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9일 3D프린팅연구조합 회의실에서 만난 신홍현 이사장은 3D프린팅에 대해 “산업적 측면에서는 융합을, 철학적 측면에서는 기쁨을 가져다준다”고 말했다. ‘융합’이라는 말에는 고개를 끄덕였지만, ‘기쁨’이라는 말에는 고개를 갸우뚱하게했다. 그는 이어 “3D프린팅이 기존 산업의 가치를 고도화시키는 접목의 툴로 ‘융합’을, 사람과 사람을 연결시켜준다는 점에서 ‘기쁨’을 말한다”고 덧붙였다. 국내에서 몇몇 중소기업들이 2~3년전 3D프린터를 내놓았지만, 큰 호응을 얻지 못했다. 사실상 테스트 성격이 짙다고 볼 수 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차세대 먹거리로 3D프린팅시장이 급부상하면서 거대 ICT기업들을 비롯해 중소기업과 스타트업 기업들이 앞 다퉈 이 시장에 출사표를 던지고 있다. 대림화학 대표이사이자, 3D프린팅연구조합을 이끌고 있는 신홍현 이사장을 통해 3D프린팅산업의 전반적인 이야기를 들어봤다. 다음은 신홍현 이사장과의 일문일답. ▲ 신홍현 3D프린팅연구조합 이사장 Q. 3D프린팅연구조합을 소개한다면. 국책기관 기술자와 3D프린팅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2013년 12월에 창립총회를 갖고, 미래창조과학부로부터 지난 해 2월 설립인가를 받았다. 그 이후 3D프린
“IoT 시대의 CSF 솔루션 개발을 위한 기술 지원을 ODVA가 주도해 나가겠다.” ODVA 캐서린 보스 대표는 현재 전 세계에 300개 이상의 회원사들이 산업용 인터넷 프로토콜인 EtherNet/IP을 선호하고 있다며 CSF 솔루션을 공급하는 ODVA 회원사와 멀티벤더에 관련 기술지원을 적극적으로 해나갈 것이라고 말한다. 이를 위해 ODVA는 2014년에 CIP를 기반으로 ODVA가 보유하고 있는 DeviceNet, ControlNet, CompoNet 등의 산업용 프로토콜을 공통화했으며, 그해 4월에는 사물디바이스넷을 위한 새로운 특별분과그룹 위원회를 결성하기도 했다. 창립 20돌을 맞는 올해에는 새로운 기술위원회를 발족하여 ODVA가 주도권을 쥐고 있는 기술인 ‘프로세스 통합 최적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ODVA의 한국시장 전략을 캐서린 보스 대표에게 들어봤다. INTERVIEW_ ODVA 캐서린 보스 대표 Q. 2015년 산업용 네트워크 분야 한국 시장 전망은 A. 인터넷 강국인 한국은 세계 최고의 스마트폰 생산국이지만, 이것을 자동화 시장에 접목하고 응용하는 기술은 선진국에 비해 경험이 부족하다고 생각한다. 또한, 한국의 장치산업체인 석유화학, 환
무기물·유기물의 하이브리드 합성을 통해 효율이 높고 경제적인 태양전지 소재 기술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이번 기술 개발은 저가 공정으로 개발된 기존 태양전지의 효율성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공정 기술 개발이라는 데 의미가 있으며 향후 대면적 연속 공정 기술과 높은 안정성을 보유한 원천기술 개발을 통해 실용화가 이루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석상일 한국전기연구원 박사 Q. 연구 배경 및 계기 A. 태양전지는 무한한 청정 태양에너지를 인류가 사용할 수 있는 유용한 에너지원으로 변환할 수 있는 가장 효율적인 방법입니다. 그러나 현재 약 90% 이상 사용되고 있는 결정질 실리콘 태양전지는 효율이 높지만 고도의 기술과 다량의 에너지가 필요하여 가격이 고가인 문제점이 있으며, 낮은 가격으로 제작 가능하여 많은 연구가 진행되었던 유기 및 염료감응 태양전지와 같은 기존의 차세대 태양전지들은 여전히 효율이 낮아 대규모적인 상용화에 어려움이 있습니다. 그래서 내구성이 우수한 염료감응 태양전지의 구조적 장점, 인쇄와 같은 저가 공정이 가능한 유기 태양전지의 장점, 무기물과 유기물이 결합된 하이브리드 소재의 장점 등 각각이 가진 장점을 최대화하고 단점을 최소화는 기
지난 12월 5일 열린 한국금형기술사회 정기총회에서 제10대 회장으로 유중학 한국기술교육대학교 교수가 선출됐다. 이날 회장 선출은 그동안의 추대 형식에서 벗어나 처음으로 투표를 통해 회장을 선출했으며, 이에 유중학 회장은 그 어느 때보다 기술사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으면서 회장직을 수행하게 됐다. 유중학 신임회장을 만나, 취임 소감과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들어 보았다. Q.제10대 한국금형기술사회 회장으로 선출된 소감을 부탁드립니다. A.이번 회장 선출은 그 동안의 추대 형식이 아니라 투표를 통해 선출했기 때문에 조금 부담은 됐지만, 한편으로는 기술사들의 지지로 선출된 것이므로 보이지 않는 든든한 힘을 얻은 것 같아 기쁘게 생각합니다. 그 동안 오랜 기간 학교에서 학생들도 가르치고, 어느 정도 연륜이 있다 보니 이제 주변을 돌아보고 봉사를 하고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번에 한국금형기술사회 회장으로 선출된 것을 계기로 크게는 우리나라 경제 발전에, 작게는 금형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 너무나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Q.한국금형기술사회에 대해서 간단히 소개를 해주십시오. A.한국금형기술사회는 금형기술사 초창기 멤버들이 1
‘새로운 기술’ 적용해 정밀도 및 사이클 타임 대폭 향상시켜 “스피드라인社에서는 ‘새로운 기술’을 적용해 정밀도 및 사이클 타임을 대폭 향상시킨 新모델을 올해 초 런칭할 예정입니다. 이로 인해 스크린프린터 시장의 지각변동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스피드라인社 한국총판대리점 탑솔루션의 이도형 대표는 올 초 런칭하는 신개념 스크린프린터를 필두로 스크린프린터 업계에 ‘新시장’을 열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탑솔루션 | 이도형 대표 Q. 2014년 사업성과가 있다면? A. 탑솔루션은 미국 스피드라인(Speedline Technologies)社의 한국총판대리점으로서, 주로 모바일 및 반도체 벡엔드(Back-end) 공정과 같은 하이엔드 스크린프린터 시장을 공략하고 있습니다. 국내 시장에서는 삼성전자 무선 사업부와 VD사업부 등 다수의 업체에 스크린프린터를 꾸준히 공급하고 있죠. 특히 작년에는 베트남으로 제조공장을 이전한 삼성전기에 Momen-tumⓡ C 모델을 신규 공급하면서 매출 향상을 이룰 수 있었습니다. Q. 2014년 스크린프린터 업계를 정리한다면? A. 2014년 가장 큰 이슈는 ‘0603 및 0402 컴포넌트 대응을 위한 프린터 성능을 갖추고 있는 지’의 여
연구 트렌드는 융복합 기술! Q.이번 성과의 차별성은 무엇인가요? A.국외 업체는 자사의 풍력발전기와 연동하여 제어할 수 있는 운영제어시스템을 제품화해 판매하고 있습니다. 국내의 경우 아직 운영제어시스템에 대한 기술개발이 미진한 상황입니다. 국내 업체도 향후 개발 시 국외 요소기술을 아웃소싱하여 제품 개발할 경우, 운영제어시스템의 기술 독립화가 불가능한 상황입니다. 이번 개발기술은 운영제어시스템의 국산화가 가능하며, 풍력발전기는 물론 에너지저장장치까지 동시에 통합 제어할 수 있어 시스템 비용 저감 및 제어 효율성 증대가 가능합니다. Q.어디에 쓸 수 있나요? A.풍력발전단지는 물론 향후 태양광발전단지 등 대용량 신재생발전단지에 적용이 가능합니다. Q.실용화까지 얼마나 시간이 걸릴까요? A.개발된 기술의 상용화 및 실용화를 위해 2년간의 실 풍력발전단지 실증 적용 연구를 추진 중입니다. 실증 적용 연구 종료 시점인 2016년 말까지 기술 이전을 통한 상용화를 완료할 예정입니다. Q.연구를 시작한 계기는 무엇인가요? A.마이크로그리드 운영시스템 연구를 10여 년간 수행해 왔으며, 개발된 기술의 타 응용분야를 모색하던 중 풍력발전단지 운영과 관련된 국내외 기술적
▲장세창 한국전기산업진흥회 회장 Q.전기산업계의 동반성장을 위한 전기산업진흥회의 역할과 방향에 대한 한 말씀. A.중전기기산업 특성상 수평적 경쟁관계가 존속하고 있어서 대·중소기업 간 동반성장은 현실에서 많은 어려움이 있습니다. 정부도 대·중소기업이 치열한 경쟁 관계에서 벗어나 동반성장을 위한 파트너로 의식을 전환하고자 일부 품목에 대해서는 중소기업 적합 업종 합의 도출, 중기간 경쟁 품목 지정 등의 제도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매년 정례화하여 운영되고 있는 대기업 간담회, 품목별 협의회를 통해 서로가 윈-윈할 수 있는 방안을 협의하고 산업계 공통 애로 및 제도개선 사항을 찾아내 정부, 한전 등 유관기관과의 업무 협조를 통해 전기산업계의 동반성장과 발전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특히 2006년 전기산업기술연구조합을 설립하여 대기업, 중소기업이 함께 참여하는 대형 R&D 과제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바 있으며 현재도 활발히 추진하고 있어 타 산업 관련 단체에서 우리의 협업 체제를 벤치마킹하는 등 동반성장의 모범 사례라 자부하고 싶습니다. 지금까지의 조화로운 운영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전기산업계가 동반성장을 위해 필요한 분야에는 최우선으로 참여하여 같이
“듀얼리드 방식의 5.2/1 웜세트를 국내 최초로 개발했으며, 신뢰성 확보로 세계 시장에서 히든 챔피언이 되겠 다.”오택춘 대표는 영진웜이 웜 감속기 분야에서 국내 최고 업체임을 자부한다고 말한다. 실제로 이 회사의 제품 개발 인력은 평균 20년 이상 경력을 가진 베테랑 기술자들로 구성돼 있다. 1987년에 설립된 영진웜은 오랜 기술적 노하우를 바탕으로 듀얼리드 웜, 카벡스 웜, 특수형 웜 생산 제조를 해오고 있으며, 듀얼리드 웜을 사용한 감속기 듀얼리드박스를 개발하여 국내 정밀 웜 감속기 시장의 국산화에 주력하고 있다. 영진웜의 영업 전략을 오택춘 대표에게 들어봤다. ▲ Interview_ 영진웜 오택춘 대표 Q. 감속기 시장의 주요 이슈를 짚어준다면? A. 일본의 ‘엔저’와 중국의 ‘차이나 리스크’라고 할 정도로 국내외 기계 부품시장은 좀처럼 활기를 찾지 못하고 있다. 많은 업체가 기술 개발에 힘써야 할 시기에 자금 운용이 힘들어 자금과 대외 환경으로 이중고에 직면해 있다. 감속기 시장도 예외는 아니다. 불황의 돌파구로써 감속기 업체들은 고정밀 제품 개발로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예를 들면, 로봇에 들어가는 하모닉 드라이브와 같이 고부가가치 제품군이나 설
“VZMRV로 국내 800억 원 밸브 시장을 소화하겠다.” 한국훼스토 장필은 이사는 기존 밸브에 없는 다양한 기능의 VZMRV(이하 MRV)로 자동차, 전자, 태양광 산업은 물론 모든 프로세스 오토메이션 분야에 최적의 공압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한다. MRV는 이미 4년 전에 생산업체인 M사에 의해 국내에 소개된 제품이지만, 한국훼스토가 M사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독점 판매권을 가지면서 밸브 시장의 MRV 폭발력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밸브 시장에 파란을 예고하는 한국훼스토의 영업 전략을 장필은 이사에게 들어봤다. ▲ 인터뷰_한국훼스토 장필은 이사 Q. M사와 파트너십 체결 배경은? A. 업체마다 잘하는 게 있을 것이다. 한국훼스토의 경우, 30년 넘게 버터플라이 밸브(Butterfly Valve)·게이트 밸브(Gage Valve) 등을 공급하며 자동차, 전기·전자, 프로세스 오토메이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앞선 공압 기술과 서비스를 통하여 고객의 니즈에 맞는 솔루션을 제공해 왔다. 그러나 기존 밸브 제품만으로는 시장 영역을 확장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그러던 중 M사의 MRV를 알게 되었다. M사가 만든 기술적으로 획기적인 제품에 한국훼스토의 영업망과
지난 2006년 4월 28일 창립된 한국금형공학회는 그 동안 학술대회 개최, 논문집 발간, 국제협력 네트워크 등 금형 분야의 학문적 기술 발전을 위해 많은 활동을 해왔다. 금형관련 연구와 산학 협동을 이끌면서 우리나라 금형 기술 향상에 리더 역할을 하고 있는 한국금형공학회의 이하성 회장을 맞나, 공학회의 주된 사업과 앞으로의 계획 및 목표에 대해 들어 보았다. 한국금형공학회 이하성 회장 Q. 한국금형공학회를 설립하게 된 취지는 무엇입니까. A. 대량 생산 공업에서 금형이 차지하고 있는 중요성이 매우 큼에도 불구하고 사회적 인식과 지원은 이에 미치지 못하고, 업체 수준도 낙후되어 있습니다. 이에 우리나라 금형산업 발전을 위해 연구개발 논문집 발간, 학술대회, 세미나, 산학 협동 등의 활동을 하기 위해 금형공학회가 만들어졌습니다. 회원들은 대학교수, 연구원, 산업체 종사자 등 다양합니다. 이들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상호 협력을 통해 업계 및 학계 발전을 위해 체계적인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Q. 공학회의 설립 과정에 대해서 말씀 부탁드립니다. A. 1990년대 초부터 금형공학회를 만들려고 하는 움직임은 있었습니다만, 재원도 부족하고 여러 가지 문제가
결정질 실리콘 태양전지의 변환효율을 유지하면서 제조원가는 절반으로 줄일 수 있는 원천기술이 세계 최초로 국내 기술진에 의해 개발됐다.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KIER) 송희은 선임연구원이 개발한 이번 기술은 실리콘 두께와 제조 공정 단계를 축소해 경제성을 향상시켰다는 데 그 의의가 크다. 또 제조를 원가 낮췄음에도 변환 효율에 차이가 없고 내구성도 더 강한 것이 특징이다. 이로써 결정질 실리콘 태양전지 분야의 퍼스트 무버(First Mover)로 도약하는 기회를 선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Q. 연구 배경은? A. 현재 전 세계 태양전지 시장의 약 90%, 국내 태양전지 시장의 약 98%를 점유하고 있는 결정질 실리콘 태양전지의 제조원가를 획기적으로 절감하여 경제성을 확보하기 위해서 박형 결정질 실리콘 기판 및 태양전지의 기술 개발이 필요합니다. 실리콘 기판을 이용한 c-Si 모듈의 제조원가는 폴리실리콘 30%, 기판 25%, 전지 20%, 모듈 25%로서 실리콘 재료비용이 전체 모듈 비용의 55%를 차지합니다. 박형 실리콘 기판을 사용해서 실리콘 원재료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면 태양전지 저가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습니다. 이 기술로 개발된 박형 실리콘
글로벌 보안 전문업체인 HID가 최근 스마트 환경 강화에 따른 새로운 시장 개척에 적극 나서고 있다. 바로 BYOD(Bring Your Own Device) 시장이다. 유저들이 스마트카드나 휴대전화에 보다 많은 형태의 크리덴셜을 넣고 다니는 것이 가능해지면서 간단히 개인 태블릿이나 랩톱을 사용해 네트워크 접속 인증을 획득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분야이다. HID 글로벌의 전충우 동북아 총괄 지사장은 시장 이동에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음은 전충우 지사장과의 일문일답이다. 전충우 HID 동북아 지역 총괄 지사장 먼저 HID 글로벌의 주요 사업에 대해서 소개해주십시오. ASSA ABLOY 그룹 브랜드인 HID 글로벌은 전 세계 수백만 고객에게 안전한 신원인증의 생성, 관리 및 사용에 관련한 혁신적인 제품, 서비스, 솔루션 및 노하우를 제공하고 있는 보안업계의 글로벌 리더입니다. 강력한 인증 솔루션과 크리덴셜 관리, 카드 프린팅 및 개인화, 방문자 관리 시스템, 최고 수준의 보안이 요구되는 정부 및 시민 ID, 동물 ID 및 산업/물류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RFID 인식 테크놀로지 등을 포함하는 물리적/논리적 출입통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
▲ 씨피시스템 김경민 대표 “최적화된 케이블 보호 장비 공급으로 올해 150억원 매출 자신 있다.” 씨피시스템 김경민 대표는 케이블 관련 모든 제품을 국산화하며 기술선도 기업으로 한발 더 도약하고 있다고 말한다. 1993년 설립된 씨피시스템은 전선보호용 케이블체인과 후렉시블 튜브 및 관련 커넥터, 로보킷을 자체 생산하고 있다. 이 제품들은 국내시장은 물론 러시아, 스페인 등 해외 30여 개국의 대리점과 지사망을 통해 공급되고 있다. 지난 2012년에는 무역의 날을 맞아 ‘300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끊임없는 기술혁신으로 새로운 도약과 품질향상을 위해 노력하는 김경민 대표를 만나 영업 전략을 들어봤다. Q. 케이블 보호 장비를 국산화할 정도로 기술력이 남다른 것 같다. 씨피시스템의 기술력은 어느 정도인가? A.씨피시스템은 창립 이래 지속적인 설비투자와 연구개발로 기존 제품에서 발생되는 문제점들을 개선하여 새로운 방식으로 제품을 개발, 공급해왔다. 그 예로, 현대중공업 N-프로젝트에 80미터 스트로크인 Co-Welding Line에 적용하여 좋은 평을 받았으며, 현대자동차 제1공장의 Side Line에 문제점이 많았던 타사 제품을 교체함으로써 현재까지 잘
美듀크대 연구팀과 공동연구성과…저명 국제학술지 잇단 게재 미래부 산하 정부출연연구기관 한국전기연구원(KERI·원장 김호용 www.keri.re.kr) 미래전략실 하윤철 박사가 최근 ‘이달의 KERI인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하윤철 박사는 산업기술연구회(현,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주관의 ‘첨단 기술정보 해외 협력사업(일명 SLP 사업, 2012.2~2014.2)의 일환으로 참여한 국제공동연구활동을 통해 최근 6개월간 세계적 저명 학술지에 4건의 논문으로 게재하는 등 우수한 성과를 거둔 점을 인정받았다. 사진 1. Nano Letters(좌) 및 Small 논문 게재 사진 2. LED를 밝히는 구리 나노선 투명전극 하 박사는 SLP 사업의 공동연구기관인 미국 듀크대학교의 ‘구리 나노선 투명전극 기술’을 에너지 분야에 적용하는 연구를 수행하던 중 전기에너지를 이용해 물을 화학연료인 수소로 변환할 수 있는 고효율 백금-구리 투명전극을 개발했다. 그 과정에서 구리 나노선의 성장이 전기화학적 반응 메커니즘에 의한 것이라는 가설을 제안하고 이를 증명할 수 있는 실험방법을 제시함으로써 구리 나노선 성장의 원리를 세계 최초로 규명했다. 또한 이러한 나노선 성장 메커니즘을 응용
EE Interview 한국하니웰 제어기기사업부 최훈 전무 “더 작은 크기로 더 강하게 감지한다!” 한국하니웰은 지난 7월 나노파워 자기저항 센서(Magnetoresistive Sensor ICs)를 개발, 출시했다. 자기저항 센서는 저전력으로 높은 자기 감도를 제공하는 초고감도 센서이다. 이와 관련, 본지에서는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되고 있는 나노파워 센서의 특징 및 사용처 등에 대한 연구 개발 스토리를 한국하니웰 제어기기사업부 최훈 전무로부터 들어봤다. 김희성 기자(eled@hellot.mediaon.co.kr) ‘자기 센서’란 무엇입니까. 자기 센서라는 것은 자기장 또는 자력선의 크기와 방향을 측정하는 센서입니다. 자기장의 영향으로 여러 가지 물질의 성질 등이 변화하는 효과를 이용해서 자기장을 측정하는 것인데요. 반도체에 흐르는 전류에 대해 수직으로 자기장을 걸면 전압이 발생하는 홀 효과나, 자기장의 영향으로 전기저항이 증대하는 저기저항 효과 등을 이용합니다. 이번에 출시된 나노파워 자기저항 센서에 대해 소개 부탁 드립니다. 나노파워 자기저항 센서는 나노암페어(nA) 수준의 낮은 전력을 사용하여 높은 자기 감도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