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뉴스 밴드로 피부에 약물 흡수시키는 '나노마이크로 DNA 니들패치' 곧 나온다
[첨단 헬로티] 상처가 났을 때 붙이는 밴드에 미세 DNA 니들을 부착해 통증 없이 피부에 유효한 약물을 전달하는 ‘나노마이크로 DNA 니들패치’ 기술이 세계 최초로 상용화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7월 17일 한국기계연구원 정준호 박사 연구팀이 개발한 나노마이크로 DNA 니들패치 상용화를 위한 연구소 기업 '에이디엠바이오사이언스'의 설립을 인가했다. ▲에이디엠바이오사이언스 윤석민 대표가 나노마이크로 DNA 니들패치를 들어보이고 있다. 나노마이크로 DNA 니들패치는 3차원 나노패터닝 기술로 만든 미세한 크기의 DNA 니들을 피부에 부착해 약물을 포함한 유효물질을 흡수시키는 기술이다. 기존의 주사제 방식보다 통증이 없으면서도 안전한 것이 특징이다. 지금까지 국내외 연구진들이 히알루론산, 폴리비닐피로리돈 등의 소재로 제작된 마이크로니들 패치들을 개발했지만 소재의 안정성 검증, 약물 투여량 정밀 제어기술 확보 등이 부족해 의약품 임상시험 단계를 최종 통과하지 못했다. 연구팀이 개발한 나노마이크로 DNA 니들은 피부에 부착하면 10분 이내 피부 속 수분으로 니들이 녹으면서 니들 내에 있는 유효물질이 체내에 흡수된다. ▲나노마이크로 DN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