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뉴스 미래 변수 염려하는 애플 “신제품, 수익성 장담할 수 없어“
'미래 신제품이 재무 상황을 악화시킬 수 있다'고 직접적으로 언급한 사례로 남아 애플은 자사가 새로운 시장에 진출해 내놓는 신제품들이 아이폰을 비롯한 기존 제품들만큼 수익성이 좋지 않을 수 있다고 투자자들에게 경고했다. 6일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애플은 최근 내놓은 연례보고서에서 "애플의 새 제품과 서비스 및 기술은 기존 제품을 대체하거나 대신할 수 있으며 매출과 순이익률을 낮출 수 있다"면서 "이는 회사의 사업, 운영 결과 및 재무 상태에 실질적으로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명시했다. 인공지능(AI)이나 가상 현실 헤드셋과 같이 검증되지 않은 새 시장에 진출하면서 미래 신제품이 아이폰만큼 기업 수익으로 돌아오지 않을 수 있음을 분명히 한 것이다. 애플은 연례보고서를 낼 때마다 경쟁환경이나 환율, 공급망 문제 및 기타 요인이 기업 수익에 '변동성과 하락 압력'을 가할 수 있다고 경고해 왔다. 신제품이 고비용 구조를 가질 수 있다는 점을 밝히기도 했다. 하지만 이번처럼 미래 신제품이 재무 상황을 악화시킬 수 있다고 직접적으로 언급한 적은 없다. 애플은 또 이번 보고서에 '지정학적 긴장'의 잠재적 영향과 새로운 AI 기능으로 인한 안전 위험에 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