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뉴스 대만 총통 오르는 라이칭더, 주어진 반도체 부흥 과제는?
라이 당선인 "반도체, 세계 공동의 자산이자 분업으로 이뤄내는 산업" 강조 대만 총통 선거에서 승리한 집권 민주진보당(민진당) 라이칭더 당선인이 자국 반도체 산업 적극 지원 의사를 피력했다. 중국에 대해서는 국제사회와 함께 반도체 산업을 소중히 여겨달라고 언급해 주목된다. 16일 대만 언론 등에 따르면, 라이 당선인은 지난 13일 당선 확정 직후 기자회견에서 대선 이후 대만해협 위기 심화로 인한 반도체 등 첨단산업 부문 위험을 어떻게 완화할 것인지에 관한 질문에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라이 당선인은 우선 "전 세계가 스마트화하는 시대에서 반도체는 핵심 산업"이라며 "반도체는 대만이 우세하지만 세계 공동의 자산이며 세계가 분업을 통해 이뤄내는 하나의 산업"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대만뿐 아닌 중국과 국제사회가 함께 반도체 산업을 소중히 여겨주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라이칭더 당선인은 "반도체 산업 발전에 힘껏 협조할 것"이라며 "재료, 설비, 연구·개발(R&D), 집적회로(IC) 설계, 제조, 패키징 테스트 등 완벽한 산업망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를 통해 반도체 산업이 대만에서 한층 더 발전하도록 해 전 세계 경제 발전에 도움을 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