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원/달러 환율은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보편 관세 공약을 일부 변경할 수 있다는 언론 보도 등의 영향으로 하락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9시10분 현재 전날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30분 기준)보다 5.2원 내린 1464.5원에 거래되고 있다. 환율은 전날보다 9.4원 하락한 1460.3원으로 출발한 뒤 하락 폭이 다소 줄었다. 이날 새벽 2시의 야간 거래 종가는 주간 거래 종가보다 9.2원 떨어진 1459.2원이었다. 간밤 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측이 보편관세 공약을 일부 핵심 품목에만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장중 107.75까지 급락했다. 미국 신정부의 관세 정책에 따른 강달러 전망이 후퇴한 영향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트럼프 당선인이 이 같은 보도 내용에 관해 “가짜 뉴스의 또 다른 예”라고 일축한 뒤 달러인덱스는 하락 폭을 일부 만회했다. 현재 지수는 108.32 수준이다. 미국 뉴욕 증시 강세로 인한 위험 선호 심리 회복도 환율 하락 요인 중 하나로 꼽힌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06
쿤텍이 원전 디지털 트윈 성공 사례 확보에 이어 산업통산자원부에서 지원하고 한국항공우주산업(이하 KAI)에서 공고한 FA-50(국내 최초 다목적 경전투기) 단좌기 FLCC 시뮬레이터 개발 사업을 수주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해 방위사업청은 무기체계 연구개발에 디지털 트윈을 적용하기 위한 ‘무기체계 디지털 트윈 활용 지침’을 제정하고 발령했다. 이로 인해 무기체계의 질적 발전과 연구개발 방식에서 첨단 기술을 적용하는 것이 필수적으로 요구되고 있다. 디지털 트윈 기술은 물리적 자산을 디지털 환경에서 재현하여 설계, 검증,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핵심 기술로, 항공우주 분야에서는 항공기의 안정성을 강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번 FA-50 FLCC(Flight Control Computer: 전투기급 항공기의 비행제어 컴퓨터) 시뮬레이터 개발에도 디지털 트윈 기술이 적용돼 항공기의 제어 성능과 유지보수 과정을 혁신, 국방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쿤텍은 가상화 관련 기술 개발과 서비스 제공을 다년간 수행해 왔다. 특히 하드웨어 가상화 단계 중 가장 높은 전가상화(Level 4, Full-virtualization) 기술 분야에서 실제
원/달러 환율은 6일 중국 위안화 약세, 외국인 투자자 주식 매수 등 서로 상충하는 변수가 엇갈리며 소폭 상승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주간 거래 종가는 전 거래일보다 1.3원 오른 1469.7원으로 집계됐다.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6원 오른 1470원으로 출발한 직후 1477.5원까지 올랐으나, 이후 상승폭이 점차 줄어 1470원 부근에서 종일 등락했다. 위안화 약세는 환율 상승 요인으로 지목됐다. 현재 위안/달러 환율은 7.35위안 수준이다. 심리적 마지노선으로 불리던 7.3위안을 넘어 추가 상승하는 흐름이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도 108.86 기록하고 있다. 109를 넘은 지난주보다 진정됐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다만, 지난 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증시가 반등해 위험 선호 심리가 살아난 점, 시장 참여자들이 국민연금 환 헤지 등을 경계하는 점은 환율 추가 상승을 제약했다. 특히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는 3천720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31.87원에 거래됐다. 전 거래일 오후 3시30분 기준가인 933.74원보다 1
전기차 캐즘(Chasm·일시적 수요 정체)에도 글로벌 전기차용 배터리 사용량이 늘었지만, 국내 배터리 3사의 점유율은 10%대로 주저앉았다. 6일 에너지 전문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작년 1∼11월 세계 각국에 등록된 순수전기차·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PHEV)·하이브리드차(HEV)에 탑재된 배터리 총사용량은 785.6GWh(기가와트시)로, 전년 동기 대비 26.4% 성장했다. 이 기간 LG에너지솔루션, SK온, 삼성SDI 등 국내 배터리 3사의 글로벌 전기차용 배터리 사용량도 성장세를 기록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6.9% 증가한 91.4GWh로 점유율 11.6%를 기록하며 글로벌 3위를 유지했다.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는 주로 테슬라, 폭스바겐, 포드, 현대차그룹 등에 탑재됐다. SK온은 11.8% 증가한 35.3GWh로 점유율 4.5%를 차지하며 5위에 올랐다. 현대차 아이오닉5와 EV6의 판매량 회복, 기아 EV9 해외 판매 확대 등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삼성SDI의 경우 BMW와 리비안의 판매량은 호조를 보였으나 아우디 Q8 e-트론의 판매량은 감소해 전체 사용량으로는 0.1% 증가한 28.9GWh를 기록했다. 이러한 성장세에도 국내 배
중소벤처기업부는 메이커(제조창업) 지원 역량을 갖춘 메이커 스페이스 협업형(컨소시엄) 주관기관을 오는 7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메이커 스페이스는 3D프린터, 레이저 커터 등 제조 장비를 활용해 메이커의 아이디어를 구현할 수 있도록 교육과 시제품 제작 등 제조 창업을 지원하는 공간으로, 현재 전국에 50여 개소가 운영 중이다. 작년 기준 67만 명이 메이커 스페이스의 시설과 장비를 활용해 16만 건 이상의 시제품을 제작하고 500건 이상의 신규 창업을 이뤄냈다. 이번에 모집하는 협업형 메이커 스페이스는 3개 기관이 1개의 컨소시엄을 구성해 각자의 강점을 살린 협업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시제품 제작, 제품화 등을 위한 장비 및 인력을 보유하고 제조 창업 활성화 의지와 역량을 갖춘 기관이나 기업은 모두 참여가 가능하다. 3단계 평가를 통해 최종 8개 주관기관을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협업형 주관기관은 제조 창업을 위한 연간 사업운영비 약 6억3000만 원을 지원받게 된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중국 IT(정보기술) 기업 샤오미가 한국 법인 ‘샤오미코리아’를 설립하고 국내 시장 공략에 나선다. 6일 샤오미는 공식 온라인몰을 새롭게 오픈했다고 밝혔다. 오는 15일에는 기자간담회를 열고 스마트폰을 비롯해 웨어러블, TV, 로봇청소기, 보조배터리 5개 카테고리의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온라인몰 제품 구매도 이날부터 가능하다. 제품은 보급형부터 프리미엄까지 다양한 가격대로 구성된다. 스마트폰 분야에서는 최신 모델인 ‘14T’와 ‘레드미노트 14’ 시리즈 가운데 신제품 1종을 공개한다. 14T는 카메라 브랜드 라이카의 광학 렌즈를 탑재해 공동 개발한 제품으로, 최신 인공지능(AI) 기능이 탑재됐다. 구글의 AI 어시스턴트 제미나이를 통해 기기를 제어하고 화면 속 정보를 검색하는 서클 투 서치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오는 10일 글로벌 출시하는 레드미노트 14 시리즈 중 1종도 국내에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샤오미는 공식 온라인몰 오픈 기념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Mi 계정 가입 및 미션 완료 시 최대 3만원 상당의 포인트와 추첨을 통해 50%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오는 7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하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5’에서 국내 디지털 기술의 글로벌 사업화 방안을 모색한다고 6일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을 단장으로 ‘CES 2025 정책조사단’을 꾸렸으며, CES 2025에 참가해 글로벌 진출을 위해 힘쓰는 우리 디지털 기업을 격려할 예정이다. 우리나라는 이번에 삼성전자, LG전자, 현대모비스, SKT 등 대기업과 디지털 혁신 중소·벤처기업 약 800개 사가 참여한다. 과기정통부는 행사 첫째 날 삼성전자, LG전자, SKT, 현대모비스 등 국내 디지털 산업의 글로벌 진출을 선도하는 국내 주요 ICT 기업인과 간담회를 열고 정책 건의 사항을 청취한다. ‘디지털 청년 인재 토크콘서트’도 열고 청년들의 도전을 격려한다. 둘째 날에는 모빌린트(AI), 가우디오랩(AI), 버넥트(산업 장비·기계), 비트센싱(스마트시티), 한양대(XR) 등 ICT 혁신상 수상기업과 간담회를 개최한다. 간담회 참석자는 과기정통부 ICT 연구·개발(R&D) 사업 수행 기업으로, 글로벌 기술사업화 과정의 애로와 중소·벤처가 유니콘으로 도약하기 위해 필요한 정부 지원 방향을 건의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5’ 주관사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뽑은 ‘올해 놓치지 말아야 할 것’에 SK그룹 전시관이 2년 연속 선정됐다. CTA는 5일(현지시간) 홈페이지에 인공지능(AI), 디지털 헬스, 에너지 전환, 모빌리티, 양자, 지속가능성으로 구성된 주요 테마 전시 가운데 ‘CES 2025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을 선정한 결과를 공개했다. CTA는 AI 분야와 관련해 “사용자 경험을 발전시키고 생산성을 높이는 AI 생태계가 CES 2025를 관통할 것”이라며 한국 기업인 LG전자, 롯데, 딥엑스와 함께 지멘스, EMD를 놓치지 말아야 할 전시로 꼽았다. 디지털 헬스 기술이 인간 장수와 헬스케어 비용 절감, 환자 복지 증진을 가져올 것으로 예상하면서 국내 AI 기반 푸드테크 기업 누비랩과 중증도 난청인을 지원하는 청각 설루션 개발사 에실로룩소티카 등을 추천 전시로 꼽았다. 에너지 전환에서는 에네오스, 히타치와 함께 SK전시관이 꼽혔다. SK전시관은 지난해 CES 행사에서도 테마파크 콘셉트로 꾸민 부스 ‘SK 원더랜드’가 ‘놓치지 말아야 할 것’에 꼽히며 2년 연속 선정됐다. 이밖에 모빌리티 분야에
한글과컴퓨터의 자회사 씽크프리(Thinkfree)가 오는 7일부터 10일(현지시각)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정보기술(IT)·가전 전시회 ‘CES 2025’에 참가한다. 씽크프리는 이번 전시회에서 ‘AI 기술 중심의 미래 업무 환경’을 주제로 다양한 AI 제품 및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전시는 자율주행 모빌리티와 스마트 오피스 환경 등에서 AI 기반 생산성 도구를 활용해 업무 효율을 높이는 시나리오로 구성된다. 특히 차량 이동 중에도 AI를 활용한 데이터 검색 및 요약, 문서 기반 협업 등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효율적으로 업무를 수행하는 과정을 실시간으로 시연한다. 이러한 미래 업무 환경은 ▲웹브라우저 기반 ‘씽크프리 오피스 온라인’ ▲AI 기반 기업용 검색 & 어시스턴트 ‘리파인더 AI’ ▲클라우드 스토리지와 온라인 오피스가 결합한 ‘씽크프리 드라이브(가칭)’ ▲기업용 지식 관리 서비스 ‘씽크프리 인텔렉트(가칭)’ 등 씽크프리의 설루션을 통해 구현할 예정이다. 김두영 씽크프리 대표는 “이번 전시회에서 씽크프리의 강점인 생산성 툴과 AI 기술을 활용한 미래 업무 환경의 청사진을 제시함으로써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과 파트너
레드햇은 자사의 서버 가상화 제품인 레드햇 오픈스택 플랫폼 17.1(Red Hat OpenStack Platform)이 국가정보원과 국가보안기술연구소가 주관하는 보안기능 시험 제도의 국가용 보안요구사항을 통과하며 ‘보안기능 확인서’를 획득했다고 6일 밝혔다. 보안기능 확인서는 국가 및 공공기관에서 IT 제품을 도입 시 보안적합성 검증을 생략할 수 있도록 공인된 시험기관으로부터 보안기능 시험을 거쳐 인증을 받는 제도다. 이로써 레드햇 오픈스택 플랫폼 17.1은 제품의 보안 안전성과 기능성 등을 모두 검증 받았다. 최근 기업들의 클라우드 전환이 가속화됨에 따라 오픈소스의 활용은 필수적인 것이 되어가고 있다. 하지만 오픈소스 사용의 확대는 빠르게 진화하는 기술 환경과 짧아지는 제품 수명 주기와 맞물려 보안 취약점이라는 새로운 도전 과제를 대두시키고 있다. 특히 복잡한 클라우드 환경에서는 보안 위협에 대한 빠른 대응을 더욱 어렵게 만든다. 오픈소스는 비용 효율성과 유연성을 제공하는 반면 보안 측면에서는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대응이 요구된다. 최근 발생한 주요 보안 사례들이 이를 뒷받침한다. 운영체제(OS) 영역에서는 센트OS(CentOS)의 지원 종료로 인한 보안 취
쏘닉스가 스위스 룩스텔리젼스(Luxtelligence, 이하 LXT)사와 ‘TFLN(Thin Film LiNbO3)을 이용한 포토닉스 집적 회로(Photonics Integrated Circuit, 이하 PIC) 양산 파운드리’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스위스 PIC 제조회사인 룩스텔리젼스는 이번 업무 협약 체결을 통해 올해 말까지 양산 공정에 대한 설계 키트(Process Design Kit, 이하 PDK) 기술 이전 및 양산 셋업을 쏘닉스에 진행할 계획이며, 2026년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TFLN은 박막 리튬나오베이트(LiNbO3, LN)웨이퍼 또는 박막 리튬탄탈레이트(LiTaO3, LT)를 실리콘(Si)웨이퍼에 접합한 강유전성 이종접합 웨이퍼로, 기존의 리튬나오베이트 보다 얇고 유연하며 광학 특성이 뛰어난 소재다. 또한 TFLN은 실리콘 포토닉스에 비해 4배 더 높은 대역폭과 최대 40% 전력 소비 감소 효과가 있다. 최근 글로벌 데이터 트래픽은 AI 등장으로 지난 10년간 30배나 증가했으며, 이는 광트랜시버에서 데이터센터 인프라의 전력 소비와 속도에 대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최근 TFLN 기반 광통신 칩의 시연은
토마토시스템은 버티컬 솔루션 전문 기업 메타넷디엘(Metanet DL)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약 100억 원 규모의 ‘고려대학교 차세대 포털·학사 정보시스템 구축 사업’을 최종 수주하고 본격 착수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기존 고려대 학사정보시스템을 최신 IT 기반 기술로 전면 재구축해 급변하는 대학교육 환경에 신속 대응하고 사용자 요구를 반영한 미래지향적 정보시스템을 완성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사업 범위는 포털·학사행정시스템뿐만 아니라 모바일서비스, 전자계약시스템, 그룹웨어 및 전자결재시스템 구축을 포함해 규정관리시스템, 경영통계시스템, 챗봇 고도화 등으로 폭넓게 구성돼 있다. 토마토시스템은 약 47%(48억 원)의 지분을 맡아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한다. 대학원입시시스템, 부속행정시스템, 포털 등 다양한 솔루션을 구축 및 납품하며 최신 IT 트렌드를 반영한 차세대 시스템 구현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특히 과거 고려대 학사정보시스템을 성공적으로 구축한 경험과 축적된 노하우를 기반으로 이번 사업에서도 높은 기술력과 전문성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고려대는 이번 사업을 통해 학생과 교직원에게 쉽고 편리한 통합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고 개인 맞춤형
코오롱베니트가 자사 AI 얼라이언스 참여사를 대상으로 하는 ‘AI 얼라이언스 부스트팩’을 올해 본격 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국내 70여 개 AI 분야 리딩 기업으로 구성된 코오롱베니트 AI 얼라이언스 참여사의 기술 R&D(연구개발) 활성화를 위해 고안된 지원책이다. 코오롱베니트는 폭넓은 글로벌 빅테크 협력으로 ‘AI 얼라이언스 부스트팩’ 프로그램을 점차 다변화할 계획이다. 2025년 첫 협력 기업은 코오롱베니트와 2008년부터 파트너십을 이어온 델 테크놀로지스다. 이번 협력으로 기업이 AI 하드웨어와 파트너 생태계 등 통합적인 AI 도입을 지원하는 ‘델 AI 팩토리’를 미리 테스트해보는 환경이 마련되는 셈이다. 올해 시작하는 ‘코오롱베니트 AI 얼라이언스 부스트팩 X 델 AI 팩토리’ 프로그램은 신청 기업에게 고사양 AI 인프라 데모 장비를 무상으로 활용하도록 지원한다. 이들은 가산에 위치한 코오롱베니트 AI 솔루션센터에서 AI, 머신·딥 러닝, 데이터 분석 등에 최적화된 델 파워엣지(PowerEdge) 서버를 자사 솔루션 기술 개발에 활용할 수 있다. 코오롱베니트는 ‘AI 애그리게이터(AI aggregator)’를 지향하는 전략 하에
강유전체는 메모리 소자에서 전하를 잘 저장하기 때문에 ‘전기를 기억하는 소재’와 같다는 특성으로 차세대 반도체 기술 개발에 있어 핵심 소재로 부각되고 있다. KAIST 연구진이 이러한 강유전체 소재를 활용해 현재 메모리 반도체 산업의 양대 산맥인 디램(DRAM)과 낸드 플래시(NAND Flash) 메모리의 한계를 극복한 고성능, 고집적 차세대 메모리 소자를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KAIST는 전상훈 교수 연구팀이 하프니아 강유전체 소재를 활용한 차세대 메모리 및 스토리지 메모리 기술을 개발했다고 6일 밝혔다. 하프니아 강유전체 소재는 비휘발성 절연막으로 CMOS 공정 호환성, 동작 속도, 내구성 등의 우수한 물리적 특성을 바탕으로 차세대 반도체의 핵심 소재로 활발하게 연구되고 있는 물질이다. 디램 메모리는 우리가 스마트폰, 컴퓨터, USB 등에서 사용하는 데이터를 저장하는 휘발성 메모리다. 휘발성 특성으로 인해 외부 전력이 끊어지면 저장된 데이터가 손실되지만, 공정 단가가 낮고 집적도가 높아 메인 메모리로 활용돼 왔다. 하지만 디램 메모리 기술은 소자의 크기가 작아질수록 디램 소자가 정보를 저장하는 저장 커패시터의 용량도 작아지게 되고 더 이상 메모리 동작을
LG전자가 오는 7일(현지시간)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정보기술(IT)·가전 전시회 ‘CES 2025’에서 ‘인공지능(AI)을 통한 일상의 변화’를 선보인다. LG전자는 CES 2025에서 ‘공감지능(AI)과 함께하는 일상의 라이프스 굿’을 주제로 집, 차량, 사무실 등 다양한 공간에서 LG만의 AI 비전과 혁신을 구체화한 전시관을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앞서 조주완 LG전자 최고경영자(CEO)는 작년 CES에서 “AI가 사용자를 더 배려하고 공감해 보다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한다”는 의미에서 AI를 공감지능으로 재정의한 바 있다. LG전자는 AI 기술로 집에서 누리는 일상의 가치와 편리함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AI홈 존(구역)과 미래 모빌리티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 등으로 전시관을 꾸몄다고 설명했다. 먼저 2044㎡ 규모의 전시관에 들어서면 AI 기술로 혁신한 LG전자 제품 및 서비스 소개 영상을 담은 초대형 키네틱(실제 움직이는 형태의 작품)이 관람객을 맞이한다. 이 조형물은 발광다이오드(LED) 사이니지 700여장을 이어 붙인 가로 10.4m, 세로 5.2m 크기로 떠오르는 해를 연상시키는 반원 형태를 하고 있다. 또 관람