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뉴스 배터리산업협회 “배터리 투자 위해 세액공제 직접환급 건의”
한국배터리산업협회가 배터리 투자 활성화를 위해 세액공제 직접환급 도입을 정부에 적극 건의하기로 했다. 또 공급망 안정을 위해 일본 배터리 업계와의 교류·협력도 강화할 방침이다. 박태성 배터리산업협회 상근부회장은 지난 9일 서울 서초구 협회 사무실에서 간담회를 열고 협회의 주요 성과와 향후 계획을 밝혔다. 박 부회장은 "K-배터리가 국가 핵심 전략사업으로 발전하는데 협회가 중심축 역할을 하고자 협회명을 한국배터리산업협회로 바꾸고 새롭게 출범하게 됐다"며 "지난 6개월간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관련 공급망 관련 이슈에 대응해왔다"고 설명했다. 앞서 올해 2월 권영수 LG에너지솔루션 부회장이 신임 협회장으로 취임하면서 한국전지산업협회는 이름을 한국배터리산업협회로 바꿨다. 또 기존 연구개발과 전시 사업 중심으로 구성됐던 조직을 정책지원·통상대응·회원사 지원 등 3개 실로 재편했다. 협회는 하반기 중점 추진 과제로 우선 세액공제 직접환급 도입을 꼽았다. 현행법상 국내에서는 이익이 발생해야만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는데, 첨단산업의 경우 초기 대규모 투자를 해도 실제 이익이 나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려 적기에 세액공제를 받기 어렵기 때문이다. 김승태 정책지원실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