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공조 전시회 '모스트라 콘베뇨 엑스포(MCE) 2024'에서 다양한 고효율 공조 솔루션을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서 LG전자는 423㎡ 규모 부스를 꾸려 주거 및 상업용 냉난방 공조(HVAC) 솔루션을 전시한다. '주거용 솔루션존'에서는 화석연료를 사용하지 않고 탄소배출을 줄이는 고효율 히트펌프 냉난방시스템 '써마브이 R290 모노블럭'을 소개한다. 유럽 가정용 냉난방 시장을 위한 벽걸이 에어컨 신제품 '듀얼쿨'도 최초 공개한다. 바람이 나오는 토출구 2개를 갖춰 기존 제품보다 빠르게 실내를 냉난방하는 제품이다. '상업용 솔루션존'에서는 고효율 인버터 컴프레서를 적용해 에너지 효율이 뛰어난 '멀티브이 아이', 냉난방과 냉온수를 공급하는 대형 공조시스템 '인버터 스크롤 히트펌프 칠러' 등을 선보인다. 이재성 LG전자 H&A사업본부 에어솔루션사업부장은 "최첨단 기술이 담긴 LG전자의 차별화된 주거·상업용 냉난방 공조 솔루션으로 유럽 및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삼성전자는 오는 24일(현지시간)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북미 최대 공조 전시회 'AHR 엑스포'에 참가해 다양한 공조 솔루션을 선보이며 북미 공조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고 22일 밝혔다. 미국 난방냉동공조학회(ASHRAE)가 주최하는 AHR 엑스포는 글로벌 업체 1600여곳이 참가해 최신 제품과 기술, 트렌드를 공유하는 장이다. 삼성전자는 북미 시장에 출시하는 시스템에어컨과 무풍에어컨 라인업 등 다양한 가정용·상업용 솔루션을 선보인다. 전시장 전면에는 DVM 실외기에 연결해 냉매 열교환으로 냉·난방은 물론, 최대 80도의 온수를 공급하는 'DVM 하이드로 유닛'과 기존 실내 공조 솔루션과의 호환성이 뛰어난 고효율 인버터 실외기를 배치한다. 상업용 솔루션으로는 'DVM S2' 시스템에어컨 라인업을 중심으로 선보인다. 인공지능(AI) 기술이 접목된 DVM S2는 냉방 운전 패턴의 변화와 실외기 상태를 학습해 기존 대비 약 20% 빠르게 냉방해주고, 낙차나 배관 길이 등 설치 환경을 파악해 온도·압력을 최적화해 컴프레서에서 사용되는 에너지를 절약한다. 영하 25도에서도 난방 성능을 100% 구현해 혹한 지역의 상업용 시설에 안성맞춤인 'DVM S2 맥스 히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