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뉴스 분당서울병원, 美 뇌전증학회서 '발작감지 웨어러블 장치' 연구 발표
SK바이오팜이 개발한 다중 생체 신호 기반 웨어러블 디바이스 관련 첫 연구 사례 분당서울대병원이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에서 열린 미국뇌전증학회(American Epilepsy Society, AES 2022) 연례 회의에서, SK바이오팜이 후원한 뇌전증 증상 모니터링에 대한 선행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는 SK바이오팜이 자체 개발한 다중 생체 신호 기반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이용한 첫 연구 사례로, 분당서울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김헌민 교수 연구팀은 해당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이용해 뇌전증 환자 14명(9~27세)을 대상으로 2021년 3월 11일부터 2022년 3월 10일까지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환자들의 발작 데이터를 수집하기 위해 매일 수 시간 동안 연속적으로 디바이스를 통해 생체 신호를 측정했다. 또한, 환자들의 발작이 발생한 시점을 모바일 앱에 기록하는 방식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AES 2022에서 김 교수는 연구를 통해 3723시간 동안 수집한 1686건의 발작 데이터를 기반으로 해당 디바이스가 뇌전증 발작 감지에 향후 유의미한 효과를 발휘할 가능성을 제시했다. 그는 환자와 보호자의 증언에 의존해야 했던 기존의 뇌전증 발작 기록 방식과 달리, 데이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