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오는 2030년까지 17종 이상의 전기차(EV) 라인업을 구축함으로써 글로벌 전기차 판매 187만대, 점유율 7% 달성을 목표로 세웠다. 글로벌 탄소중립 추세 속에서 미래차의 대세로 확고히 자리를 잡은 전기차 생산·판매에 더욱 집중한다는 전략이다. 이는 각국의 전기차 지원 정책 강화로 글로벌 전기차 시장이 더욱 커질 것이라는 예상에 따른 계획이다. 2030년 전기차 라인업 17종으로...판매중심축 '내연기관차→전기차' 현대차 장재훈 대표이사 사장과 서강현 기획재경본부장 부사장은 지난 2일 주주와 애널리스트, 신용평가사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2022 CEO 인베스터 데이'를 열어 이러한 2030년 중장기 전동화 전략 및 재무 목표를 발표했다. 지난해 14만대였던 전기차 연간 판매 목표는 2026년 6배 늘어난 84만대, 2030년에는 13배 이상 확대된 187만대로 제시했다. 이는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까지 합한 목표치이다. 목표가 달성되면 현대차의 글로벌 전기차 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3% 초반에서 2030년 7%로 오른다. 기아까지 포함하면 지난해 6%에서 2030년 약 12% 수준으로 상승한다. 현대차·제네시스의 전기차 판매 비중은 지난해 4%
일본 최대 배터리 제조사인 파나소닉이 미국에 새로운 전기차용 배터리 공장을 건설해 테슬라에 공급할 계획이라고 일본 방송 NHK가 4일 보도했다. 파나소닉이 전기차용 신형 배터리 생산을 강화하기 위해 미국에 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라고 NHK는 보도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주행거리를 대폭 늘린 대용량 신형 리튬이온배터리 생산을 늘리기 위해 미국에 공장 용지를 확보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파나소닉은 수천억엔(약 수조원)을 들여 공장을 짓고 세계 최대 전기차 업체인 테슬라에 배터리를 공급할 것으로 전해졌다. 테슬라는 현재 미국 텍사스주에 새 공장을 건설하고 있으며 파나소닉은 이 공장과 가까운 남부 오클라호마주나 중서부 캔자스주에서 공장 부지를 물색하고 있다고 NHK는 전했다. 파나소닉은 테슬라의 최대 배터리 공급처로 지난 2009년부터 테슬라에 전기차용 배터리를 공급하고 있다. 파나소닉은 기존에 테슬라에 공급하는 배터리보다 에너지 용량을 5배, 출력을 6배, 주행거리를 16% 각각 늘리고 충전 속도도 빨라진 차세대 '4680' 배터리 시제품을 지난해 선보였다. 테슬라는 4680 배터리를 장착한 전기차를 올해 출시할 예정이다. 전기차용 배터리 시장에서는 현재 한국과 중국
SK온이 성균관대학교와 손잡고 배터리 전문가 육성에 나선다. SK온은 지난달 28일 성균관대학교와 배터리 계약학과 프로그램 개설 업무협약을 맺고 미래 배터리 인재를 함께 양성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계약학과 프로그램은 특정 기업과 학교가 산업 현장에 필요한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설, 운영하는 프로그램을 말한다. 기업체에 최적화된 교육 과정을 수료한 학생들은 대부분 해당 기업으로 취직해 일선에서 일하게 된다. 성균관대학교는 오는 3월 말부터 배터리 계약학과 프로그램에 참여하고자 하는 석사 연구원을 모집한다. 선발과정을 거쳐 선정된 학생들은 석사과정 2년 동안 배터리 관련 연구를 진행하게 된다. SK온은 학과생들에게 다양한 특전을 제공한다. 학비 지원을 비롯해, 연구원들이 직접 특강을 통해 다양한 트렌드와 기술을 소개한다. 우수 학생들을 대상으로는 해외 포럼 참가 및 단기 연수 프로그램 참여 기회도 제공한다. SK온과 성균관대는 계약학과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한국전지산업협회 등이 주관하는 ‘2차전지산업 전문인력양성사업’에도 참여하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 지원을 받는 이 사업에 참여하면 학생들은 기업 현장에서 실제 이뤄지는 연구 활동 위주로 교육을 받게
세계 최대 전기차 제조업체 테슬라의 유럽 생산기지인 독일 베를린 외곽 기가팩토리가 곧 생산을 개시할 전망이다. 기가팩토리를 짓기 시작한 이후 2년여 만에 관할 환경당국이 조건부 인가를 내주면서 녹색불이 켜졌다. 독일 브란덴부르크주는 4일(현지시간) 관할 환경당국이 기가팩토리에 대해 환경영향 보호법에 따라 조건부 인가를 내줬다고 밝혔다고 빌트 등이 전했다. 디트마 보이드케 브란덴부르크주총리는 "이번 결정은 어려운 시기에 작은 햇살"이라며 전기차 생산이 수주 내 시작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당초 테슬라는 2019년 11월 베를린 외곽에 기가팩토리를 짓겠다고 발표한 이후 공장 가동 시기를 2020년 7월에서 연말, 이듬해 여름 등으로 미룬 바 있다. 추가로 배터리공장을 짓기로 하면서 건설계획 변경과 인가 등으로 일정이 늦춰진 데 따른 것이다. 지금까지 일시 인가만 받고 자체 위험부담하에 공장 건설을 거의 마무리했다. 테슬라는 베를린 외곽 기가팩토리에서 전기차 생산을 시작하기 전에 몇 가지 전제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테슬라 관계자는 "우리는 이를 가능한 한 이른 시일 내에 완수하려고 시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테슬라는 기가팩토리에서 신종 배터리도 생산할 계획이다.
마이크로소프트(MS)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한 글로벌 기업들의 '러시아 보이콧' 대열에 동참하기로 했다. MS는 4일(현지시간) 러시아에서 모든 제품과 서비스의 신규 판매를 중단한다고 밝혔다고 CNBC방송이 전했다. 회사 측은 미국, 영국, 유럽연합(EU) 정부와 긴밀히 협력 중이며, 이들이 부과한 대러시아 제재에 따르는 차원에서 러시아 내 사업의 '많은 측면'을 중단한다고 설명했다. 브래드 스미스 MS 사장은 "우리는 이들 정부의 결정에 부합하는 구체적인 조치를 취할 때 우크라이나를 가장 효과적으로 도울 수 있다고 믿는다"며 "상황 전개에 따라 추가 조치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MS는 우크라이나에 계속 러시아의 사이버 공격 정보를 전달하는 등 도움을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러시아와 연계된 것으로 추정되는 해커들이 우크라이나 군사 관련 조직과 정부기관, 제조업체 등을 노리는 것으로 MS는 보고 있다. 특히 MS는 지난달 23일 러시아의 무력 침공 직전 우크라이나 정부 부처와 금융 기관을 겨냥한 멀웨어 공격이 시작된 것을 곧바로 파악하고 관련 정보를 공유한 뒤 세 시간 만에 악성코드 차단을 위한 업데이트를 완료한 바 있다. 이날 MS가 내놓은
두산이 미국 모반디(Movandi)와 손잡고 5G 안테나 모듈 사업에 진출한다. 두산은 국내 무선 중계기 업체 에프알텍에 5G 안테나 모듈을 처음으로 납품했다고 지난 3일 밝혔다. 이 모듈은 모반디의 빔포밍(Beamforming) 안테나 기술을 적용한 5G무선 중계기의 핵심 부품으로 신호 송수신, 주파수 변환 등의 기능을 탑재한 통합 솔루션 모듈이다. 국내 모든 이동통신사의 28GHz 주파수 대역에 대응할 수 있고, 미국, 일본 등 해외 통신시장에서도 적용 가능하다 모반디는 5G 밀리미터파(mmWave) 무선주파수(RF) 관련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으로, 지난 1월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CES 2022’ 때 두산부스에서 5G 빔포밍 안테나 기술을 선보인 바 있다. 이 기술을 활용하면 사용자간 신호 간섭을 최소화하고, 5G 신호를 원하는 방향으로 전송함으로써 통신품질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다. 모바일, 반도체, 네트워크, 자동차 전장, 5G/6G 통신 등에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고부가가치 동박적층판(Copper Clad Laminate, CCL) 분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는(주)두산은 지난해 모반디로부터 5G안테나 모듈 제조 및 판매에 대한 독점권
포스코그룹이 창립 54년 만에 지주회사체제로 전환하고, 100년 기업으로 지속 성장하는 미래를 향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포스코그룹의 지주회사인 포스코홀딩스는 지난 2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포스코그룹 최정우 회장을 비롯한 그룹사 임직원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출범식을 가졌다. 최정우 회장은 “포스코 역사에서 제2의 창업이 시작되는 날이다. 포스코홀딩스의 출범은 지난 반세기 동안 우리가 이루어낸 성공의 신화를 넘어 100년 기업으로 지속 성장하는 포스코그룹으로 다시 태어나는 첫출발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지주회사는 그룹 전체적인 시각에서 시대의 요구에 맞는 유연성을 추구하고, 사업회사는 분야별 경쟁우위를 유지하는 업의 전문성을 갖춰야 한다”며 지주회사를 중심으로 사업회사들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래 성장 사업을 발굴하여 친환경 미래소재 대표기업으로 발돋움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포스코홀딩스는 리얼밸류(Real Value) 경영을 통해 포스코그룹의 가치를 획기적으로 제고해 나가야 한다. 리얼밸류는 기업활동으로 창출되는 모든 가치의 총합이며, 사회공동체의 일원으로서 사회구성원들에게 제공하는 경제적, 환경적, 사회적 가치를 포괄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
포스코케미칼이 전기차 배터리 수명을 늘리고 충전속도를 높인 저팽창 음극재 투자를 확대한다. 포스코케미칼은 지난달 25일 이사회를 열고 저팽창 음극재 생산능력을 연 7천톤에서 3만5000톤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1,054억원을 투자해 세종에 건설 중인 천연흑연 음극재 생산공장을 저팽창 음극재 전용 생산라인으로 변경하고, 2023년부터 양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저팽창 음극재는 포스코케미칼이 독자 기술로 개발한 제품으로, 전기차 배터리에 꼭 필요한 안정성, 수명, 충전속도 등의 성능을 크게 높이면서 가격은 낮출 수 있는 소재다. 음극재는 원료에 따라 천연흑연계와 인조흑연계로 구분할 수 있다. 포스코케미칼이 개발한 저팽창 음극재는 천연흑연을 원료로 활용한 것으로, 소재 구조를 판상형에서 등방형으로 개선해 천연흑연 음극재 대비 팽창률은 25% 낮추고, 급속충전 성능은 15% 향상시켰다. 인조흑연과 비교해 제조원가를 낮추면서도 공정에서 발생하는 탄소배출량은 저감하여 친환경성을 높인 제품이다. 이번 투자는 전기차 주행거리 증대, 충전시간 단축 등의 기술 트렌드와 얼티엄셀즈를 비롯한 글로벌 배터리사와 전기차사로부터 늘어나는 수주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특히 최근
알리바바그룹 산하 글로벌 B2B 전자상거래 플랫폼 알리바바닷컴이 지난 3일 하나은행, DHL코리아와 ‘2022년 알리바바닷컴 한국 GGS 데이’ 행사를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앤드류 젱(Andrew Zheng) 알리바바닷컴 부대표와 김락곤 KOTRA 수출기업화팀장의 축사로 시작됐다. 앤드류 젱 알리바바닷컴 부대표는 “팬데믹이 시작된 이후 알리바바닷컴은 편리하고 효율적인 온라인 판매 환경을 구축해 B2B 거래가 정상적으로 재개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글로벌 무역의 디지털화를 주도할 계획이다. 당사 목표는 전 세계 바이어와 셀러가 온라인 B2B 거래에 더 쉽게 접근하도록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락곤 KOTRA 수출기업화팀장은 “코로나19가 종식되더라도 비대면 방식의 경제 활동과 사회 전반에 걸친 디지털 전환은 더 확대·강화될 것”이라며 “올해는 알리바바닷컴과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내수·중소기업이 알리바바닷컴 플랫폼으로 수출 경험과 노하우를 축적해 글로벌 시장에 진입하도록 집중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펠릭스 양(Felix Yang) 알리바바닷컴 코리아 총괄 본부장은 ‘알리바바닷컴 글로벌
에너지 관리 및 자동화 분야의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 슈나이더 일렉트릭이 위드 코로나 시대에 건강하고 안전한 빌딩 운영을 위한 디지털 솔루션을 제안했다. 코로나19로 우리는 비대면과 디지털이 일상이 된 ‘뉴노멀(New Normal) 시대'에 적응하고 있다. 업무 공간은 재택근무 도입으로 역할 및 목적을 점검하는 계기가 됐다. 기업은 빌딩에서 발생하는 에너지 낭비를 줄이고, 입주자의 업무 환경 개선을 위한 노력에 힘써야 한다. 국제에너지기구(IEA)에 따르면 빌딩 시공·운영 단계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는 전 세계 이산화탄소 배출의 약 40%를 차지하고, 공간 및 건물 관리 비용으로 에너지 낭비는 최소 30%를 차지한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빌딩의 에너지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예기치 못한 전력 중단에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빌딩관리시스템(BMS)을 제공한다. 이 시스템은 디지털 연결을 기반으로 데이터를 취합하고, 건물 에너지 효율화를 위해 가동 중단 시간을 통제하고 예측한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디지털 기술 플랫폼인 에코스트럭처(EcoStruxure)는 빌딩의 센서와 컨트롤러를 비롯한 지원 장치에서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해 예측 데이터를 제공한
글로벌 협동로봇 기업 유니버설 로봇(Universal Robots)이 부산 서면에서 제2사무실 개소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개소식은 코로나 상황으로 인해 비공식적으로 진행되었으며, 수도권 이외의 고객 접근성을 높이고 부산 경남지역 파트너사와의 원활한 협업을 목표로 한다. 유니버설 로봇은 2008년 최초로 협동로봇을 제작한 후 현재까지 전 세계 협동로봇 출하량의 50%를 웃도는 50,000여대를 공급한 시장 선도 기업으로, 국내 시장 진출을 위해 2016년 한국 지사를 설립했다. 최근 유니버설 로봇은 다양한 고객의 요구를 충족시키며 국내 시장 점유율 40%를 기록했고, 국내 제2사무실 개소와 함께 국내 시장 공략을 확대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유니버설 로봇의 제2사무실은 각종 상업시설과 금융기관, 의료기관 등이 밀집해 있는 서면에 위치하며, 편리한 교통과 비즈니스 인프라를 갖춰 부산 경남지역 고객 접근성을 높이고 더 나은 고객 지원이 가능하다. 유니버설 로봇의 이내형 대표는 “유니버설 로봇은 그 정확성과 안정성을 통해 고객의 자동화 파트너로 자리매김하며 제2사무실을 개소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이번 제 2사무실을 통해 부산 경남지역 시장
지능형 자동화 분야의 글로벌 선도 기업 블루프리즘이 지난 3일 국내 인공지능 문서인식(AI OCR) 솔루션 전문 기업 로민과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업무 프로세스 자동화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블루프리즘과 로민은 양 사가 보유한 기술 및 솔루션과 사업 인프라를 바탕으로 업무 프로세스 자동화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고, 신규 사업 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다. 기업이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지능형 자동화(RPA)와 AI OCR 기술이 상호 보완적으로 필요한 경우가 많기 때문에, 양 사는 이번 제휴를 통해 높은 사업적 시너지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 사는 디지털 워커에 AI OCR 기술을 접목해, 한글을 포함한 대량의 문서를 빠르고 정확하게 처리하는 한국형 자동화 솔루션을 구현할 계획이다. 이준원 블루프리즘코리아 지사장은 “블루프리즘은 글로벌 시장에서 자체 문서 처리 시스템 혹은, 필요에 따라 최고의 OCR 기술 파트너와 협업하여 다양한 고객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해왔다”며 “국내 시장에 최적화된 최고 수준의 문자 인식 및 문서 처리 기술을 갖고 있는 로민과의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국내 기업, 특히
삼성SDS는 지난해 발생한 보안 이슈와 현장 사례 등을 분석해 변화하는 IT 환경에서 올해 주목해야 할 4대 보안 위협을 선정했다. 삼성SDS는 최근 기업의 클라우드 도입 확산과 원격 근무 증가 등에 따라 △클라우드 보안 취약점 공격 △원격 근무 환경에서의 기업 내부망 공격 △제조·기간 시설 대상 사이버 테러 △진화하는 랜섬웨어 공격을 주요 위협으로 선정하고 예방 대책을 제시했다. 클라우드 도입 확산에 따른 보안 취약점 공격: 기업의 클라우드 활용이 늘어나고 핵심 시스템까지 클라우드로 전환되는 가운데 취약한 보안 설정을 노리는 공격이 늘고 있다. 새로운 클라우드 업무 환경에서 운영자가 미처 확인하지 못한 보안 설정 오류를 파고드는 것이다. 이렇게 클라우드 제공사별로 다르고 복잡한 보안 설정 오류에 따른 피해를 막기 위해 각 기업은 보안 설정을 자동 점검하고 보안 기준에 미흡한 부분을 찾아 변경해 주는 보안 솔루션을 도입해야 한다. 원격 근무 환경에서의 기업 내부망 공격: 코로나19 이후 원격 근무가 보편화되면서 PC나 모바일 등 사용자 단말(Endpoint)을 대상으로 악성 코드를 배포하고 계정을 탈취해 기업 내부망에 접속을 시도하는 공격이 지속할 것으로 예
정부가 우크라이나 사태가 중소기업 전반의 경영 여건과 정보통신기술(ICT) 생산·수출 등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이에따라 업종·부문별 대응방안도 더욱 구체화하기로 했다. 기획재정부는 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범부처 제9차 우크라이나 사태 비상대응 TF 회의를 열고 “우크라이나 현지 정세 악화와 서방의 제재 본격화로 국내 경제 영향이 부문별로 조금씩 가시화할 우려가 크다”며 “이번 회의에서는 실물경제·금융시장·공급망·건설 등 기존 점검 분야 외에도 중소기업, ICT 부문을 포함해 폭넓게 점검했다”고 밝혔다. 먼저 지난달까지 대러시아·우크라이나 수출은 지표상 증가세를 유지중이다. 다만, 수출통제·대금결제 등 부문별 애로접수가 증가하는 등 현장영향이 가시화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지난달 28일까지 접수한 러시아 관련 제재 애로 사항은 총 374건이다. 산업통상자원부 러시아 데스크에는 수출통제 대상 확인, 상세내용 문의 등이 147건 들어왔고, 코트라와 한국무역협회는 대금결제, 물류·공급망 애로, 거래 차질 사례 등 200건을 접수했다. 비상금융애로상담센터는 제재 발효 시 수출 대금 회수 여부, 추후 유학자금 송금 가능 여부 등을 묻는 금융제재 관련 애로를
중소벤처기업부는 비수도권 14개 시·도와 함께 지역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경제를 이끌어 갈 ‘지역혁신 선도기업’ 54개를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중기부는 지난 1월 ‘지역중소기업 육성 및 혁신 촉진 등에 관한 법률’ 시행에 따라 혁신 역량과 성장가능성을 보유한 유망기업을 발굴해 지역의 주력산업 생태계와 지역경제를 견인하는 앵커기업으로 육성하는 ‘지역혁신 선도기업 100’ 프로젝트를 시행 중이다. 중기부와 14개 시·도가 함께 추진하는 ‘지역혁신 선도기업 100’ 프로젝트는 올해 말까지 100개사 발굴을 목표로 이번에 54개 기업을 우선 선정하고 이어 하반기에 46개를 추가 선정할 계획이다. 중기부는 지역주력산업을 견인할 역량을 갖춘 지역스타기업 등을 대상으로 지난해 11월부터 3개월 동안 지역 특성을 가장 잘 이해하는 지자체 주도로 전문가 서면·현장 평가를 시행하고 중기부 검증과 지역민의 의견을 청취해 총 54개 기업을 최종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54개 기업은 평균 매출액 173억원, 매출액 대비 기술개발(R&D) 투자 비율 5.6%, 고용증가율 6.2%로 관련 산학연 전문가들의 검토를 종합해 보면 성장가능성과 지역경제 기여도가 높은 것으로 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