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뉴스 중기부, 소상공인·자영업정책 발표…신규·대환자금 58조원 공급
정부가 코로나19 사태와 고금리·고물가 등의 위기 대응을 위해 소상공인에 58조원 상당의 신규·대환자금을 공급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5일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열린 제6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이러한 내용의 '새정부 소상공인·자영업 정책방향'을 발표했다. 중기부는 소상공인·자영업자의 경영 상황을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하는 것을 단기 목표로 삼고 '코로나19·3고 충격 긴급대응플랜'을 추진한다. 먼저 이자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58조원 규모의 신규·대환자금을 공급한다. 대환자금 8조7000억원으로 고금리 대출을 저금리 대출로 전환하고, 신규자금 49조원은 정상영업 회복과 재창업 수요 등에 활용한다. 또 초저금리 대출과 중저신용자 특례보증 지원 대상을 확대하고 초저금리 대출 한도도 1000만원에서 2000만∼3000만원으로 상향한다. 아울러 소상공인의 재기를 지원하기 위해 오는 10월부터 '폐업-채무조정-재도전 종합 패키지'도 마련한다. 폐업 위기 업체에는 전문가 진단을 받아 개선 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하는 동시에 경영개선자금 2000만원을 지원하고, 내년 폐업자를 대상으로는 철거비 지원과 함께 심리 치유·컨설팅을 제공하고 법률 자문을 확대한다. 중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