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는 2025년부터 달라지는 제도와 법규사항 등을 알기 쉽게 정리한 ‘2025년부터 이렇게 달라집니다’ 책자를 발간했다고 2일 밝혔다. 금융·재정·세제 분야의 달라지는 제도는 다음과 같다. ▲지역경제 활성화와 원활한 주택공급을 위해 기존 1주택자가 인구감소지역 주택 또는 비수도권 소재 준공 후 미분양주택 취득시 1세대 1주택 특례 적용(‘25.1.1.) * [양도소득세] 12억원 비과세 및 장기보유특별공제 최대 80%, [종합부동산세] 기본공제 12억원(다주택자 9억원) 및 고령자‧장기보유 세액공제 최대 80% ▲출산률 제고와 양육비 부담 완화를 위해 기업이 근로자에게 지급한 출산지원금*은 근로소득 전액 비과세하고, 자녀‧손자녀 세액공제** 확대(’25.1.1.) * 근로자 본인‧배우자 대상 출생일 이후 2년 이내(최대 2회) 출산지원금에 대해 한도 없이 비과세 ** 8~20세 자녀 또는 손자녀에 대해 (첫째) 15→25만원 / (둘째) 20→30만원 / (셋째) 30→40만원 ▲청년들의 중장기적 자산형성 지원을 위해 청년도약계좌 정부기여금을 확대*하고 성실납입자 신용점수 추가 가점** 및 만기 전 부분인출(40%)서비스 도입(‘25. 중) * 월 최
정철동 LG디스플레이 사장은 2일 “내부 혁신의 실행력을 높여 고객의 전폭적인 신뢰를 받는 기업으로 거듭나자”고 당부했다. 정 사장은 이날 국내외 임직원에게 전한 신년사에서 “올해는 더 집요한 실행력을 발휘해 턴어라운드(실적 반전)를 넘어 경영정상화의 초석을 다지는 해로 만들자”며 빠른 실행력을 통한 고객 신뢰 회복을 강조했다. 그는 세 가지 실천 방향으로 ▲품질 강화와 원가 혁신 ▲LG디스플레이만의 차별적 가치 제공 ▲성과 창출에 몰입하는 조직 문화를 제시했다. 정 사장은 품질과 원가 경쟁력에 대해 “신뢰할 수 있는 사업파트너가 되기 위한 기본”이라며 “품질 관리 주체 및 프로세스 전반을 철저히 돌아보고 근본 대응체계를 점검해 고객이 인지하는 품질 수준을 높이고 비용을 최소화하자”고 말했다. 이어 “원가 혁신은 제품, 기술, 프로세스 등 모든 사업 영역에서 강화해 재료비 등 자원 투입을 효율화하고 인프라와 운영구조를 사업 전략 방향에 맞춰 최적화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그는 차별적 가치 제공을 위한 사업별 과제로 ▲신규 모델 적기 개발과 차별화 기술의 선행 확보(중소형) ▲수요 변동에 대한 적기 대응력 향상(대형) ▲원가 경쟁력 제고와 차별적 기술
해줌(Haezoom)은 재생에너지 입찰제도 이해도 제고 및 현황 공유를 위한 ‘제주 입찰제도 간담회’를 성황리에 종료했다고 2일 밝혔다. 해줌은 이번 간담회에서 ▲국내 전력 시장 특징 ▲재생에너지 입찰제도 도입 배경 및 현황 ▲입찰제도 관련 질의응답을 통해 입찰제도에 대한 발전사업자의 이해도를 높였다. 특히 입찰제도 통합 운영 플랫폼 ‘해줌V’ 시연과 입찰제도 운영 결과 공유 등 해줌 가상발전소(VPP) 운영 현황·전략을 공유해 고객과 적극 소통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태양광 발전사업자들은 “제주 입찰제도에 대해 깊이 이해할 수 있게 돼 유익했다”며 “해줌의 뛰어난 기술력으로 복잡한 입찰제도 운영이 간편해지고 전력 시장 참여가 효율적으로 이뤄져 만족스럽다”고 평가했다. 해줌은 VPP를 핵심 사업으로 추진하는 사업자로서 특허받은 ▲정밀한 태양광 발전량 예측 기술 ▲출력제어 예측 및 실시간 알림 ▲입찰 최적화 기술 등을 통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국내 1호 전력중개사업자로서 쌓아온 노하우와 함께, 제주 사무소를 갖춰 직접 입찰제도에 대응하는 체계까지 갖추고 있다. 또한 해줌은 입찰제도 관련 기술을 지속 개발하고 있다. 2024년에만 VPP 관련
LG전자는 오는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정보기술(IT)·가전 전시회 ‘CES 2025’에서 ‘모빌리티 익스피리언스(MX) 플랫폼’을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MX 플랫폼은 차량 내부 공간을 고객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인공지능(AI) 가전과 사물인터넷(IoT) 기기를 조합해 만들 수 있는 이동식 맞춤 공간이다. 앞서 LG전자는 지난해 생성형 AI가 고객과 교감하는 ‘AI홈 시대’를 선언하며 궁극적으로 AI홈을 상업, 모빌리티 공간처럼 고객이 머무르는 모든 장소로 확장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LG전자에 따르면 MX 플랫폼은 차량이 단순 이동 수단이 아닌 경험 공간으로 전환하고 있다는 모빌리티 산업 트렌드에 맞춰 구상됐다. MX 플랫폼이 적용된 차량은 집처럼 편안한 휴식처, 컴퓨터 작업을 할 수 있는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 독서나·영화를 즐길 수 있는 취미·취향 공간 등 다기능 공간으로 바뀐다. 또 AI홈 허브 ‘LG 씽큐 온’을 통해 더욱 개인화된 경험을 제공한다. 생성형 AI가 적용된 씽큐 온은 고객과 대화하며 일정을 관리하고, 날씨·교통 등 필요한 정보를 제공할 뿐 아니라 음식 주문, 세탁, 레스토랑 예약과 같은 외부
CJ대한통운은 새해 첫 일요일인 오는 5일부터 주7일 배송을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택배기사에게는 주5일 근무제가 단계적으로 적용되며 설과 추석은 각각 3일간 휴무, 광복절과 ‘택배 쉬는 날’ 또한 휴무로 이때는 주7일 배송이 적용되지 않는다. CJ대한통운은 앞서 작년 8월 “2025년부터 주7일 배송을 핵심으로 한 가칭 ‘매일 오네(O-NE)’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이커머스 업체는 CJ대한통운과 손잡으면 자체 물류시스템 구축 없이도 주7일 판매와 배송이 가능하다. 소비자들은 주7일 배송으로 주말에도 신선식품 등 주문한 상품을 받을 수 있다. 지금까지는 일요일과 공휴일 포함 연간 약 70일가량은 택배를 받을 수 없었다. 특히 CJ대한통운의 ‘매일 오네’와 풀필먼트(통합물류)가 결합한 상품의 경우 0시 이전에만 주문하면 언제든 다음날 상품을 받을 수 있다. CJ대한통운은 택배기사에게는 주6일 근무 때와 대비해 수입 감소가 없는 주5일 근무제를 도입하겠다며 대리점연합회 및 전국택배노조 CJ대한통운본부와 협상을 벌여왔다. 택배노조 CJ대한통운본부는 9월 3일부터 지난달 26일까지 총 10차례 교섭을 통해 주7일 배송 및 주5일 근무제를 포함한 기본협약
원/달러 환율은 새해 첫 거래일인 2일 장 초반 하락하고 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10시5분 현재 전 거래일 주간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보다 0.8원 내린 1471.7원으로 집계됐다.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5원 오른 1473.0원으로 출발한 뒤 금세 내림세로 전환했다. 다만, 하락 폭은 크지 않았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0.07%, 스탠더드앤드푸어스 500 지수는 0.43%, 나스닥 지수는 0.90% 각각 하락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날보다 0.08% 오른 108.51로 높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34.34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달 30일 오후 3시30분 기준가(932.52)보다 1.82원 오른 수준이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베스핀글로벌이 허양호 전 한국오라클 전무를 신임 한국 대표로 선임했다고 2일 밝혔다. 허양호 신임 한국 대표는 20년 넘게 IT 업계에 종사해 온 베테랑이다. 최근까지 한국 오라클에서 엔터프라이즈 사업 본부를 총괄했으며 한국오라클을 비롯해 시만텍(베리타스) 코리아, BEA시스템즈 코리아 등 글로벌 IT 기업에 재직했다. 허 신임 한국 대표는 다수의 디지털 전환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풍부한 경험과 각종 산업군에 대한 깊은 이해를 기반으로, 고객 중심의 접근 방식을 통해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하는 리더로 평가받고 있다. 베스핀글로벌은 이번 신임 한국 대표 선임을 계기로 클라우드를 넘어 Data와 AI MSP 시장의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하며 지속 가능한 성장을 확립할 계획이다. 특히 LLM 기반 AI 에이전트 플랫폼인 ‘헬프나우 AI(HelpNow AI)’로 대표되는 AI 중심 비즈니스를 한층 더 확대, 국내 시장 내 입지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존 한국 대표로 재직했던 장인수 대표는 베스핀글로벌 부회장으로 영전한다. 허양호 신임 한국 대표는 “클라우드와 AI 매니지드 서비스 선도 기업인 베스핀글로벌의 한국 대표로 선임되어 책임감과 설렘을 동시에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은 2일 “전고체전지와 같은 차세대 기술 표준을 선점하고, 인도·북미 등 글로벌 성장 시장에서 소재부터 제품에 이르는 완결형 현지화 전략으로 성과를 내야 한다”고 밝혔다. 장 회장은 이날 신년사에서 트럼프 2.0 시대의 관세 전쟁과 중국의 공급 과잉 등을 언급한 뒤 “현재의 난관을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아 새로운 도약을 할 수 있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장 회장은 올해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할 과제를 ▲사업장 안전 ▲기술의 절대적 우위 ▲탄소중립과 원가 구조적 혁신 ▲이차전지소재 우량 자원 선제적 확보 ▲사업구조 개편 ▲신사업 추진 등으로 제시했다. 이 가운데 이차전지소재 기술 동향에 대해 정확히 예측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 회장은 “배터리사 및 글로벌 완성차사와 협력을 통해 전고체전지와 같은 차세대 기술 표준을 선점해 나가야 할 것”이라며 “조업 현장에서는 산업용 인공지능(AI)과 로봇 기술의 융합을 통해 수주부터 생산, 출하를 관통하는 지능형 자율 제조 공장을 실현해야 한다”고 밝혔다. 장 회장은 또 철강 사업에서의 원가 구조 혁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각국이 자국 산업을 지키기 위해 빠르게 공급망 재편을 추진하는 흐름 속에서 국
삼성전자가 AI PC ‘갤럭시 북5 Pro’를 2일 국내 출시한다고 밝혔다. 갤럭시 북5 Pro는 ‘갤럭시 AI’를 탑재한 제품으로 커뮤니케이션, 창작, 자료 검색 등 더 많은 작업을 AI 기능을 통해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 이 제품은 최대 47 TOPS(초당 최고 47조 회 연산)의 NPU(신경망처리장치)를 지원하는 ‘인텔 코어 Ultra 프로세서 시리즈2(코드명 루나레이크)’를 탑재해 AI를 활용한 작업을 안정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 궁금한 이미지나 텍스트 등을 빠르게 검색할 수 있는 ‘AI 셀렉트’ 기능을 갤럭시 북 최초로 탑재해 더욱 편리한 AI PC 경험을 제공한다. 마이크로소프트 ‘Copilot+ PC’ 기능도 향후 업데이트를 통해 지원될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10월 출시 후 삼성닷컴에서만 판매하던 ‘갤럭시 북5 Pro 360’은 2일부터 주요 오프라인 매장 및 온라인몰에서 판매된다. 삼성전자는 보다 많은 고객이 AI 신제품을 경험할 수 있도록 사용하던 노트북∙태블릿 기기를 반납하면 중고 매입가에 추가 보상액을 제공하는 ‘AI로 바꿔보상’ 프로모션도 2일부터 3월 31일까지 진행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 북5 Pro는 강력한 퍼포먼
이노비즈협회 정광천 회장은 2025년 신년사를 통해 "푸른 뱀의 해를 맞아 기술혁신형 중소기업들이 대한민국 경제의 중추적 역할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회장은 지난해 기술혁신형 중소기업들의 성장에 감사를 표하며, "협회는 회원사와의 적극적인 소통과 협력을 통해 지속 가능한 경영 기반을 마련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해왔다"고 밝혔다. 그는 2025년에도 글로벌 경제 질서의 변화와 내수 경기 침체 등 도전적인 경영 환경이 예상되지만, 이를 극복하기 위한 해답으로 '기술혁신'을 제시했다. 정 회장은 "긴 겨울을 이겨내고 새순을 틔우는 나무처럼, 지금이야말로 변화를 준비해야 할 시점"이라며, 이노비즈기업들이 기술혁신을 통해 미래를 선도할 수 있음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이노비즈협회의 성과를 언급하며, "이노비즈 모닝포럼과 회원 서비스 공모전을 통해 정책에 회원사 의견을 반영하고, 차세대 경영자 아카데미와 ESG 연수를 통해 지속 가능한 경영 리더를 양성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협회는 ISO 교육기관으로서 이노비즈기업의 국제표준 경영시스템 역량 강화를 지원했고, IR 세미나를 통해 연구개발(R&D)과 글로벌화를 가속화했다고
트럼프 2기 정부 정책 기조 대응, 산업경쟁력 악화 제동 시급 최진식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은 지난달 29일 '2025 신년사'를 통해 "지속되는 공급망 불안정과 자국중심주의, 보호무역주의 확산 등 글로벌 환경 변화는 물론, 우리 경제를 지탱해 온 수출에 이어 민생의 터전인 내수의 저변마저 잠식되는 등 돌파구를 찾기 어려운 위기가 현실화했다고 지적하면서, 출범이 임박한 트럼프 2기 정부의 강경한 정책 기조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도전적인 R&D를 통해 산업경쟁력 저하를 막아내는 한편으로 첨단 산업 중심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하는 데 배전의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기업인의 숙명은 끊임없는 도전이라면서, "한치 앞을 가늠하기 어려운 불안의 시간을 함께 건너가기 위해 혁신과 도전의 진취적인 기업가정신을 되살리는 데 공동체 전체가 힘을 모아달라"라고 덧붙였다. 최 회장은 중견련 회원사를 비롯한 중견기업계와 동행해 온 3년 임기를 갈무리하면서, "내내 물심양면 지원해 주신 동료 중견기업인들의 견고한 연대와 협력에 끊임없이 감동하고, 감사했던 나날"이었다고 회고했다. 2022년 말 국회를 통과한 세법개정안의 법인세 1% 인하, 중견기업
대한상공회의소 최태원 회장은 2025년 신년사를 통해 "푸른 뱀의 해를 맞아 한국 경제가 허물을 벗고 새롭게 태어나야 한다"며 경제 혁신과 도약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최 회장은 "AI발 산업 패러다임 전환과 글로벌 통상 환경 변화에 맞춰 과감한 혁신과 체질 개선이 요구된다"고 역설했다. 그는 지난해 첨단산업 중심으로 수출과 투자가 회복세를 보이며 경제가 완만한 성장을 기록했지만, 일부 업종과 내수 시장의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최 회장은 "기업인들의 헌신과 노력 덕분에 우리 경제는 큰 도전을 견뎌냈다"며 감사를 전했다. 최 회장은 특히 2025년 한국 경제를 둘러싼 여건이 녹록지 않음을 경고했다. 그는 "국내외 연구기관들이 올해 경제성장률을 1%대로 전망하며 저성장이 뉴노멀이 될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며 "과거의 성공에 안주하지 않고 과감한 혁신으로 미래 성장을 위한 토대를 다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혁고정신(革故鼎新), 즉 낡은 것을 고쳐 새롭게 바꾸는 결단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과거의 성장 공식을 벗어나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최 회장은 기업들에게 "단순한 비용 절감과 효율성 개선을 넘어 경영 전반에 대한 근본적인 체질
인내외양(忍耐外揚)의 자세로 어려움 이겨내고, 새로운 성장의 길 찾아야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2025년 신년사를 통해 올해를 ‘불확실성의 시대’라고 진단하며, “민생경제 회복과 한국경제의 구조적 문제 개선을 위해 정책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먼저 중기중앙회는 “지난해 중소기업은 위기 속에서도 과감한 도전을 통해 새로운 기회를 만들었다”며, 주요 성과로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교두보 확보, △중대재해처벌법 문제 공론화, △중소기업자간 경쟁제품 610개 지정, △중소기업 핵심 정책과제 입법 추진, △중소기업 현장규제 완화 등을 꼽았다. 이어서 “올해는 한국경제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저출생・고령화와 생산성 감소, 자국 우선주의 확산까지 겹쳐 제조업 강국 대한민국의 성장 엔진이 꺼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면서, “△민생경제 회복, △대・중소기업 간 과도한 격차 및 생산가능인구 감소 등 한국경제의 구조적 문제 개선, △중소기업 글로벌화 지원, △중소기업・소상공인 현장규제 완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중소기업계는 올해를 전망하는 사자성어로 ‘인내심을 발휘하여 어려움을 이겨낸다’는 뜻의 인내외양(忍耐外揚)을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31일 중기부 직원들에게 “800만 중소기업, 스타트업, 소상공인들이 힘든 시기를 잘 견디고 우리 경제의 근간으로서 역할을 담당할 수 있도록 내년 1월 첫날부터 비상한 각오로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야한다”고 당부했다. 오 장관은 내부망에 올린 ‘직원들께 드리는 글’을 통해 “트럼프 행정부의 출범 등으로 대외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불안정한 대내외 환경은 특히 중기부 정책대상자인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더욱 큰 도전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중기부는 중소기업이 의지하고 또 신뢰할 수 있는 든든한 버팀목의 역할을 맡아야 한다”며 “중기부에 주어진 기본적인 책무를 더욱더 단단하게 그리고 신속하게 이행하는 자세와 역량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29일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중기부는 종무식을 취소했다. 오 장관도 신년사를 중기부 직원에게 당부하는 글로 갈음했다. 그는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에 대해 “희생된 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들에게 진심으로 위로를 전한다”고 말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SK하이닉스 청주캠퍼스 찾아 반도체 소부장 기업 간담회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30일 “국내외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반도체 등 첨단산업에 대한 정부의 지원은 흔들림 없이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 장관은 이날 오후 SK하이닉스 청주캠퍼스를 방문해 반도체 관련 기업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국내 정치 상황과 미국 트럼프 신정부 출범, 중국의 매서운 추격 등 불확실성이 크다”며 이같이 말했다. 안 장관이 올해 마지막 수출 현장으로 찾은 청주캠퍼스는 SK하이닉스의 낸드플래시 생산 거점이었으나 최근 실리콘관통전극(TSV) 장비 도입을 통해 인공지능(AI) 시대 핵심 반도체인 고대역폭메모리(HBM) 생산기지로 변신을 도모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내년 11월 완공을 목표로 청주 M15X 팹(fab·반도체 생산공장)을 구축 중이며, M15X 팹 준공 시 HBM용 D램도 청주에서 본격 양산될 전망이다. 이날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은 내년도 반도체 업황과 수출 전망 등을 공유하고 용인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조성,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연구개발(R&D) 지원, 반도체 인력양성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한국반도체산업협회는 어려운 여건에도 올해 반도체 수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