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함께 올해 3월에 Hive 랜섬웨어 버전1 복구도구를 배포한 후 다양한 변종에 대한 추가적인 암호학적 분석을 통해 버전4까지 복구 가능한 ‘Hive 랜섬웨어 통합 복구도구’를 세계 최초로 개발·배포하여 Hive 랜섬웨어 피해복구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Hive 랜섬웨어 통합 복구도구는 특정 경로에 있는 공격자가 암호화한 암호키를 이용하여 감염된 랜섬웨어의 버전을 자동으로 식별한다. 이는, 피해자가 해당 암호키의 파일 확장자와 크기를 보고 감염된 랜섬웨어 버전을 직접 확인해야 하는 이전 복구도구의 불편한 점을 개선하여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 통합 복구도구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감염된 파일과 감염되지 않은 원본 파일이 여러 개 필요하다. 원본 파일은 감염된 PC에 설치된 프로그램과 동일한 버전을 다른 PC에 재설치하여 획득하거나 이메일을 통해 송·수신한 파일, 이동식 저장장치에 있는 파일 등을 통해 얻을 수 있다. 감염된 파일과 감염되지 않은 원본 파일의 개수 및 파일 크기에 따라 암호키 복구 확률이 변화하는 만큼, 확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가능한 많은 파일을 확보해야 한다. 이렇게 확보된 암호키를 통해 감염된 파일에
3분기 기업 체감경기가 가파른 물가와 환율 상승세로 인해 급락할 것이라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업종별로는 석유화학·비금속광물과 자동차부품, 지역별로는 전남·대전·인천·울산·광주 등의 경기가 좋지 않을 것으로 전망됐다 . 대한상공회의소는 최근 전국 2,389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2022년 3분기 경기전망지수(BSI)’를 조사한 결과, 지난 2분기(96)보다 17포인트 감소한 79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매출 대비 수출 비중 50%를 기준으로 수출기업과 내수기업을 나누어 분석한 결과, 수출기업은 95에서 82로, 내수기업은 96에서 78로 지난 2분기보다 급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BSI는 100 이상이면 해당 분기의 경기를 이전 분기보다 긍정적으로 본 기업이 많다는 의미고 100 이하면 그 반대다. 이와 관련해 대한상의는 “글로벌 공급망 병목과 1,300 원에 육박하는 고환율이 이어지는 가운데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로 국제유가·원자재가 안정화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이라며 “고물가가 지속되면 국내 소비도 위축될 우려가 있다”고 분석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이 기준치인 100을 넘지 못해 부정적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화장품(100)과 의료정밀(95)
특허청에 따르면 7월 1일부터 특허협력조약(PCT)을 통한 국제특허 전자출원 방식이 세계지식재산기구(WIPO) 누리집에서 출원서를 작성하고 제출하는 ‘인터넷 웹방식 출원(ePCT)’으로 일원화된다. 그동안 특허협력조약 국제특허를 전자적 방식으로 출원할 때 △개인용 컴퓨터(PC)에 직접 프로그램을 설치하여 이용하는 방식의 ‘PCT-SAFE’를 사용하거나 △인터넷 웹방식의 출원(ePCT)을 사용할 수 있었다. 하지만 세계지식재산기구는 사용자 편의성 개선과 시스템 운영 효율화를 위해, 7월부터는 PCT-SAFE 소프트웨어 유지·보수를 종료하고 인터넷 웹방식(ePCT)으로 전자출원 시스템을 일원화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2021년 세계지식재산기구는 국내 사용자들이 ePCT 출원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365일 근무하는 ePCT 고객지원 전문가를 선발하여 올해 1월부터 특허청 서울사무소에 배치했다. 그간 국내 ePCT 사용자들이 스위스 제네바에 있는 세계지식재산기구(WIPO) 특허협력조약 고객센터를 이용하기에는 시차, 언어 및 해외 전화요금 부담 등으로 불편함이 있었으나, 이제는 언제든지 국내 전화로 ePCT 사용방법에 대해 편리하게 상담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는 6월 29일 열린 제101차 정보통신표준총회에서 총 39건의 정보통신단체표준(이하 ‘TTA표준’)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이번 표준총회에서는 인공지능과 데이터를 기반으로 효과적인 데이터 분석 및 활용을 가능케 하고, 다종 산업간 융합과 혁신 및 안전하고 편리한 국민 생활을 위해 기본이 될 ICT표준을 채택했다. 구체적으로 ‘양자 암호 통신 서비스 품질’을 위한 표준을 비롯하여, 한우·돼지·닭 등 축산 분야의 디지털화를 선도할 ‘디지털 트윈 기반 스마트 축사 서비스’ 및 ‘축산 분야 ICT 융복합 장비 운용’ 관련 시리즈 표준 등이 포함돼 있다. 또한, ‘IoT 기반 실시간 소방시설 관리시스템’ 표준은 소방시설 관리시스템이 제조사별로 상이하더라도 소방시설의 위치, 종류, 연동 방법 등을 포함한 소방시설 작동 정보를 IoT 기반 실시간 수집·분석토록 함으로써 대형 화재를 미연에 방지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한 ‘청각장애인용 재난 경보 픽토그램’ 표준 및 안전한 온라인 서비스 이용을 위한 ‘모바일 단말을 이용한 대역 외 서버 인증’ 표준 등도 함께 채택됐다. 한편, 이번 표준총회에서는 AI 학습 데이터 수
다쏘시스템은 29일, 삼성중공업과 삼성중공업의 초격차 경쟁력을 가진 조선소 구축을 위해 디지털 전환 및 스마트화 신기술 기반의 스마트야드 완성을 목표로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기술 협력은 시공 기간 단축을 위해 야드 스케줄링 최적화 및 관련 정보 추적을 통하여 최근 급격히 증가한 LNG선의 건조 대응 전략의 일환으로, MBSE(Model Based System Engineering) 기술을 선박 설계에 적용하여 실용적인 검증과 적용을 통해 복잡성이 증대되는 최신 선박을 시스템 레벨에서 통합 관리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게 한다. 자동차 및 모빌리티, 항공우주, 하이테크 산업에서 활발하게 도입되고 있는 선진적인 MBSE기술 확대 적용 검토를 통해 삼성중공업은 선박 개발 프로세스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해 나갈 수 있게 된다. 다쏘시스템은 삼성중공업의 스마트 SHI조직과 연합하여, DT(Digital Transformation) 협의체를 구성하고 스마트 야드 구현을 위한 공동 개발 아이템 및 과제 발굴 등의 협력을 진행한다. 특히 이번 양사 협업을 위해 다쏘시스템은 한국뿐만 아니라 글로벌 본사의 전문 인력과 핵심 기술을 제공한다. 다쏘시스템은 3D익스피
국내 산후조리원을 기반으로 임신, 출산, 육아 플랫폼 전문기업 아이앤나(대표 이경재)는 최근 산모 맞춤형 서비스 플랫폼 ‘젤리뷰’ 사업을 모스트바이(대표 이희창)로부터 인수하기로 하고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아이앤나와 모스트바이는 국내 산후조리원에 각각 ‘아이보리’와 ‘젤리뷰’ 앱을 통해 국내 산후조리원에 신생아 베베캠서비스를 운영 중이며, 이번 인수 계약을 통해 아이앤나가 아이보리와 젤리뷰 서비스를 함께 운영하게 됐다. 젤리뷰 서비스는 전국 약 100여개 산후조리원에 베이비캠서비스인 젤리캠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아이앤나는 이번 인수를 통해 전국 약 350여개 산후조리원에서 국내 유일하게 베베캠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자로서 명실상부한 1위 기업으로 성장하게 됐다. 아이앤나는 2017년 설립된 이래 산후조리원 인프라를 통한 임신출산육아 통합플랫폼으로 성장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산후조리원에 베베캠서비스를 확대해왔다. 또 국내 전국 대도시와 광역 시도별 주요 산후조리원 및 송파, 여주, 홍천 등 공공산후조리원 등에서 서비스 중이며, 조리원 이용자들로부터 높은 이용률과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아이앤나 이경재 대표는 “이번 인수 계약을 통해 아이앤나와 모스트바
국제 와이어, 케이블, 튜브, 파이프 업계 최대 전시회인 ‘Wire/Tube 2022’가 6월 20일부터 24일, 5일간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전시회는 와이어 및 튜브를 합쳐 50개국 1,822개 참가사가 출품하였고, 93,000 sqm의 거대 규모로 열렸다. 국내에서도 573명의 방문객이 독일 와이어/튜브 전시회를 찾았다. 올해 전시회는 에코메탈투어라는 신규 프로그램을 론칭하여, 지속가능성, 친환경 개발이라는 최신 트렌드를 적극 반영했다. 에코메탈투어는 이 분야의 혁신 기술을 지닌 참가사를 방문객들이 가이드와 함께 방문하는 행사였다. 이를 통해 신기술을 널리 알리고자 하는 참가사에 홍보의 기회를 주고, 방문객과의 미팅을 주선해 비즈니스 확장을 도왔다. 또한, 에너지 효율성 극대화, 녹색전환(GX)과 같은 최신 트렌드도 놓치지 않았다. 전시장 3홀에 마련된 전문가 포럼에, 타이센크루프 스틸, 잘츠기터, 스위스 스틸 그룹, Heine+Beisswenger 등의 글로벌 리딩 기업이 다수 참여했다. 이들은 자사의 혁신 프로세스에 대한 로드맵을 참관객과 공유하며, 업계에 영감과 아이디어를 제공했다. 전시회는 그동안 와이어 및 튜브 산업 분야
아나로그디바이스는 3D 심도 감지 및 비전 시스템을 위한 고해상도의 산업용 등급 iToF(indirect Time-of-Flight) 모듈을 발표했다. 카메라와 센서가 1메가픽셀 해상도로 3D 공간을 인식할 수 있도록 하는 새로운 ADTF3175 모듈은 산업 자동화에서부터 물류, 의료, 증강현실(AR)에 이르는 다양한 머신비전 애플리케이션용으로 ±3mm iToF 기술을 제공한다. ADTF3175는 3D 감지 및 비전 시스템에 통합할 수 있는 확장 가능하고 완벽하게 제작 가능하며 보정된 심도 시스템을 제공하므로, 설계 엔지니어가 특별히 광학 장치를 설계하거나 전기기계적 통합과 관련한 문제를 해결할 필요가 없다. 이는 복잡한 센서 설계 프로세스를 간소화함으로써 제품 출시 시간을 단축할 수 있게 한다. 또한, 다양한 환경 설정에서 작동하도록 특별히 설계됐으며, LiDAR 및 3D 감지 애플리케이션용 VCSEL(vertical-cavity surface-emitting laser) 공급사인 루멘텀 오퍼레이션의 최첨단 삼중 접합 VCSEL 기술을 활용함으로써 광범위한 조명 환경에서 감지가 가능하다. 루멘텀의 수석 부사장이자 3D 센싱 사업부를 총괄하는 테아 윌리엄스
산업 자동화 전문기업 오토닉스가 제어 성능 및 기능을 강화한 2자유도 PID 온도조절기인 TN 시리즈를 새롭게 출시했다. TN 시리즈는 2자유도 PID 알고리즘으로 기존 온도조절기보다 한층 업그레이드된 고사양 및 다기능 지원 온도조절기이다. 2자유도 PID 알고리즘이란, 외란에 대해 빠르게 반응하면서도 오버슈트를 줄여 설정 온도에 빠르고 정확하게 도달할 수 있도록 하는 온도 제어 방식이다. 실제로 온도조절기가 목표값에 빠르고 정확하게 도달하기 위해서는 오버슈트(실제 온도가 목표 온도를 초과하는 현상)가 크게 발생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2자유도 PID 제어는 목표값에 도달할 시 오버슈트를 줄이면서 외란에 대한 대응이 빨라 부하 변동이 심한 환경이나 설정값이 자주 변하는 환경에서 효과적인 제어를 실현할 수 있다. 또한, 50ms 고속 샘플링과 ±0.2% 표시 정도를 지원해 높은 정밀도로 정확한 측정값을 표시할 수 있다. TN 시리즈는 다양한 제어 기능으로 환경에 따라 최적화된 제어를 실현한다. 가열과 냉각동시 제어가 가능해 효율적인 온도 제어가 가능하며 Zone PID, Group PID, 과적분 방지(ARW) 등 다양한 제어 기능을 지원한다. Zone
한국전파진흥협회는 방송미디어 분야 예비인력을 미래 미디어 핵심인재로 성장시키고 현업인과 예비인력이 함께하는 화합의 장을 마련하고자 ‘2022 방송미디어 콘테스트를 개최하며 6월 27일부터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 행사는 방송미디어 전문가를 꿈꾸는 예비인력의 등용문으로써 최근 숏폼, OTT 등 플랫폼의 다변화로 미디어 분야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짐에 따라 전국의 청소년, 대학생, 청년들이 제작 현장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는 행사로 준비됐다. 2015년 창의콘테츠 발굴대회 개최를 시작으로 모집 부문을 지속 확대하여 올해 8회를 맞이하는 이번 콘테스트는 총 8개 부문(9개 방송직군)으로 진행되며, 「2022 방송미디어 직업체험전」(이하 ‘직업체험전’) 행사와 연계하여 개최된다. 콘테스트 모집부문을 방송PD/독립PD, 방송기자, 성우, 아나운서, 연기자, 촬영감독, 영상디자이너, 방송작가 등 9개 방송직군이다. 콘테스트는 예선·사전교육·결선으로 구성되는 경연 형식 4개 부문과 별도 예선 과정이 없이 제출된 콘텐츠로 평가하는 공모전 형식 4개 부문으로 개최되며, ‘방송미디어 직업체험전’ 홈페이지를 통하여 신청받는다. 경연 4개 부문의 예선을 통과한 참가자는
“트윔 MES의 차별화된 데이터 분석 제공으로 스마트 팩토리 최적 솔루션임을 입증하겠다.” AI비전 검사 전문기업 트윔이 최근 데이터 분석이 가능한 ‘T-MES’ 시스템을 개발하며 MES 시장에 파란을 예고했다. 트윔의 MES사업부 이양규 책임은 “스마트 팩토리 시대엔 데이터 분석을 고려한 데이터베이스 설계의 MES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다”며 “기존 MES와 차별화를 내세워 고객사례를 늘려가겠다”고 말했다. 남보다 한발 늦게 시작했지만, 트윔이 MES도 잘하는 기업임을 보여주겠다는 의지를 엿볼 수 있었다. MES 시장 최근 이슈와 트윔의 영업 전략을 이양규 책임에게 들어봤다. Q. MES 구축 사업을 하게 된 배경은. A. AI 기반 비전 검사를 해오다, 이제 공정 내에서 발생하는 수많은 데이터를 수집 및 분석하여 공정을 좀 더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하면 어떨까 해서 MES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 처음 우리가 여러 회사로부터 데이터를 받았을 때는 뭔가 의미 있는 것들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했었는데 막상 가공을 해보니 쓸 만한 데이터가 거의 없었다. 그렇게 이삼 년의 시행착오를 겪었다. 그러다 재작년 우리는 데이터 수집을 하는 시점부터 직접 관리해서 분석
진동 기반 설비예지보전 솔루션을 제공하는 퓨처메인(대표 이선휘)이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이 수행하는 ‘디지털 산업혁신 빅데이터 플랫폼’ 사업에 참여한다. ‘디지털 산업혁신 빅데이터 플랫폼’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2019년부터 분야별 데이터를 수집·가공·분석·유통하기 위해 구축하고 운영 중인 16개 빅데이터 플랫폼 중 하나로 공유·연결·협업을 위한 산업데이터 활용 생태계 조성을 통해 산업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기 위한 산업 데이터 유통거래 플랫폼이다. 디지털 산업혁신 빅데이터 플랫폼에는 10개 센터가 참여하고 있으며 퓨처메인은 그중 유일하게 제조 데이터를 제공할 예정이다. 퓨처메인은 제조 현장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모터와 펌프 제조 설비에서 발생하는 진동 데이터를 비식별화 및 표준화 처리·가공하여 ‘디지털 산업혁신 빅데이터 플랫폼’에서 무료(일부 유료)로 공개한다. 관련 데이터는 플랫폼에서 누구나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기업이 가지고 있던 고유 제조 데이터를 민간에 공개함으로써 개방형 혁신을 통해 국내 제조 기업 전반에 걸친 디지털 혁신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퓨처메인은 설비 진단 엔지니어링 전문 기업으로 제조, 화학 공장의 제조설비, 유틸리티
‘혁신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서는 정부가 직접 지원에 나서기보다는 민간의 적극적인 역할이 중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지난 6월 22일 ‘혁신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과제’ 보고서를 통해 국내 창업 인프라가 선진화됐으나 정부의 지원정책만으로는 혁신창업 생태계가 글로벌 수준으로 발전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 따라서 투자금 회수시장을 활성화하고 기업형 벤처캐피털(CVC) 규제 완화 및 오픈이노베이션 플랫폼을 통한 대기업과 스타트업 간 협력을 촉진하고, 이를 위한 인센티브를 제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창업 안전망 강화에 대해서는 재도전의 유형에 따라 차별화된 지원을 제공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국내 전반적인 창업 인프라는 정부의 정책적 지원에 힘입어 지속적으로 발전해왔다. 정부의 창업지원 예산은 2010년 1,439억 원에서 2020년 8,492억 원으로 약 6배 증가했으며, 투자 규모 또한 2002년 약 6,000억 원에서 2020년 4조3,000억 원으로 증가했다. 그러나 한국이 세계적인 혁신창업 강국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서는 투자금 조달 여건 및 기업 간 협력체계 등을 정비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다. 국내 M&A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한국기계연구원(이하 기계연)이 한국조선해양과 현대중공업에서 개발한 고효율 연료공급시스템(Hi-eGAS)의 실증테스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한국조선해양은 기계연 김해 LNG·극저온기계기술 시험인증센터에서 실증테스트를 성공적으로 완료하여 기술의 유효성을 검증했다. 기계연 김해센터는 실증테스트 시 초대형원유운반선(VLCC)에 적용되는 실제 크기의 기화기를 사용했다. 24시간 연속으로 기화할 수 있는지 실증하기 위해 시간당 3.5톤의 LNG 공급이 가능한 설비다. 기계연에서 실증을 완료한 Hi-eGAS는 노르웨이선급(DNV)과 영국선급(LR)으로부터 기본설계 인증(AIP)도 획득했다. 기계연 탄소중립기계연구소 최병일 고효율에너지기계연구부장은 “기계연의 실증 설비를 통해 고효율·저탄소 선박 개발에 보탬이 되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도 기계연이 보유한 탄소중립 기술 확산 및 실증인프라 지원을 통해 국내 산업의 경쟁력 확보를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헬로티 임근난 기자 |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원장 이원태)과 한국항공우주산업주식회사(KAI, 대표이사 안현호)이 대한민국 항공우주산업 발전을 위한 안전한 사이버 환경 조성에 기여하기 위해 지난 23일 KAI 본사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우주, 항공, 방산 등 국가 전략기술 분야의 중요성이 증가함에 따라 항공우주산업 분야의 사이버 위협을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통해, 스마트공장 및 항공 분야의 미래로 떠오르는 도심항공교통(UAM : Urban Air Mobility)의 융합보안 강화에도 협력할 예정이다. 양 기관은 △항공우주산업 분야 융합보안 및 최정예 정보보호 전문인력 양성 교육과정 참여 지원 △최신 사이버 위협정보 공유 및 침해대응체계 운영 협력 등 다방면으로 사이버보안 강화를 위한 활동을 이행할 계획이다. KISA 최광희 디지털보안산업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국가안보와 직결되는 항공우주산업 분야의 사이버안보 대응역량 강화에 기여하는 한편, 앞으로도 국가 전략기술 분야의 안전한 사이버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헬로티 임근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