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티 이동재 기자 | 세원정밀전자는 자동화 라인과 각종 기계장비에 사용되는 실린더의 동작 상태를 감지하는 오토스위치(마그네틱 센서)를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기업이다. 일본과 독일의 제품이 60%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국내외 시장에서 30년 넘게 꿋꿋이 업계를 지켜 온 순수 국내 기업이다. 자랑스러운 우리 기업, 세원정밀전자의 윤영남 과장을 만났다. Q. 상반기가 막 지나갔다. 사업은 좀 어땠나. A. 코로나에도 불구하고 올해 상반기는 작년, 재작년보다 많은 성과를 거뒀다. 국내외 반도체설비라인과 전기차 배터리 생산라인, 산업용 로봇라인에 센서가 많이 판매됐다. 하반기에도 자동화 시스템에 대한 수요가 계속 늘 것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특히 자사가 센서를 공급하고 있는 회사의 고객사인 해외 유명 전기차 업체에서 많은 판매가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Q. 남은 하반기, 어떤 영업 계획을 가지고 있나. A. 과거에는 주로 거래처를 통한 간접수출을 많이 했지만, 올해는 일본의 유명 유공압 업체에 직접 수출을 하는 등 발품을 많이 팔고 있다. 최근 중국의 유명 업체로부터도 신제품 개발 의뢰를 받았다. 올해 영업 계획이라고 한다면 우선 기존 거래처와의 관계에
[첨단 헬로티] 중국은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아래 반도체 투자에 힘을 쏟고 있다. 그 결과 2018년 중국의 반도체 설비 투자 규모가 유럽과 일본보다도 커질 전망이다. 시장조사기관 IC인사이츠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에 위치한 반도체 기업들은 올해 설비투자에 110억 달러를 지출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는 전 세계적으로 예상되는 반도체 설비 투자액 1030억 달러의 10.6%를 차지하는 액수다. 이 금액은 불과 3년 전인 2015년에 중국 기업이 투자 한 금액인 22억 달러 보다 5배나 높으며, 올해 일본과 유럽에 본사를 둔 반도체 기업의 자본 지출을 초과한다. 3대 유럽 반도체 생산 업체는 팹-라이트(Fab-lite) 비즈니스 모델을 채택한 이후, 전체 반도체 산업 자본 지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낮아졌다. 따라서 유럽 기업들은 2005년 전세계 자본적 지출(CAPEX)의 8%를 차지한 이후 2018년 전세계 지출의 4%만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프랑스와 이탈리아 합작 기업인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와 오스트리아 기업인 ams의 자보 지출이 2017년 증가한 바 있다. 그러나 유럽 반도체 기업들은 2022년까지 전세계 반도체 자본 지출의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