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뉴스 TSMC, 美 앞질러 日 공장서 반도체 생산 가동 일정 밝혀
日 반도체 산업 관련 인프라 시설 및 정부의 신속한 지원책이 요인인 것으로 보여 TSMC가 해외에 건설 중인 일본 공장이 미국 공장보다 빠른 내년에 가동에 들어갈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4일 연합보 등 대만언론은 소식통을 인용해 TSMC가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공장보다 늦은 지난해 4월께 공사를 시작한 일본 구마모토현 기쿠요마치 공장에 생산 설비를 설치하기 시작했다면서 이같이 보도했다. 다른 소식통은 80억 달러를 투입한 구마모토 공장이 내년 연말 양산이라는 목표를 순조롭게 달성할 수 있을 것이며 심지어 일정이 앞당겨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TSMC가 반도체 생산 공장 건설에서 핵심적인 단계에 진입했다면서 설비가 안정화되면 생산 테스트를 거쳐 바로 양산을 시작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익명의 TSMC 공급업계 고위 관계자는 TSMC가 이미 협력업체에 이달부터 반도체 생산 설비를 설치하기 시작할 것이며 관련 업무는 2024년 1분기에 마칠 예정이라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TSMC가 중부 타이중 지역에서 일본인 직원 300여명을 훈련했다고 전했다. 대만언론은 현재 구마모토 공장 건설 진척이 미국 애리조나 공장을 확실히 뛰어넘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