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러닝 추론 성능 높이는 AI 핵심 소프트웨어 공개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중소기업·스타트업에서 인공지능(AI) 반도체를 개발하기 위해 투입하는 시간과 비용을 단축하는 핵심기술을 공개했다. 국내 연구진이 개발한 AI 핵심 시스템 소프트웨어인 딥러닝 컴파일러 ‘네스트’는 그간 걸림돌이었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간 호환성·확장성 문제를 해소해준다. 이를 통해 AI 반도체 개발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AI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딥러닝 응용 서비스가 다양한 분야로 확장되고 있다. 이를 구현하는 AI 알고리즘도 복잡해지면서 더 뛰어나고 효율적인 연산 처리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ETRI는 AI 응용프로그램에 적합한 공통 중간표현을 정의해 네스트 컴파일러에 적용, 문제를 해결했다. AI 응용프로그램과 AI 반도체 간 이질성을 해소함으로써 AI 반도체 개발이 쉬워진다. 본 기술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표준으로도 제정되었다. 중앙처리장치나 그래픽처리장치대신 AI 연산 처리에 특화된 신경망처리장치 AI 반도체가 주목받고 있다. 자율주행, 사물인터넷, 센서 등 응용프로그램을 실행하기 위해서는 최적화된 AI 반도체를 각각 설계해야 한다. 동시에 최적화된
▲ 네스트 실내 캠코더 [사진=네스트] [헬로티] 구글 산하 스마트홈 업체 네스트(Nest)는 독일, 오스트리아, 이탈리아, 스페인 등에서 스마트홈 제품판매에 나선다고 발표했다. 네스트 스마트홈 제품들은 다른 스마트홈 허브와 연동이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아마존 에코(Echo)와도 연동할 수 있다. 네스트 제품들은 각 국가 제품규정에 어긋나지 않게 맞춤 제작될 예정이며, 국가별 언어인식기능도 탑재했다. 네스트 유럽 지부장 리오넬 패일럿(Lionel Paillet)은 “네스트는 영국과 네덜란드에서처럼 좋은 상품 공급을 위해 수년간 준비해왔다”면서, “이번 유럽 내 영역 확장을 통해 급성장을 보이는 스마트홈 부문 기반을 다질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네스트 온도조절 장치, 화재경보기, 실내·실외 캠코더는 각각 249유로, 119유로, 199유로에 판매된다. 사전주문하면 2월 중순경 배송받을 수 있다. 네스트 제품들은 아마존과 박시(Baxi), 콘래드(Conrad) 등 현지 제품업체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김지환 기자 (ueghqwe@hellot.mediao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