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는 오는 14∼17일 해외 무역관에서 근무하는 지사화 사업 전담 직원을 한국에 불러 기업 방문 현장 컨설팅을 한다고 5일 밝혔다. 25개국 38개 지역 해외 무역관에서 온 40명의 직원이 지사화 사업 참가 기업 220개사를 방문해 현지 시장 특성에 맞는 컨설팅을 한다. 코트라의 지사화 사업은 해외 지사를 세울 여력이 부족한 중소·중견기업의 현지 지사 역할을 코트라가 대행해 해외 진출을 돕는 수출 마케팅 지원 사업이다. 그간 6만개사 이상의 중소·중견기업이 지원받았다. 강경성 코트라 사장은 "지사화 전담 직원의 기업 방문은 현지 시장 특성을 반영한 기업 맞춤형 전략을 수립할 기회"라며 "이번 방문을 시작으로 우리 기업의 수출 활력 제고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신임 사장으로 강경성 전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이 11일 취임했다. 강 사장은 이날 서울 서초구 본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세계 5대 수출 강국, 투자 대국, 글로벌 통상 중추 국가를 향한 코트라의 시대적 소명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 사장은 “대한민국 수출의 유능한 길잡이가 되자”며 ‘수출 5강’ 도약을 위해 수출의 주체, 품목, 시장을 새롭게 발굴하고 키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시장 조사, 바이어 발굴, 애로 해소 등 기업의 수출 전 과정을 연속성 있게 지원하고 원전, 바이오, 방산, 서비스 등 전략 산업 수출이 확대되도록 전문적인 수출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코트라가 ‘민첩한 글로벌 파수꾼’으로서 해외의 위기 신호와 시장 기회를 조기에 포착해 깊이 있는 정보를 신속히 전파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글로벌 사우스(남반구에 위치한 신흥국과 개도국을 통칭)의 부상과 주요국의 첨단산업 육성 등 지역별 기회 요인이 국내 기업의 성과로 이어지도록 전략을 수립하고 지원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했다. 강 사장은 “코트라의 역할은 해외의 기술·자본·인력·자원을 국내로 유치해 경제·산업의 글로벌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이차전지 소재·부품 및 장비전 ‘케이배터리 쇼 2024(K-BATTERY SHOW 2024)’가 3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한국이앤엑스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국가과학기술연구회, 한국EV기술인협회, 배터리소상공인 등의 후원으로 개최된 이번 전시회는 하반기 최대 규모의 이차전지 산업 전문 전시회로 참관객 수치, 바이어의 구매액 등 많은 부문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거뒀다. 특히 한국 소재·복합재료 및 장비전(K-Mtech), 수소산업 전문전시회(H2MEET), 한국국제 냉난방 공조전(HARFKO) 등 미래 에너지 대표 분야 전시회가 동시 개최되고 완성형 배터리 제조 공정에 필요한 이차전지 대표 소재 및 부품과 장비·기술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 케이배터리 쇼는 전회 대비 30% 확대된 규모로 열려 260개 기업이 참가했으며 해외 바이어 1753명을 포함해 총 4만1135명의 국내·외 참관객이 방문했다. 전시회는 소재·부품·장비 산업뿐만 아니라 전기차·에너지 저장 시스템(ESS) 등 배터리 애플리케이션 기업 외에 재사용·재활용 기업까지 참가하며 이차전지 산업 생태계
대한상공회의소는 지난 26일 서울 중구 대한상의회관에서 산업통상자원부와 함께 '유럽연합(EU) 공급망실사지침(CSDDD) 대응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EU CSDDD 발효 관련 국제 동향 파악 및 업계 대응 방안 모색을 위해 마련됐다. 산업부 주관 릴레이 설명회의 일환이다. EU CSDDD는 EU와 거래하는 대기업이 자사뿐 아니라 협력사의 환경 및 인권 실사 의무까지 지도록 한 지침이다. 주요 실사 항목은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검증, 업무상 차별금지, 유해화학물질 및 폐기물 관리체계 구축 등이다. 심진수 산업부 신통상전략지원관은 개회사를 통해 "공급망 실사 의무가 적용되는 2027년까지 대기업과 중소·중견 협력사가 함께 철저히 대비해 EU 및 글로벌 시장에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쟁력을 높이는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는 앞으로도 업계와 긴밀히 소통하며 기업 대상 교육과 컨설팅 등 지원을 지속 확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7월 25일 발효된 CSDDD에 따라 유럽 각국은 2026년 7월까지 이를 국내법으로 입법하고, 2027년 7월부터 EU 역내 매출 15억유로, 9억유로, 4.5억유로 이상인 역외기업에
올해로 3회를 맞이하는 이차전지 소재·부품 및 장비전 ‘케이배터리 쇼 2024’가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개최된다. 케이배터리 쇼 2024는 한국이앤엑스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국가과학기술연구회, 한국EV기술인협회, 배터리소상공인 등이 후원한다. 이번 전시회는 완성형 배터리 제조 공정에 필요한 이차전지 대표 소재 및 부품과 장비·기술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관련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자리다. 특히 올해는 한국 소재·복합재료 및 장비전(K-Mtech)과 수소산업 전문전시회(H2MEET), 한국국제 냉난방 공조전(HARFKO)이 동시 개최된다. 미래에너지 대표 분야인 이차전지와 전기자동차 분야, 소재 및 복합재료, 장비 산업과 수소산업 및 냉난방 공조산업의 만남으로 전시 시너지를 창출한다. 케이배터리 쇼 2024에는 전회 대비 30% 확대된 규모의 260개 기업, 550 부스가 참가한다. 소재·부품·장비 산업 뿐만 아니라 전기차·에너지 저장 시스템(ESS) 등 배터리 애플리케이션 업체 외에 재사용·재활용 업체까지 참가하며 이차전지 산업 생태계 전반을 조명할 수 있는 장이
산업통상자원부는 30일 서울 강남구 트레이드타워에서 한국경영자총협회,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한국무역협회와 함께 ‘유럽연합(EU) 공급망 실사 지침 대응 릴레이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EU가 요구하는 공급망 실사의 주체가 될 대기업들이 중소·중견 협력사와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것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7월 발효된 EU 공급망 실사 지침은 일정 규모 이상의 기업이 자사 공급망 내 인권·환경 침해를 실사하고 이를 식별·예방·시정하는 절차를 두도록 의무화하고 있다. 지침에 따라 국내 대기업들도 공급망 실사 체계를 갖추고 중소 협력사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역량 강화를 지원해야 한다. 실사 의무는 기업 규모에 따라 2027∼2029년 적용된다. 설명회에서 코트라는 EU 공급망 실사 지침의 주요 내용과 쟁점을 발표했다. 한국생산성본부는 기업의 공급망 실사 체계 구축 및 대응 방안을 소개했다. LG에너지솔루션의 공급망 실사 체계 구축 사례도 공유됐다. LG에너지솔루션은 전자·배터리 업계의 ESG 협의체를 활용해 행동 규범을 수립하고 협력사를 대상으로 서면 평가와 현장 실사를 시행 중이다. 정인교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은 “대기
산업통상자원부가 '한·글로벌 혁신 투자 얼라이언스'를 꾸려 한국에 투자한 외국인 투자 기업 지원 체계를 강화한다. 산업부는 19일 일본 투자 기업인 더블유스코프코리아 청주 사업장에서 한·글로벌 혁신 투자 얼라이언스 발족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한·글로벌 혁신 투자 얼라이언스에는 산업 분야 연구개발(R&D) 주무 부처인 산업부와 함께 더블유스코프코리아, 포레시아(프랑스), 댄포스(덴마크) 등 외국 투자 기업들,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등 이들 기업을 지원할 공공 기관이 참여했다. 참여 기업은 올해 신설된 산업부의 외국인 투자 기업 전용 R&D 사업에 참여한 곳들이다. 산업부는 향후 협의체 운영을 통해 사업 참여 기업의 원활한 과제 수행과 투자 확대를 위한 밀착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산업부는 "글로벌 공급망 재편 대응 및 글로벌 외투 기업과의 협력 강화를 위해 신설한 사업"이라며 "외투 기업을 국내 기술협력 생태계에 적극적으로 참여시킬 뿐만 아니라 한국을 자사의 R&D 지역 거점으로 활용할 토대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기존 외국인 투자 지원 제도와 차별화된다"고 밝혔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8일 서울 중구 대한상의에서 대한상의,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대한상사중재원 공동 주관으로 해외 진출 기업, 수출기업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4 기업책임경영(RBC) 민관합동 세미나’를 열었다고 밝혔다. 기업책임경영(Responsible Business Conduct)은 OECD ‘다국적기업 기업책임경영 가이드라인’에 따른 자발적인 행동규범으로 기업 활동이 경제‧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부정적 영향은 회피하되 부정적 영향 발생 시 이를 해결할 책임을 말한다. 이번 세미나는 최근 유럽연합(EU) 이사회 승인으로 시행을 앞두고 있는 EU 공급망 실사지침을 주제로 실사지침의 주요 내용과 우리기업의 준비사항을 공유하고 효과적 대응을 위한 민관협력 및 지원방안 등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발제를 맡은 김동수 김&장 소장은 “내년부터 EU 회원국의 입법화가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직접적용 대상인 원청기업 중심으로 공급망 참여기업 간 대응체계를 조속히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SK C&C와 풀무원은 실사지침 대응을 위해 자사 및 공급망 내 기업이 어떻게 대비하고 있는지 사례를 소개했으며, 패널토의에 나선
한전-KOTRA-무역보험공사 간 K-그리드 수출지원 업무협력(MOU) 체결 한국전력공사(대표이사 사장 김동철, 이하 한전)는 4일 산업통상자원부의 ‘K-그리드 수출 현장방문 행사’가 열린 HD현대일렉트릭 본사(판교)에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및 한국무역보험공사와 ‘국내 전력기자재(K-그리드) 수출지원을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전과 협약사들은 정례협의체 구성 및 각 기관별 보유 역량을 활용·결합한 수출지원, 해외시장 조사 관련 정보교류 및 인프라 공유 등의 협력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김동철 사장은 “탄소중립 이행 가속화, 인공지능(AI) 확산, 전력설비 노후화 등의 이슈로 인해 글로벌 전력인프라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상황에서, 한전을 포함한 공공부문이 역량을 결집해 국내 전력기자재 기업들에 대한 전방위 지원을 함으로써, K-그리드가 반도체를 잇는 새로운 수출동력원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한전은 이날 행사에 참석한 산업부, 기업 관계자들과 함께 HD현대 R&D센터(Global R&D Center)에 설치된 1MW급 빌딩식 직류(DC) 배전시스템을 둘러보는 시간도 가졌다. 이 시스템은 한전
영림원소프트랩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이하 코트라) 공공 부문 특화 ERP 시스템 ‘K-시스템 에이스 공공’ 구축을 완료했다고 18일 밝혔다. 영림원소프트랩은 지난 2023년 5월 코트라와 26억 원 규모의 ERP 공급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코트라는 외산 ERP를 사용하고 있었으나 업무 효율성 향상 및 운영비 절감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고자 국내 대표적인 ERP 시스템인 ‘K-시스템 에이스(K-System Ace) 공공’을 도입하게 됐다. 영림원소프트랩은 “이번 프로젝트는 기존 외산 ERP의 재무회계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전환한 사례로, 예산 및 재무관리의 500여 개 업무서비스와 대용량 데이터를 안정적으로 처리함으로써 뛰어난 기술력을 입증해냈다”고 전했다. 회계 기본정보 표준화로 회계 운영의 일관성을 확보하고 세율 설정을 통해 세법 변경에도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게 됐다. 세부사업으로 구성된 기능별 손익계산서로 수행사업의 경영정보를 적시에 제공한다. K-시스템 오픈API 및 보안기능이 추가된 API를 통해 타 시스템에 재무정보 제공도 용이하다. 기존에 사용하던 외산 ERP와 달리 직원별로 사용자 계정을 부여하여 단일로그인(SSO, Single Sig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는 유럽 글로벌 기업과 수소·재생에너지 분야에서 협업 물꼬를 트기 위해 ‘한·유럽 수소·재생에너지 파트너십 플라자 온라인 포럼’을 열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12일 열린 포럼에는 유럽 수소·재생에너지 분야 글로벌 기업과 수소 분야 소재부품 기업, 독일 연구개발(R&D) 기관, 국내외 금융기관 관계자 등이 참여했다. 포럼에서는 프로젝트 공동 개발과 수소 분야 기자재 외주, 수소 부문 소재·부품 R&D, 금융지원 등이 논의됐다. 유럽 내 프로젝트 공동개발 관련해서는 스페인의 글로벌 기업 이베르드롤라와 렙솔, 글로벌 풍력발전 1위 기업 덴마크의 외르스테드에서 연사로 나서 그린수소 생산 프로젝트 공동개발 방안을 제시했다. 아울러 벨기에 양극재 기업인 유미코어에서 수소연료전지 소재 밸류체인별 협력 방안을 논했고, 이탈리아 수처리 기업 ‘드 노라’에서 수소 생산을 위한 첨단 전기 화학 기술을 소개했다. 이어 독일 첨단소재 기업 헤레우스에서 PEM 수전해 기술 확대를 위한 희귀금속 재활용 방안을 발표했다. 또 ‘독일 프라운호퍼 구조 내성 및 시스템 안정성 연구소(LBF)’에서 수소 소재,부품 글로벌 R&
한국배터리산업협회·코엑스·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는 배터리 산업 전시회 '인터배터리 유럽 2024'를 오는 19∼21일 독일 뮌헨에서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올해로 2회째인 인터배터리 유럽에는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에코프로,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금양 등 78개 배터리 기업이 참가한다. 73개사가 참가한 작년보다 규모가 약 10% 확대됐다. LG에너지솔루션은 유럽 내 현지 생산 전략 및 주력 에너지저장장치(ESS) 제품 라인업을 선보인다. 삼성SDI는 ESS 셀·모듈을 탑재한 삼성 배터리 박스(SBB)를 공개한다. '인터배터리 유럽 2023' 삼성SDI 부스 (출처: 한국배터리산업협회) 올해 처음 행사에 참가하는 에코프로는 배터리 양극재 라인업과 유럽 시장 진출 계획 등을 소개한다. 또 한국수출입은행, 경북도, 포항시, 구미시, 충북테크노파크 등 공공기관과 지방자치단체 등도 전시회에 참가해 유럽 기업과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아울러 한국과 유럽연합(EU) 간 기술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배터리 데이 유럽 콘퍼런스', EU 환경규제와 최신 정책 동향을 공유하는 '한·EU 배터리+ 포럼', BMW그룹 등 39개 바이어가 참가하는 'EU 비즈매칭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는 올해 1100여개사에 역대 최대 규모인 561억 원어치의 수출 바우처를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수출 바우처는 중소·중견기업이 시장 조사, 브랜드 개발 등 사전 준비부터 해외 홍보 등 시장 진출까지 수출 전 과정에 필요한 마케팅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바우처를 지급하고 기업이 한도 내에서 자유롭게 서비스를 이용하도록 한 수출 지원 방식이다. 정부는 올해 역대 최대인 7000억 달러 수출 목표 달성을 위해 수출 바우처 지원 대상을 작년의 779개사에서 올해 1100여개사로 넓히고, 지원 금액도 작년 419억 원에서 올해 561억 원으로 34% 늘렸다. 산업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는 이날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서울에서 '2024 수출 바우처 플라자' 행사를 열고 참여 기업들에 바우처 활용 방법을 홍보했다. 안덕근 장관은 "경제 성장과 민생을 위해 민·관이 수출 총력전을 다하는 상황에서 수출 바우처는 기업의 수출 단계별 해외 마케팅 지원을 위한 핵심 사업"이라며 "참여 기업과 수행 기관이 원팀으로 힘써 수출 성공의 긍정 에너지를 우리 경제에 전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와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는 13일부터 사흘간 일본 아이치현 아이치스카이 엑스포에서 열리는 '스마트 제조 서밋' 행사장에 한국기업 홍보관을 설치하고 바이어와의 상담을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마트 제조 서밋은 올해 일본이 신설한 산업전시회로, 프랑스에서 매년 열리는 대형 산업전시회인 '글로벌 인더스트리'를 벤치마킹한 행사다. 이번 전시회는 일본 '인더스트리 5.0'의 '스마트하고 지속가능한 제조업의 미래'를 주제로, 도요타, 브라더공업 등 일본 기업 171곳과 해외 기업 68곳 등 총 239곳이 참여한다. 한국기업 홍보관에는 ▲생산관리 솔루션 ▲산업기기 ▲사물인터넷(IoT) 통신 모듈 등 분야에서 6개 기업이 참가해 부스를 운영한다. 이곳에서 일본 기업과 비즈니스 상담을 통해 우리 기술의 일본 제조 현장 적용 가능성을 타진한다. 이번 행사를 후원하는 아이치현은 44년 연속 일본 내 제조품 출하액 1위를 기록한 지역으로, 도요타를 중심으로 자동차, 항공 등 주요 산업클러스터가 발달해있다. 김삼식 코트라 일본지역본부장은 "일본이 최근 적극적인 반도체 투자와 자동차 산업의 모빌리티 전환 등을 계기로 스마트 팩토리 산업에서 활기를 띠고 있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는 지난 6∼7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한·UAE 미래기술 파트너십 플라자'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한국 첨단기술 기업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개최된 이번 행사는 기업 간 비즈니스 수출 상담회, 디지털 쇼케이스, 네트워킹 만찬으로 구성됐다. 한국과 UAE 양측에서 약 80개사 기업이 참가한 가운데 총 221건의 상담이 진행돼 1700만 달러 규모의 계약 추진 상담이 이뤄졌다고 코트라는 전했다. 박동욱 코트라 중동지역 본부장은 "급속한 글로벌 공급망 재편 시기에 중동은 우리 주력 시장을 보완하고 신기술을 필요로 하는 미래 시장으로써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양국 정상외교 성과와 한·UAE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CEPA)을 활용해 우리 혁신 기술 기업들의 중동 진출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