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뉴스 세계 기업 중 50% 이상 사이버 대응능력 ‘부족해’
[첨단 헬로티] IBM은 세계 3천6백 명 이상의 보안 및 IT 전문가를 대상으로 조사한 ‘2019년 기업 사이버공격 대응 실태’ 보고서를 11일 공개했다. 이 보고서는 글로벌 보안컨설팅 전문 업체 포네몬 연구소와 공동으로 진행했다. 이에 따르면, 설문에 응한 기업 중 절반 이상이 사이버보안 사고에 적절하게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결과, 응답 기업 중 77%는 조직 전반에 걸쳐 일관되게 적용되는 사이버보안 사고 대응계획(CSIRP)을 보유하고 있지 않다고 답했다. 또한, 대응계획을 갖추고 있다고 답한 23%의 기업 중에도 절반 이상(54%)은 사고 대응 계획에 대한 테스트를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지 않다고 답했다. 더불어, 유럽연합 개인정보보호법(GDPR)이 시행된 지 1주년이 된 시점에도 불구하고 규정을 완벽하게 준수하지 못하고 있다고 답한 기업의 비율도 46%에 달했다. 이 밖에도 IBM과 포네몬 연구소는 올해 처음으로 자동화가 기업의 사이버공격 대응 역량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자동화를 활용하는 기업은 사이버공격 피해 탐지, 예방, 대응 그리고 공격 억제에 있어 높은 역량을 보유하는 것으로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