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경민에스티 박경주 대표, “비규격 철판 시장은 전쟁 중…'원스텝 시스템'으로 시장 선점하겠다”
“원스텝 시스템으로 비규격 철판 시장을 선점하 겠다.” 경민에스티 박경주 대표이사는 최근 비규격 철판 수요가 증가하면서 시장은 말 그대로 전쟁 중이라며, 원스텝 시스템으로 다양화되고 있는 고객의 요구에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한다. 경민에스티는 규격소재 정밀생산전문업체인 성화에스티의 시흥대리점으로, 본사에서 1차 가공된 규격 철판을 가져와 절단만 해서 납품하는 것 외에 비규격 철판과 스테인리스(STS), 알루미늄 등도 가공해서 납품하는 일을 하고 있다. 이렇게 해서 올린 지난해 매출만 37억원 정도. 올해는 50억원을 초과 달성하는 것이 목표라고 한다. 경민에스티의 앞으로 비전과 영업 계획을 박경주 대표이사에게 들었다. Q. 국내 규격·비규격 철판 시장의 판도를 어떻게 보고 있나 A. 규격품 시장은 2010년까지 신진에스엠이 국내 독점을 해오다가 성화에스티가 뛰어들면서 규격 철판 시장은 두 업체로 양분화되며 안정에 접어들었다. 뒤 이어 델타스틸도 경쟁에 합류해 불을 붙였지만, 점유율은 10~15%에 불과한 상황이다. 그에 반해 비규격품 시장은 고객의 요구가 다양해지면서 최근 1~2년 사이 비규격 철판 수요가 급증하기 시작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