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반 보안 기업 에버스핀(대표 하영빈)이 글로벌 핀테크 기업 헥토파이낸셜에 보안 솔루션을 공급하며 새로운 시장 개척에 나섰다. 헥토파이낸셜은 국내 계좌 기반 결제서비스 1위 기업으로, 다양한 결제 수단과 해외 정산 업무를 제공하는 대표적인 PG 기업이다. 에버스핀은 이번 공급을 통해 ‘동적표적방어(MTD·Moving Target Defense)’ 기술을 적용한 에버세이프와 화이트리스트 기반 악성 앱 탐지 솔루션인 페이크파인더를 헥토파이낸셜에 도입했다. 에버세이프는 외부 해킹 시도에 대비해 보안 모듈을 자동으로 변경하며, 시스템을 안전하게 보호한다. 페이크파인더는 모든 앱 정보를 화이트리스트 DB에 수집하고 이를 사용자 단말기와 비교해 악성 앱을 찾아내는 기술로, 기존 블랙리스트 기반의 한계를 극복하며 국내 금융권 점유율 1위를 기록 중이다. 현재 에버스핀은 KB국민은행, 카카오뱅크, NH농협은행, 삼성화재, 한화손해보험 등 국내 주요 금융사를 포함해 80여 곳의 금융기관에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이번 헥토파이낸셜과의 협력을 시작으로 금융권뿐 아니라 PG, 공공, 방산,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산업으로 보안 기술을 확장할 계획이다. 특히, 에버스핀은 글
네이버페이와 카카오페이와의 협력으로 결제 범용성 높여 '삼성페이 생태계' 구축 나서 애플의 근거리무선통신(NFC) 결제 서비스 '애플페이' 국내 상륙이 초읽기에 들어간 가운데 삼성페이와 카카오페이가 결제 서비스 연동을 추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12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카카오페이와 간편결제 상호 서비스 연동을 위해 협의하고 있다. 카카오페이 앱에서 삼성페이를 이용해 온라인 결제와 마그네틱보안전송(MST) 방식의 오프라인 결제를 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달 네이버페이를 운영하는 네이버파이낸셜과 '모바일 결제 경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국내 온라인 가맹점 55만 곳에서 삼성페이로 결제할 수 있도록 했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이달 하순 서비스를 시작할 것으로 유력하게 전망되는 애플페이에 대응한 것이라고 분석한다. 국내 1, 2위 간편결제 사업자인 네이버페이와 카카오페이와의 협력으로 삼성페이의 결제 범용성을 높이며 삼성페이 생태계를 구축하려는 것이다. 네이버페이·카카오페이도 삼성페이와 연동하면 오프라인 결제 시 QR코드나 바코드를 사용하는 한계를 넘어 결제 지원 가맹점 확장 효과를 누릴 수
애플페이 출시 임박 증거 나오고 있으나, 아직 확인된 바 없어 애플의 근거리무선통신(NFC) 결제 서비스 애플페이 국내 진출이 기정사실처럼 받아들여지고 있지만, 애초 서비스 시작일로 지목된 30일에도 여전히 출시 여부를 정확히 알 수 없는 상황이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 몇 개월 동안 제기된 애플페이 도입설과 관련해 당사자로 지목된 현대카드와 애플은 침묵을 지키고 있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확인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애플 역시 관련 문의에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았다. 지난달 초 현대카드 개정 약관으로 추정되는 이미지가 유출된 뒤 업계에서 애플페이 국내 진출은 '정설'처럼 여겨져왔다. 이미지에는 '현대카드 주식회사가 가입 고객에게 제공하는 애플페이 결제서비스'라는 내용이 담겼으며 약관 시행 시점을 2022년 11월 30일로 못 박고 있다. 애플페이 출시가 임박했다는 증거들은 여러 군데에서 포착되고 있다. 이디야커피는 다음 달 23일까지 점주들에게 POS 결제 단말기 교체를 진행한다고 지난 24일 공지했다. 무인주문기(키오스크)에 있는 결제단말기는 내년 초 교체한다. 롯데백화점은 애플페이 도입설이 나오기 전부터 NFC 기능을 지원하는
카카오페이가 2022년 1분기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한 27.2조 원, 1분기 연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한 1233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카카오페이 별도 기준 매출은 4개 분기 연속 평균 7% 이상의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별도 영업이익은 142억 원의 흑자를 기록하면서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을 시현했다. 카카오페이 1분기 거래액은 27.2조 원으로, 특히 매출을 일으키는 서비스 거래액의 성장률은 전년 동기보다 10% 포인트 높은 30%를 기록했다. 온∙오프라인 결제, 청구서, 해외결제 등 결제 서비스 전 영역의 거래액이 고르게 성장하며 전년 동기 대비 42%가 증가했으며, 대출 중개 거래액이 늘어나면서 금융 서비스 전체 거래액이 직전 분기 대비 11% 성장했다. 1분기 연결 매출은 1233억 원을 달성했다. 151만 개 이상의 온∙오프라인 가맹점 확보, 사용자 활동성 증가 등에 힘입어 결제 서비스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42% 증가한 943억 원을 기록하며, 결제 서비스 분기 매출 1000억 달성을 목전에 뒀다. 금융 서비스의 경우, 자회사 카카오페이증권의 홀세일 사업 매출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으나, 금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