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티] 두산솔루스는 30일 이사회를 열고 헝가리 터터바녀(Tatabanya) 산업단지 내 전지박공장의 추가 증설을 위한 2천700억원 투자계획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는 연간 생산량을 1만5천t 추가로 늘리기 위해 이뤄졌다. 이번 2단계 증설 계획이 현실화하면 두산솔루스는 가동 중인 1만t 설비를 포함해 총 2만5천t의 연간 생산 체제를 갖추게 된다. 두산솔루스는 지난 5월 해당 공장의 생산라인을 준공하는 1단계 계획을 마무리했다. 두산솔루스는 2022년까지 2단계 증설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두산솔루스 관계자는 "급증하는 전기차 배터리 수요와 고객사 주문에 대응하기 위해 발 빠르게 생산능력 증강에 나섰다"면서 "2025년 7만5천t까지 연간 생산능력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두산솔루스는 테슬라, 폭스바겐 등이 가입된 유럽배터리연합(EBA) 회원사로, 유럽 배터리 관련 400여 개 기업·기관과 협력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헬로티] 두산솔루스가 그동안 일본업체가 독점해온 국내 시스템 반도체용 초극박 시장에 진출한다. 두산솔루스는 최근 한 국내업체와 시스템 반도체용 초극박 수주계약을 맺었다고 지난 16일 밝혔다. 사진. 두산솔루스 (출처: 연합뉴스) 초극박은 미세회로 제조 공법(MSAP)의 핵심 소재로, 모바일·웨어러블 기기 등 시스템 반도체용 인쇄회로기판(PCB)에 주로 쓰인다. 두산솔루스와 자회사인 서킷 포일 룩셈부르크(CFL)는 지난해 일본의 소재 업체와 대등한 수준의 초극박 성능 구현에 성공한 바 있다. 두산솔루스가 생산하는 두께 2㎛(마이크로미터·100만분의 1m) 초극박은 내년 초 양산 예정인 국내기업의 차세대 웨어러블 기기에 사용된다. 두산솔루스 관계자는 "이번 수주는 일본 업체가 독점했던 국내 초극박 시장에 국내 소재 업체가 진입한 최초의 사례"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