. 이에 중기부는 내년부터 구글, 에어버스 등 9개 글로벌 기업과 함께 국내 270개 스타트업의 성장과 해외 진출을 지원한다. 창업·스타트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돕는 국내 협업 대기업 수도 5곳에서 10곳으로 확대한다. 또 스케일업 단계의 유망 벤처·스타트업이 글로벌 유니콘으로 도약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