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티 이동재 기자 | LG전자가 인공지능(AI) 진단 보조 기능을 탑재한 '디지털 엑스레이 검출기(DXD: Digital X-ray Detector)'를 출시한다. 제품은 '영상획득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인 '엑스레이 검출기'로 구성된다. 영상획득 소프트웨어에는 의료용 인공지능 솔루션 기업 뷰노社(VUNO)의 인공지능 진단 보조 솔루션이 적용됐다. 이 솔루션은 흉부 X-ray 영상에서 이상 소견을 높은 정확도로 탐지하고, 병변으로 의심되는 부위를 색깔이나 외곽선 등으로 표시해준다. 이는 의료진이 결핵, 폐렴, 폐암과 같은 주요 폐질환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포착할 수 있도록 한다. LG전자가 '디지털 엑스레이 검출기'에 인공지능 기능을 적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디지털 엑스레이 검출기'는 기존 아날로그 엑스레이와 달리 필름이 필요 없다. 촬영 즉시 획득된 영상이 PC로 전송되는데, 신제품은 원본 영상과 함께 인공지능 솔루션이 분석한 영상을 전송, 의료진이 비교해 진단할 수 있도록 한다. 방사선 걱정도 줄였다. LG전자는 신제품에 기존 제품 대비 X-ray 민감도가 높은 산화물 박막트랜지스터(Oxide TFT) 패널을 사용하고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개선을
[첨단 헬로티] LG전자가 11월 13일부터 16일까지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리는 국제의료기기 전시회 ‘MEDICA 2017’에 참가해 의료용 영상기기 풀라인업을 공개했다. ‘MEDICA 2017’은 전세계 70개국 약 5,100개 업체가 참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의료기기 전시회다. LG전자는 상담실, 진료실, 응급실, 수술실, 방사선실 등 병원처럼 전시존을 꾸며, 각 의료 현장에 최적화한 제품들을 선보였다. LG전자는 이번 전시에서 환자 상태를 판단하는 진단용 모니터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작년에 공개한 임상용 모니터, 디지털 엑스레이 검출기, 수술용 모니터에 이어 의료 현장에서 필요한 영상기기 풀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21형 진단용 모니터 신제품은 모니터를 오래 사용해서 색상이 또렷하지 않게 되면, 내장된 색상 측정 장비인 캘리브레이터로 색표현을 보정한다. 자기공명영상, 단층촬영 등 검사 결과를 정확하게 보여준다. LG전자는 5:4 화면비 19형 임상용 모니터 신제품도 함께 공개했다. 5:4 화면비 모니터는 환자와 상담하는 임상용으로 많이 쓰인다. 단층촬영, 혈관 조영검사 등 각종 검사 결과가 이 비율 수준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