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공학 및 제약 바이오 업계에서 필수 기술로 주목받고 있는 Flow Imaging Microscopy를 주제로 한 웨비나가 오는 11월 21일 열린다. 이번 웨비나는 생물의약품 및 치료제 개발과 제조 과정에서 필수적인 미세 입자 모니터링 기술의 중요성을 설명하고, 이를 통해 품질을 어떻게 향상시킬 수 있는지에 대해 다룰 예정이다. Flow Imaging Microscopy는 기존의 입자 분석 기법을 뛰어넘는 정밀한 분석 기술로, 생명공학 및 제약 분야에서 고도화된 품질 관리와 안정성 확보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번 웨비나에서는 이 기술의 원리와 분석 방법을 구체적으로 설명하며, 기존 기법과의 차별성을 통해 이 기술이 제공하는 실질적 장점들을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단백질의 안정성 관리와 주사제, 안약 내 불용성 미립자 측정 등에 대한 구체적인 사례가 다뤄져 실제 산업 현장에서의 활용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웨비나의 발표자는 인도 요꼬가와의 Executive Manager인 Bhushan Anil Pandit로, 분석화학 석사 학위를 보유하고 있으며 18년간의 관련 업계 경력을 자랑하는 전문가이다. Pandit는 인도
일본 도쿄 본사를 둔 요코가와가 드론, AI, 데이터 분석을 활용한 다양한 산업 서비스 제공을 위해 센신 로보틱스와의 판매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협력으로 요꼬가와는 자사의 로봇 관리 소프트웨어 OpreX Robot Management Core를 센신의 애플리케이션 개발 플랫폼 ‘센신 코어(Sensyn Core)’와 결합하여 자율 검사 솔루션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 협력의 배경에는 석유, 가스, 화학 등의 생산 시설에서 정기적으로 수행해야 하는 고위험 지역의 검사 작업이 포함되어 있다. 높은 곳, 해상, 고립된 지역 등 접근이 어려운 환경에서 안전한 점검 작업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플랜트 운영 인력 부족 문제도 주요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요꼬가와는 다양한 모바일 로봇을 통합 관리할 수 있는 ‘OpreX Robot Management Core’를 올해 3월 출시하며 드론과 로봇을 활용한 통합 검사 솔루션을 강화하고 있다. 센신 로보틱스는 사회 및 산업 인프라 유지보수를 위한 디지털 전환 기술을 제공하는 선도적인 기업으로, ‘센신 코어’ 플랫폼을 통해 일본 전력망, 풍력 터빈 검사, 산림 측정 등의 다양한 테스트를 성
세계적인 산업 자동화 및 측정 기술 기업 요꼬가와가 새로운 제조 실행 시스템(MES) 패키지 ‘OpreX Batch MES’를 글로벌 시장에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이 제품은 주로 특수 및 정밀 화학 물질을 생산하는 배치 플랜트에서 사용하도록 설계됐으며, 제조 공정의 디지털화와 효율화를 통해 안전성과 생산성을 극대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OpreX Batch MES는 특수·정밀 화학 물질 생산 과정에서의 고유한 요구사항을 충족하도록 고안된 시스템이다. 기존의 자동 제어와 수동 작업이 혼합된 배치 플랜트에서는 생산 절차와 규칙의 준수, 제조 기록의 안정적 유지, 추적 가능성 보장이 필수적이다. 이와 같은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 요꼬가와는 제조 공정 중 발생할 수 있는 결함 및 사고를 방지하고, 숙련자들의 노하우를 시스템화해 프로세스를 최적화할 수 있는 시스템 개발에 주력했다. 특히 OpreX Batch MES는 로우코드 개발 방식을 도입해 레시피, 표준 운영 절차(SOP), 흐름도와 같은 제조 절차를 유연하게 수정할 수 있게 했다. 이는 고객이 직접 제조 공정을 수립하고 수정할 수 있도록 하여, 고혼합·저용량 생산과 짧은 제품 수명 주기 등 특수·정밀 화학
위베어소프트(대표 장영휘)가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TIPA)에서 주관하는 ‘2024 창업성장기술개발사업 3차 디딤돌’ 과제에 최종 선정됐다. 디딤돌 과제는 혁신적인 기술을 보유한 창업 기업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R&D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이번 선정으로 위베어소프트는 1년간 1.2억 원의 기술개발 자금을 지원받게 된다. 위베어소프트는 이를 통해 오픈 API 서버를 보호하는 ‘제로 트러스트(Zero Trust)’ 기반의 보안 SaaS 솔루션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 솔루션은 API 보안성과 신뢰성을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위베어소프트의 장영휘 대표는 “현재 클라우드 서비스와 API 연계를 사용하는 기업이 증가함에 따라 기존 경계 기반 보안 모델의 한계가 드러나고 있다”며, “이번 과제를 통해 기업들이 민감한 데이터를 보다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위베어소프트는 2021년 티맥스소프트의 핵심 연구원 출신 3명이 창업한 기업으로, 미들웨어 전문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Open API의 확산에 따라 API Gateway 및 Management와 같은 핵심 미들웨어 시장의 성
서비스 로봇 기업 엑스와이지가 지난 26일 개최한 첫 '인간-로봇 상호작용 기술 구현 챌린지'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챌린지는 로봇 도입 현장에서 인간과 로봇 간의 상호작용(Human-Robot Interaction, 이하 HRI)을 혁신적으로 구현할 수 있는 시나리오 발굴을 목표로 기획됐다. 엑스와이지는 로봇 카페 및 빌딩에서 HRI 기술을 활용하여 서비스 품질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으며, 이번 대회를 통해 HRI 기술의 발전 가능성을 탐색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참가팀들이 혁신적인 기술을 선보일 수 있도록 두산로보틱스의 협동 로봇팔과 비전 카메라를 결합한 워크 스테이션을 제공했다. 해당 워크 스테이션은 엑스와이지의 교육사업 'XYZ 아카데미'에서도 사용되고 있는 교육용 로봇 장비다. 최종 본선에 진출한 6개 팀은 기술성, 창의성, 상업화 가능성 등 총 6가지 기준에 따라 심사를 받았으며, 엑스와이지의 황성재 대표와 두산로보틱스의 전문가들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평가했다. 1등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을 수상한 'X.Y.Z' 팀은 고객 맞춤형 칵테일을 제작하는 바텐더 로봇을 선보였다. 이 로봇은 앱을 통해 주문을 받고 고객의 취향에 맞춰 칵테일을 제공하며,
한국전파진흥협회(RAPA)는 3D 모델링 및 시뮬레이션 분야 전문 인력 양성을 목표로 한 ‘카티아(CATIA) 버추얼 트윈 스쿨’ 3기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다쏘시스템의 3D 설계 소프트웨어인 ‘카티아’를 기반으로 하여 항공, 자동차, 우주 산업 등 첨단 산업 분야에서 필요한 실무 역량을 집중적으로 교육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지난해 9월, 한국전파진흥협회는 K-디지털트레이닝의 ‘디지털선도기업아카데미’ 교육 운영 기관으로 선정되어, 올해 11월 6일에는 다쏘시스템 코리아 본사에서 2기 수료식을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교육의 1기와 2기 수료생들은 현대자동차, LG전자, 대한항공 등 국내 유수의 대기업에 성공적으로 취업한 바 있다. 3기로 이어지는 이번 과정은 총 33명을 선발하여 2024년 12월 30일부터 2025년 6월 5일까지 6개월 동안 진행된다. 824시간의 교육은 3D모델링의 기초부터 설계 자동화, 시스템 엔지니어링 등 세분화된 이론 수업과 함께 철도 차량용 구조물 프로젝트와 같은 맞춤형 실습을 통해 실무 투입이 가능한 역량을 갖추도록 구성했다. 특히 이번 과정에서는 다쏘시스템과 파트너사 알텐코리아의 인증 현직 기술자가
보쉬 전동공구 사업부가 전문가용 18V 충전 원형톱 ‘GKS 18V-57-2 GX Professional’을 출시했다. 이번 신제품은 정밀성과 안전성, 사용자 편의성을 높인 혁신적 기능을 갖춰 전문가들 사이에서 주목받고 있다. 이 제품은 절단 영역의 측면에 오픈 베이스플레이트 디자인을 적용해 벽과의 거리를 최소화할 수 있다. 보쉬의 고성능 브러시리스 모터가 탑재되어 강력한 절단 성능을 제공하며, 목재를 90도 직각으로 절단할 때 최대 57mm 깊이까지 가능하고, 최대 50도까지 사선 절단이 가능하다. 무부하 상태에서는 최대 5000rpm 속도를 자랑한다. 보쉬 원형톱 라인업 중 처음으로 ‘스톱 컨트롤(Stop control)’ 기능이 적용됐다. 이는 작업이 완료되면 자동으로 톱날을 멈추는 기능으로, 사용자 안전을 대폭 강화했다. 또한 작업 도중 톱에 이물질이 걸리면 회전을 멈추는 ‘킥백 컨트롤(Kickback control)’도 탑재되어 안전성을 더했다. 이 외에도 보쉬 진공 청소기 전제품과 호환되는 ‘클릭앤클린(Click & Clean)’ 집진 시스템으로 작업 중 발생하는 먼지를 효과적으로 제거해 사용자를 보호할 수 있다. 유저 인터페이스를 통해 톱
로봇자동화 솔루션 기업 뉴로메카가 강원랜드와의 자동화 로봇 시스템 구축 계약을 체결하며 카지노 산업의 자동화에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했다. 뉴로메카는 강원랜드가 공개 입찰한 ‘카운트룸 자동화 로봇 시스템 구축’ 프로젝트에서 기술 평가 최상위를 기록, 계약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의 계약 금액은 약 16.6억 원으로 뉴로메카의 협동로봇 Indy 시리즈와 델타로봇 D6 모델이 도입된다. 이번 시스템 구축의 목적은 강원랜드의 카지노 매출 정산과 같은 반복적인 업무를 자동화하는 것이다. 주요 내용으로는 △유선 보안 통신 구간 암호화 △로봇 운영 모니터링 시스템 △AI 기반 머신비전 공정 도입이 포함된다. 이를 통해 카운트룸 내 보안성과 운영 효율성을 동시에 강화할 예정이다. 뉴로메카는 제조산업과 푸드테크 분야에서 협동로봇 기반 자동화 솔루션을 공급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보안 및 효율성을 요하는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는 계약을 성사시켰다. 이는 국내외 자동화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과 기술 혁신을 이어가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뉴로메카는 이번 계약에서 단순 자동화를 넘어 딥러닝과 머신비전 공정을 포함한 AI 알고리즘을 적용해
이코텍이 모듈식 적층형 케이블 클램프 ‘MSMC’를 출시하며, 산업 현장에서의 케이블 및 파이프 관리가 한층 더 수월해질 전망이다. MSMC는 다양한 케이블과 원통형 부품을 효과적으로 고정하기 위해 설계된 제품으로, 10~55mm 직경의 케이블을 고정할 수 있으며, 모듈형 디자인을 통해 여러 클램프를 손쉽게 확장하거나 정렬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MSMC의 가장 주목할 만한 특징은 ‘확장형 시스템’이다. CMC30 커넥터를 통해 같은 크기의 클램프를 결합하여 다양한 고정 위치에서 안정적으로 사용 가능하다. 또한 아연과 니켈 도금된 소재로 제작된 클램프와 나사를 사용해 부식 방지 기능이 탁월하며, 지지 표면에 세로와 가로 리브를 설계하여 비틀림 및 인장력 흡수에 강점을 보인다. 이는 산업 환경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외부 충격에 대해 우수한 내구성을 제공해 준다. 유연한 설치 옵션과 다양한 구성 중앙에 위치한 슬롯 홀을 통해 유연하게 설치할 수 있는 MSMC는 설치 현장의 조건에 맞춘 다양한 옵션을 제공한다. 주요 세트로는 ‘세트 A’와 ‘세트 B’가 있으며, 각각 정렬 및 적층 기능과 나사 구성에서 차이가 있다. 또한 슬라이딩 너트를 활용하여 C 레일에
사단법인 더함께새희망과 블록체인 전문기업 헤세그, 기부 대행업체 더루트코리아가 지난 5일 가상자산 기부 시스템 ‘호프 블럭(HOPE BLOCK)’ 활성화를 위해 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세 단체는 한국 내 암호화폐 기부 문화를 촉진하고, 보다 투명하고 안전한 기부 생태계를 조성하겠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가상자산 기부는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신흥 기부 방식이다. 미국의 경우 2019년부터 활성화되어 현재 연간 20억 달러 이상의 암호화폐가 기부로 활용되고 있으며, 자선단체의 약 56%가 이를 수용하고 있다. 미국 더기빙블럭의 자료에 따르면 가상자산 기부는 매년 15%씩 성장하고 있으며, 2032년에는 전체 기부 시장의 2%를 차지할 것으로 예측된다. 한국의 경우 총 기부 시장이 약 15조 1천억 원에 달하는 만큼, 가상자산이 2%를 차지할 경우 약 3천억 원의 규모로 성장할 가능성이 있다. 한국은 아직 가상자산 기부가 활성화되지 않은 상태다. 기존에도 몇 차례 가상자산 기부 시스템이 개발되었으나 기술적 한계로 인해 모두 실패한 바 있다. 암호화폐와 NFT 같은 가상자산을 기부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실명 처리 및 거래 내역의 투명한 관리가 필수적
스위스의 전기화 및 자동화 기술 리더인 ABB가 오로라 모터스를 인수한다고 6일 발표했다. 이번 계약은 ABB의 모션 비즈니스 부문에 있어 중요한 전략적 진전으로 평가된다. 오로라 모터스는 30개국 이상에서 확고한 고객 기반을 보유한 미국의 수직 펌프 모터 공급업체로, 중국 상하이에서 엔지니어링 및 운영을, 캘리포니아 헤이워드에서 본사와 배송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거래의 재무적 세부 사항은 공개되지 않았으며, 2024 회계연도 말 완료가 예상된다. 이번 인수를 통해 ABB는 오로라 모터스의 경험 많은 영업 팀, 전략적 납품 파트너십, 그리고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보하게 된다. 이로써 ABB의 NEMA 모터 사업부는 제품 제공 강화, 공급망 확장, 그리고 글로벌 고객 지원 개선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제시 헨슨 ABB NEMA 사업부 담당 사장은 “이 보강 인수는 우리 글로벌 입지를 더욱 확대하며, 주요 시장의 공백을 보완하는 전략적 움직임”이라며 “혁신을 통해 업계 표준을 재정의하고 고객들에게 최고의 가치를 제공하는 것이 우리의 비전”이라고 설명했다. 오로라 모터스의 콘로이 셤 사장은 “ABB의 탁월한 사업 운영 및 업계 헌신과 결합되면 우리가 가진 수직
프리미엄 금속 절삭 공구 및 솔루션 제조업체인 샌드빅 코로만트가 새로운 자동 공구 교환(ATC) 솔루션을 선보이며 터닝 센터 자동화에 한 획을 긋고 있다. 이 솔루션은 수작업이 필요 없는 완전 자동화 생산을 가능하게 하여 기계 가동률과 생산성을 대폭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터닝 센터는 복잡한 부품을 가공할 때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수동 공구 교환으로 인해 기계의 비가동 시간이 증가하는 문제가 있었다. 그러나 이번에 출시된 자동 공구 교환 솔루션은 기계 맞춤형 클램핑 유닛(MACU)에 적용되어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자동화로 전환되면서 작업 속도는 빨라지고 공정의 효율성은 높아져 제조업체들이 투자 수익을 빠르게 회수할 수 있을 전망이다. 샌드빅 코로만트의 글로벌 제품 매니저 보 함마르베르크는 “이 솔루션은 사람의 개입 없이도 로봇이 모든 작업을 수행하도록 지원해 터닝 센터 자동화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고 설명했다. 이전의 공구 교환 과정은 로봇의 속도가 느리고 정확성이 떨어져 공구 파손 및 비용 증가라는 문제가 있었다. 하지만 이번 기술은 공구 홀더 셋업의 유연성과 제어 기능을 크게 강화해 이를 해결했다. 샌드빅 코로만트는 2010년부터 터닝 센터
LS일렉트릭이 국내 최대 전력 전시회인 ‘BIXPO 2024’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전력 솔루션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회는 11월 6일부터 3일간 광주 김대중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며, LS일렉트릭은 창립 50주년을 기념해 50년간의 기술 혁신 여정을 강조하는 대규모 전시를 마련했다. 이번 전시에서 LS일렉트릭은 △초전도 솔루션 △차세대 DC(직류) 배전 시스템 △올인원 ESS(에너지저장장치) 등 세 가지 주요 테마를 중심으로 친환경 전력 토털 솔루션을 선보인다. 특히, 초전도 기술을 기반으로 한 ‘초전도 전류제한기’는 전력망의 안정성을 크게 향상시키는 핵심 솔루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LS일렉트릭의 초전도 전류제한기는 낙뢰 등 전력 계통 사고 시, 1~2ms 이내에 고장 전류를 빠르게 감소시켜 정상 전류로 전환한다. 이는 사고 전류로 인한 설비 손상을 최소화하며 대규모 정전을 방지할 수 있어 안전성 면에서 뛰어나다. 한국전력과 협력해 개발된 이 시스템은 신재생에너지와 분산전원 확대에 따른 고장 전류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현재 서고창 변전소에서 상용화를 위한 실증이 진행 중이며, LS일렉트릭은 국내 시장뿐만 아니라 동남아 및 유럽
최근 산업 현장에서 XR(Extended Reality) 기술이 주목받고 있다. 메타버스와 디지털 트윈 등으로 대표되는 XR 기술은 단순히 가상과 현실을 잇는 기술을 넘어서, 실제 현장에서의 활용성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다. 특히, 건설 및 제조업 분야에서는 XR 기술을 통해 3D 설계 정보와 실물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비교하고 검증하는 솔루션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이 중 대표적인 예로 버넥트의 Twyn 솔루션이 있다. 이 솔루션은 2D 도면을 대체하여 초심자도 품질 검사를 수행할 수 있게 하고, 기존 검사 시간의 90%를 단축하여 효율성을 극대화한다. 현대건설기계, 볼보건설기계, 효성중공업 등의 주요 산업군에 도입되면서, XR 기술이 현실적인 업무의 문제 해결 수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글에서는 XR 기술의 산업적 활용 사례와 Twyn 솔루션의 도입 효과에 대해 심층적으로 분석해본다. XR 기술의 배경과 주요 트렌드 XR(Extended Reality)은 VR(가상현실), AR(증강현실), MR(혼합현실)을 아우르는 개념으로, 사용자가 가상과 현실 사이를 넘나들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한다. 최근 XR 기술은 기술적 진화와 함께 산업
1977년부터 대한민국 기계산업을 대표해 온 한국기계전이 올해부터 ‘아시아 기계 & 제조 산업전(AMXPO)’으로 새롭게 변모하며 지난 4일간 일산 KINTEX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이번 전시회는 한국기계산업진흥회와 세계적인 전시 전문회사인 인포마마켓이 공동으로 설립한 합작법인 ‘코아미인포마마켓㈜’(대표이사 조상연)이 주최하며, 아시아를 대표하는 글로벌 기계 전시회로 자리매김하려는 포부를 드러냈다. 국내외 주요 기업 및 바이어 참가 현대로템, HD현대인프라코어 등 국내 대기업을 포함해 총 12개국 92개사가 참가한 AMXPO 2024는 국제적인 관심을 끌었다. 말레이시아, 우즈베키스탄, 싱가포르, 중국, 대만, 일본, 페루 등 14개국에서 47개사에 이르는 해외 바이어들이 전시장을 방문, 활발한 수출상담회를 진행하며 총 250건의 상담이 이루어졌다. 전시회에 참가한 기업과 바이어 모두 높은 만족도를 보이며 성과를 자축했다. 전문가들의 지식 교류의 장 이번 전시회는 단순히 제품과 기술을 소개하는 것을 넘어, 기계산업의 최신 트렌드를 공유하는 지식 교류의 장이 됐다. 전시장 내 마련된 컨퍼런스와 세미나는 세션마다 200여 명의 전문가들이 참석해 최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