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미국 전기차 배터리 시장, 단기 공급부족 겪을 수 있어”
SNE리서치, '미국 내 이차전지 수급 전망' 발표 미국 내 전기차 활성화 정책으로 이차전지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미국산 이차전지 셀의 단기 공급부족이 예상된다. SNE리서치가 2023년 미국 내 전기차용 리튬이온배터리의 수요량은 181GWh인 반면, 공급량은 143GWh라고 예측된다며,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할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미국은 현재 ‘더 나은 재건법(Build Back Better Act)’을 통해 자국내 친환경 산업 활성화를 꾀하고 있다. 이 가운데 전기차 활성화 조항의 경우, 미국산 이차전지 셀을 사용하고 최종 조립생산용 부품의 50% 이상을 자국산으로 쓴 전기차에 500달러의 추가 세액공제를 허용했다. 자국 내 이차전지 생산량을 늘릴 것을 주문한 셈이다. 주요 이차전지 업체들도 이에 따라 적극적인 미국 내 이차전지 공장 신설을 진행 중이다. 그러나 급격한 수요의 증가로 2025년까지 미국 내 이차전지 시장이 공급 부족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미국 내 전기차용 이차전지 수요는 2025년 453GWh를 거쳐 2030년 1200GWh까지 증가할 전망이다. 이차전지 제조업체들의 미국 내 이차전지 공급 능력은 2021년 64GWh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