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미래 유망산업 분야 기업의 기술사업화를 지원하는 '서울형 R&D(연구개발) 지원 사업'에 올해 381억 원을 투입한다고 4일 밝혔다. 올해 서울형 R&D는 ▲서울 4대 핵심산업인 인공지능, 로봇, 바이오·의료, 핀테크·블록체인 분야 기술사업화 집중 지원 ▲민간 투자자와 대·중견기업 연계 투자 유치·공동사업화 ▲민간 분야로의 기술 실증 공간 확대를 중심으로 운영된다. 시는 양재 인공지능(AI), 수서 로봇, 홍릉 바이오·의료, 여의도와 마포 핀테크·블록체인 클러스터에 150억 원을 집중 투입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돌봄 로봇'을 지정과제로 제시하고 기술개발 단계부터 실증·도입까지 원스톱 지원한다. 성장잠재력을 보유한 기업에 민간이 투자하면 시가 R&D 자금을 매칭 지원하는 서울형 민간 투자 연계 기술사업화는 지원요건을 완화해 49억 원을 지원한다. 시장에서 상용화되기 전 사용환경과 비슷한 환경에서 실증해 기술을 정교하게 개선하는 '테스트베드(시험대) 서울' 사업도 95억 원 규모로 추진한다. 개방형 혁신(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중소·벤처·초기창업 기업이 빠르게 기술력을 향상할 수 있도록 대·중견기업과의 협업 기회를 제공하는 '스케
인공지능 스타트업 미스터마인드는 지난 13일 울산 삼산배수장에서 개최된 '2022 남구 복지박람회'에 참가해 인공지능(AI) 돌봄로봇 부스를 운영했다고 14일 밝혔다. 사회복지와 자원봉사를 통해 나눔과 배려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목적으로 하는 이번 행사는 울산광역시 남구청 주최, 남구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사)남구자원봉사센터 공동 주관으로 개최됐다. 올해 4회를 맞이하는 이번 박람회는 식전행사, 개막식, 체험홍보마당, 쉼터·나눔마당, 틈새공연, 부대행사 등으로 진행됐다. 사회복지기관과 봉사단체를 알릴 수 있는 체험‧홍보 부스 30여 개가 설치됐으며 사회복지분야 12개 기관 단체, 자원봉사분야 13개 기관단체가 참여했다. 이번 행사에서 미스터마인드는 인공지능(AI) 돌봄로봇 '장생이'를 선보였다. '돌봄 끝판왕! 다재다능 인공지능 손주 장생이'라는 이름으로 운영하는 미스터마인드 부스에서는 어르신의 말동무가 되어드리는 장생이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됐다. 올해 7월부터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들에게 공급된 AI 돌봄로봇 장생이는 울산 남구의 상징인 귀신고래를 형상화한 구 캐릭터 '장생이'를 모티브로 만들어졌다. 지난 10월 장생이를 사용하고 있는 울산
[첨단 헬로티] 우리나라는 2025년에 초고령 사회(65세 이상 인구 20%)로 진입할 것으로 예측되는 가운데, 돌봄 로봇을 사용하는 모습이 머지않아 현실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를 반영하듯 돌봄 로봇 관련 특허 출원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특허청(청장 박원주)에 따르면, 돌봄 로봇 분야의 특허 출원은 2010~2012년에는 연평균 37건에 불과했으나, 2013~2015년에는 연평균 50여건, 최근 3년간은 연평균 72여건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 돌봄 로봇 관련 기술 연도별 특허출원 동향 (2010~2018년) <출처: 특허청> 이러한 추세는 인구 구조의 변화와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과 접목한 관련 기술의 발전에 기인한 것으로, 향후에도 해당 분야 출원이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9년간 출원인을 유형별로 살펴보면, 대학 연구소(38%), 중소 중견기업(27%), 외국기업(17%), 개인(9%), 대기업(9%) 순으로, 연구기관과 중소기업의 출원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다. 이는 빠른 고령화 속도에 비해 돌봄 로봇 시장이 아직 초기단계이고, 연구기관과 스타트업 중심으로 연구 개발되고 있음을 나타낸다. 출원 분야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