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가 전기차의 고속주행 시 발생하는 공기저항을 최소화해 주행거리와 안정성을 개선한 '액티브 에어 스커트'(AAS) 기술을 23일 공개했다. AAS는 고속주행 시 범퍼 하부를 통해 유입된 공기 흐름을 조절해 차량 휠 주변에 발생하는 와류를 효과적으로 제어하는 기술이다. 차량 주행 시 받는 공기저항을 줄여주는 공력 성능은 전기차의 1회 충전 주행거리는 물론 동력성능과 주행 안정성, 주행 소음 등에 영향을 미친다. 이에 따라 완성차업체들은 자동차의 운동 방향과 반대로 작용하는 공기의 저항력 계수, 즉 공기저항계수(Cd)를 낮추기 위한 방안을 모색 중이고, 현대차·기아는 이러한 과정의 일환으로 AAS를 개발했다. AAS는 차체 전면부 범퍼와 양쪽 앞바퀴 사이에 장착돼 평상시에는 숨겨져 있다 공기저항이 구름 저항보다 커지는 80㎞/h에서 작동하고, 70㎞/h에서 다시 수납된다. 특히 AAS는 전면을 완전히 가리지 않고 타이어 앞쪽만 가렸는데 이는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플랫폼 E-GMP의 구조와 연관이 있다고 현대차·기아는 설명했다. E-GMP는 플랫폼 바닥이 편평해 타이어 부분만 가리는 것이 공력 효과 개선에 더 낫기 때문이다. 또 이 장치는 차체를 노면 쪽으
포스코그룹의 IT 및 엔지니어링 기업 포스코DX가 지난해 매출 1조4859억 원, 영업이익 1106억 원을 기록했다고 23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28.9%, 영업이익은 71% 증가했다. 포스코DX는 이차전지를 비롯한 친환경 미래 소재 분야로 사업 확대를 추진하고 있는 포스코 그룹사를 대상으로 공장자동화, 스마트팩토리, 산업용 로봇 등 분야의 사업 기회가 증가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포스코DX 측은 "지속적인 사업구조 개편 노력과 혁신 활동으로 지난해 실적이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었다"며 "산업용 로봇 자동화, AI, 메타버스, 디지털 트윈(가상모형) 등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신사업 발굴과 육성을 통해 새로운 성장의 시대를 열어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이경준 대표 "총판체제 도입으로 공격적인 시장 공략 나서는 원년될 것" 아카마이 테크놀로지스(이하 아카마이)가 23일인 오늘 아카마이 사옥에서 기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코로나19 이후 약 4년 여만에 열린 자리였다. 아카마이는 이 자리를 통해 자사의 비즈니스 로드맵을 공개하며 사이버 보안 및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 동향과 함께 아카마이 솔루션에 대해 소개했다. 또한, 분산된 클라우드와 강력한 엔터프라이즈 보안 솔루션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고, 보안 시장에서의 입지를 공고히 할 것을 밝혔다. 아카마이는 고성능과 저지연, 글로벌 확장성이 요구되는 최신 애플리케이션을 위해 탈집중화에 주력했다. 이와 함께 짧은 지연 시간 및 전 세계적인 확장성을 갖춘 클라우드 아키텍처를 선보임으로써 업계의 클라우드 접근 방식을 변화시키고 있다. 지난해 2월 아카마이는 클라우드 컴퓨팅, 보안, 콘텐츠 전송을 위한 플랫폼인 ‘아카마이 커넥티드 클라우드’를 출시했다. 이후 아카마이는 파리, 워싱턴 D.C., 시카고, 시애틀, 첸나이, 밀라노, 오사카 등 전 세계 각지에 새로운 사이트를 구축했으며, 주요 지역뿐 아니라 기존 클라우드가 커버하기 어려웠던 지역까지 확장하고 있다.
스마트 타이어 솔루션 기업 '반프(BANF)'가 유럽의 운송 및 물류 서비스 기업 'Integre Trans'와 22일 공급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유럽 시장 진출을 가속화한다고 23일 밝혔다. 2022년 기준 약 2000억 원의 연매출을 기록한 Integre Trans는 독일, 프랑스, 폴란드에 지점을 두고 있으며 1000대 이상의 트럭과 트레일러를 관리하고 900사 이상의 고객에게 도로 운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대형 운송기업이다. 음식 및 음료, 의약품, 소매 및 도매 거래, 제조, 화학 등 다양한 부문과 협력하고 있으며 주요 수출시장은 서유럽에 위치해 있다. 이번 협력을 통해 Integre Trans는 반프의 지능형 타이어 프로파일 시스템을 활용해 타이어 상태, 너트 상태, 휠 정렬에 대한 실시간 정보를 얻게 되어 안전성 및 연료 효율성의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Laurynas Burauskas Integre Trans CBO는 "반프와의 협업은 더 안전하고 효율적인 운송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타이어 디지털화의 초석"이라며 "혁신적인 솔루션을 통해 우리의 운영을 개선하는 한 걸음 앞으로 나아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유성한 반프 대표는 "Integr
금융조달 이어 주주협약까지 체결…사실상 착공단계 돌입 SK에코플랜트가 참여하는 화성 수소연료전지 발전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 SK에코플랜트는 23일 한국플랜트서비스(HPS), 한국발전기술 등과 '화성 양감 연료전지 사업' 주주협약을 체결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사업은 경기도 화성시 양감면 송산리 시유지 2만㎡ 부지에 수소연료전지 발전소를 건립하는 것으로, SK에코플랜트는 HPS와 함께 이번 사업의 주요 출자자로 참여해 사업개발 및 투자,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설계·조달·시공(EPC) 등을 맡기로 했다. 이 프로젝트가 끝나면 연간 약 166.5기가와트시(GWh)의 전력이 생산된다. 매달 약 250킬로와트시(kWh)의 전력을 소비하는 화성시 5만5천가구가 1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규모다. 생산된 전력은 앞으로 20년간 고정된 가격으로 한국전력에 판매된다. 앞서 SK에코플랜트와 HPS는 금융 조달을 마쳤으며 주주협약까지 체결함에 따라 사실상 프로젝트가 착공 단계에 돌입했다. SK에코플랜트 관계자는 "지난해 수소발전 입찰시장이 열린 뒤 24개의 연료전지 발전사업이 낙찰됐으나 금융 조달 단계까지 성공한 것은 이 사업이 처음"이라며 "SK에코플랜트가 공급하는 수소연료
삼성디스플레이는 국내 대학들과 협력해 운영해온 채용 연계형 인재 양성 프로그램 '디스플레이 트랙'을 기존 3개 대학에서 8개 대학으로 확대한다고 23일 밝혔다. 디스플레이 트랙은 대학별로 디스플레이 교육 과정을 운영하며 우수 인재를 선발, 장학금을 지원하고 졸업 후에는 입사를 보장하는 프로그램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2019년 서울대와 포항공대를 시작으로 2022년 한국과학기술원(KAIST)까지 3개 대학에서 이 과정을 운영해왔다. 이번에 고려대, 서강대, 성균관대, 연세대, 한양대와 협약을 체결, 8개 대학에서 매년 인재 70여명을 선발해 디스플레이 전문가로 육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 22일 연세대를 시작으로 2월 6일 서강대까지 5개 협력 대학을 방문해 협약을 맺을 계획이다. 이종혁 삼성디스플레이 대형디스플레이사업부장(부사장)은 "디스플레이 분야 기술 경쟁이 갈수록 첨예해지면서 우리 기업들이 경쟁력을 지키기 위해 전문 인재를 육성하고 확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밝혔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SK주식회사 C&C는 멀티 클라우드 운영 플랫폼 '클라우드 제트 엠씨엠피'(Cloud Z MCMP)에 고객 맞춤형 품질 관리 서비스를 개발했다고 23일 밝혔다. SK㈜ C&C는 "최근 클라우드를 도입하는 기업들이 늘어나면서 기존 비용 최적화 영역부터 클라우드 보안(CSPM)과 정책 준수 여부까지 통합적으로 관리하려는 수요가 생겨나고 있다"면서도 "기업 특성에 맞는 보안과 정책 준수, 서비스 품질 등을 포괄하는 종합적인 서비스 수준 관리에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고객이 클라우드 운영 목적에 맞춰 클라우드 서비스 품질 전반을 종합적으로 모니터링하고 관리할 수 있는 기능을 새로 개발했다고 전했다. 클라우드제트엠씨엠피_고객 맞춤형 품질 관리 서비스의 가장 큰 장점은 고객이 스스로 관리하려는 지표를 선택하고, 지표에 가중치를 부여해 원하는 목표 수준에 도달했는지를 점수로 확인할 수 있다는 것이다. 고객은 자신의 클라우드 서비스 운영 목적에 맞춰 지표와 비중을 선택한 뒤 목표 점수를 설정하면 된다. 서비스는 고객이 지정한 기준에 따라 점수를 매일 자동으로 측정하고, 품질 수준이 목표 점수 이하로 떨어질 경우 알람을 통해 조치가 이루어
KT는 빅데이터 기반의 초개인화 문자 및 디지털 광고를 통합한 마케팅플랫폼 'KT 애드트윈(AD-Twin)'을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애드트윈은 기업이 원하는 마케팅 목표 고객층을 KT의 빅데이터 기반으로 정교하게 추출해, 개인화 문자와 디지털 광고를 통합적으로 실행 가능한 '원스톱(One-stop)' 통합 마케팅 플랫폼이다. KT는 지난 2022년 방대한 통신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KT 애드트윈의 1세대 버전 'K-Ads(케이-애드)'를 출시해 고객의 관심사나 라이프스타일 등 이용 패턴을 분석하고 소상공인부터 대기업까지 다양한 업종의 기업고객들에게 고효율의 초개인화 문자 마케팅을 제공해 왔다. 이후 마케팅 채널 확대를 위해 지난해 디지털 매체 보유사인 와이더플래닛과 제휴를 맺고 기존 케이-애드의 문자 위주 서비스에서 디지털 매체까지 범위를 확장한 KT 애드트윈을 이번에 출시했다. KT 애드트윈은 주요 포털, 언론사 등을 포함해 약 120만 개 디지털 지면에 광고 노출이 가능하며 월 3600억 뷰에 달하는 매체 커버리지와 매체 비딩 시스템, 잠재소비자 중 가장 적합한 소비자를 찾는 초정밀·초개인화 타겟팅 기능을 제공할 수 있다. 국내 최대 수준의 문자&
슈프리마에이아이(Suprema AI)가 '2024 Emerging AI+X TOP 100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Emerging AI+X TOP 100 기업은 미래가치가 더욱 기대되는 이머징(Emerging) 기업으로서 AI 기술을 기반으로 다양한 산업(X)과의 융합을 통해 미래 혁신을 주도할 100대 기업을 의미한다. 지능정보산업협회에 따르면 기업들의 후보 등록과 추천을 통해 확보한 2010여개 후보 기업에 대해 산·학·연 AI전문가들과 함께 기업의 기술과 사업의 미래 가치를 중점적으로 평가해 100개의 기업이 선정됐다. 글로벌 AI 통합 보안 솔루션 제공기업인 슈프리마 그룹의 자회사인 슈프리마에이아이는 ▲얼굴인식 및 영상 분석 알고리즘 기술 ▲AI 네트워크 경량화 기술 ▲NPU 기반 에지(edge) 시스템 구현 기술을 바탕으로 연산 능력이 제한된 에지 컴퓨팅 환경에서 영상 기반 온디바이스(On-Device) AI 솔루션을 개발 및 공급하고 있다. 에지 환경에 최적화된 얼굴인식 솔루션인 큐-페이스(Q-Face) 시리즈와 영상 분석 솔루션인 큐-비전(Q-Vision) 시리즈는 고비용의 서버나 클라우드에 의존하지 않고 서버급의 성능을 응용 시스템
한글과컴퓨터 자회사 한컴라이프케어는 2023년 연결 기준 매출액 1135억9000만 원, 영업이익 25억6000만 원을 기록했다고 23일 잠정 실적 공시를 통해 밝혔다. 전년 실적 대비 매출액은 13.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보건용 마스크 사업의 대안으로 2022년부터 본격적인 확대를 추진해 온 국방 사업 성과가 빠르게 가시화되면서 매출 상승과 실적 회복을 주도했다. 기존 사업인 소방용 개인 안전 장비 시장에서도 비용구조 개선을 통해 수익 개선에 기여했다. 다만 한컴라이프케어는 당기순이익에 대해 "2022년도는 일회성으로 발생한 금융수익이 반영됨에 따른 일시적 역기저 효과"라고 설명했다. 한컴라이프케어는 시장 내 입지가 굳건한 사업군인 소방·안전 분야뿐만 아니라 국방 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신형 K5 방독면을 중심으로 지난해에는 865억 원 규모의 지상 레이저 표적지시기 사업을 수주했고 육군 과학화 교육훈련 장비 및 K77 사격지휘 장갑차 후방 카메라 장착 사업 등을 수행하고 있다. 이 외에도 군 과학화 훈련 사업인 마일즈(MILES), 방탄복 등 국방 산업 전반으로 시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한컴라이프케어 관계자는 "올해도 개인용 소방·안
드롭박스는 미디어 전문가의 역량 강화 플랫폼인 드롭박스 리플레이가 민연홍 감독의 콘텐츠 제작을 지원했다고 23일 밝혔다. 디즈니+의 신규 드라마 '로얄로더'의 연출을 맡은 민연홍 감독은 촬영, 편집, 음향 등 영상 제작 과정의 특성상 원거리에서 모두가 동시에 커뮤니케이션하며 실시간으로 작업이 가능한 드롭박스 리플레이를 드라마 제작 과정 초반부터 도입했다. 드라마, 영화 등 영상 콘텐츠 작업은 명확한 커뮤니케이션, 효율적인 프로세스, 안전한 자료 공유 및 보관 등이 매우 중요하다. 특히 촬영된 영상의 데이터 관리 및 잦은 자료 공유로 인해 정보가 유출되지 않도록 안전하게 보관해야 하는데 미디어 업계에서는 이를 관리하는 '데이터 매니저'라는 직무가 따로 존재할 정도다. 민연홍 감독은 드롭박스 리플레이를 통해 제작팀 및 고객사와의 협업 및 피드백 과정을 효율화 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공유 링크 생성을 통해 손쉽게 영상을 전달하면 상대방은 드롭박스 계정 없이 동영상 확인 및 피드백 제공을 할 수 있다. 이는 프로세스를 간소화해 협업 속도를 단축하고 전반적인 효율성을 향상시킨다. 또한 화질, 프레임별 조작 등을 통해 동영상 재생 시 세밀한 제어는 물론 정밀한 영상
제조 AI솔루션 2종과 엔터프라이즈 AI 플랫폼 ‘런웨이’ 선보일 예정 마키나락스가 오는 24일(수)부터 26일(금)까지 일본 도쿄 빅사이트에서 열리는 ‘스마트 팩토리 엑스포 2024’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도쿄 스마트 팩토리 엑스포는 AI/IoT 기술을 비롯해 자동화 설비(FA), 산업용 로봇, 공장 네트워크 등 다양상 설비와 솔루션을 전시하는 일본 최대의 스마트 공장 전시회다. 지난 해에는 7만4000여 명의 참관객이 참여한 가운데 1420개 기업이 참여해 최첨단 제조 장비와 솔루션을 선보였다. 마키나락스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제조 AI솔루션 2종(MRX Series)과 엔터프라이즈 AI 플랫폼 ‘런웨이’을 선보이고 자동차, 반도체, 배터리, 에너지, 정유, 화학 등 다양한 분야의 일본 바이어들과 파트너십을 추진한다. 마키나락스의 제조 AI 솔루션 중 하나인 엠알엑스 모터는 산업용 회전체의 데이터 수집은 물론, 전처리와 데이터 파이프라인 구축, AI 기반 실시간 인사이트를 시각화 한 대시보드까지 엔드 투 엔드로 제공한다. 이 솔루션은 모터, 펌프, 컴프레서, 컨베이어 벨트, 터번과 같은 다양한 산업용 회전체에 적용 가능하며, 회전체의 고장과 잔여 수명을
계약을 시작으로 2024년부터 2030년까지 비즈니스 성장 도모 인피니언 테크놀로지스(이하 인피니언)와 글로벌파운드리는 인피니언의 AURIX TC3x 40 나노미터 차량용 마이크로컨트롤러와 전력 관리 및 커넥티비티 솔루션 공급에 대한 다년간 계약을 발표했다. 이 추가 용량은 2024년부터 2030년까지 인피니언의 비즈니스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인피니언과 글로벌파운드리는 2013년부터 차별화한 자동차, 산업용 및 보안 반도체 기술과 제품 개발을 위해 협력해왔다. 협력의 중심에는 차세대 자동차 시스템을 위한 엄격한 안전 및 보안 요구 사항을 충족하면서 미션 크리티컬한 자동차 애플리케이션을 구현하는데 적합한 고신뢰성 eNVM(임베디드 비휘발성 메모리) 기술 솔루션이 있다. 인피니언의 주력 마이크로컨트롤러 제품군인 AURIX는 업계에서 자율주행, 커넥티드 전기차로의 전환을 시도하고 있다. 인피니언의 럿거 위버그(Rutger Wijburg) 최고 운영 책임자(COO)는 “이번 장기 계약을 통해 인피니언은 탈탄소화와 디지털화를 주도하는 반도체 솔루션 공급을 강화하게 됐다. 자동차 애플리케이션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자사의 목표는 향상된 커넥티비티와
LG전자가 'LG 그램 프로'의 AI 성능 체험공간을 마련했다. LG전자는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에 위치한 Z세대를 위한 경험공간 '그라운드220'에서 2월 4일까지 LG 그램 프로의 체험공간을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LG 그램 프로는 AI 연산에 특화된 차세대 프로세서 인텔 코어 Ultra CPU를 탑재했다. AI로 사진을 자동 분류하거나 AI 이미지 생성 프로그램을 활용해 1초에 5장의 이미지 제작이 가능하다. 방문객들은 LG 그램 프로의 AI 기능을 통해 다양한 사용 경험을 즐길 수 있다. LG 그램 프로·프로 360으로 AI 이미지를 만들고, 이 가운데 매일 선착순 20명은 직접 생성한 이미지로 꾸민 나만의 티셔츠를 받는다. 노트북과 안드로이드·iOS 기기를 연결해 자유롭게 파일을 전송하고 화면을 공유하는 'AI 그램 링크' 기능도 있다. 내가 만든 AI 이미지를 AI 그램 링크를 통해 스마트폰에 전송해 간직한다. 이 밖에 LG 그램 프로 360과 전용 펜을 활용한 드로잉 체험 이벤트도 마련됐다. 한편 LG전자는 그램 프로 체험공간에서 '프로의 작업실'을 주제로 각 분야의 프로로 인정받는 전문가들을 초대해 토크 콘서트를 연다. 오는 26일에는 유현준
AI 활용한 서비스 고도화 비롯해 업무 효율성 상승 등의 사례 나타나 국내 유통업계에서 AI 기술에 대한 관심은 높아지고 있다. 특히 고물가와 경기 침체가 맞물려 경쟁이 치열해진 이커머스 업체 간 생존 경쟁에서 AI 기술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러한 추세로 B2B 이커머스 SaaS 솔루션을 제공하는 스타트업은 AI 기술를 접목해 서비스 고도화에 나서고 있다. 단순히 업무 효율성 극대화 측면에서 나아가 비즈니스 의사 결정의 단초를 제공하거나 매출 전환을 촉진하고, 개인화 추천 서비스와 같은 새로운 고객 경험으로 이커머스의 한계를 극복하고 실질적인 솔루션을 제공하는 형태로 진화하고 있다. AI 기반 리뷰 마케팅 솔루션 ‘브이리뷰’를 운영하는 스타트업 인덴트코퍼레이션은 최근 다양한 AI 기능을 선보였다. 단순히 리뷰를 쌓는 것에서 나아가 AI 기술과 리뷰를 접목해 고객에게는 편의를 제공하는 한편, 이커머스 업체에는 매출 전환을 돕고 비즈니스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브이리뷰의 ‘AI 리뷰 큐레이션’은 AI가 고객들의 행동 패턴을 분석하여 매출 기여도가 높은 리뷰를 먼저 노출시키는 기능이다. 매력적인 리뷰를 활용해 고객의 구매 결정을 지원하고 실제 이커머스몰의 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