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원/달러 환율은 장 초반 1270원대 중후반에서 등락하고 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전 9시 16분 현재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0원 오른 1276.6원이다. 환율은 간밤 달러 강세에 전 거래일 종가보다 1.6원 오른 1276.2원에 개장해 1270원대 중후반 좁은 폭에서 등락하고 있다. 지난밤 달러 인덱스는 101.884로, 전장보다 0.18% 상승했다. 골디락스(이상적인 경제상황) 시나리오가 부상하고,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관계자가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열어둔 발언을 한 영향을 받았다. 전날 미국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0.28%),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0.15%), 나스닥지수(0.21%)는 모두 상승했다. 아울러 위험 선호에 따른 캐리 트레이드(저금리 국가의 통화로 자금을 빌려 고금리 국가의 자산에 투자하는 것)가 지속되면서 엔화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간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896.88원이다. 전 거래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899.53원)보다 2.65원 하락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코스피가 11일 장 초반 상승세를 유지하며 2,360대 안팎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20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8.99포인트(0.38%) 오른 2,360.30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12.74포인트(0.54%) 높은 2,364.05에 개장해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63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5억원, 37억원을 순매도했다. 지난 1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에서는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0.56%)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0.70%),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1.01%)가 일제히 상승했다. 이들 지수는 세계은행이 올해 전 세계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3.0%에서 1.7%로 내렸다는 소식에 약세를 보이기도 했으나,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연설에서 통화정책과 관련된 뚜렷한 언급이 없었다는 점에 안도했다. 아울러 어닝시즌(실적 발표 시기)과 미국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둔 기대 심리도 작용했다. 시가총액 상위권에서는 대장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1.73%), 삼성바이오로직스(0.50%) 등이 오르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